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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머베이트 릴 400번은 라인이 너무 많아 절반을 밑줄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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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머베이트 릴을 처음 고를 때
한 대로 모든 무게를 던지려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가벼운 루어에는 릴이 무겁게 쏠리고,
무거운 루어에는 기어가 금방 닳습니다.
1온스(약 28g)에서 10온스(약 280g) 넘는 루어까지
무게 구간별로 릴을 나눠 고르는 기준을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루어 무게, 릴 크기, 기어비, 권사량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3온스 구간은 메탈 몸체 소형 릴이 균형을 잡습니다

1온스에서 3온스(약 28~84g) 루어에는 150번급 소형 릴이 맞습니다.
시마노(Shimano) 반탐(Bantam)은 메탈 몸체라서
이 크기 릴치고는 무겁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무게는 7.6온스(약 215g)입니다.

그런데 막상 가벼운 스위머베이트 로드에 올려 2온스(약 56g) 루어를 던져 보면
메탈 몸체의 무게가 로드 끝에 매달린 루어와 균형을 맞춰 줍니다.
작은 글라이드 베이트를 던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라인은 16~20파운드(약 7.2~9kg)를 감고, 주로 16파운드를 씁니다.

스풀이 작아서 서너 번 출조하고 나면 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수심 12~15m 깊은 곳에서 길게 풀어 던지기에는 줄이 모자랍니다.

2. 2~5온스 구간은 250번급 DC 릴이 맡습니다

시마노 안타레스 DC 몬스터 드라이브(Antares DC Monster Drive)는
250번급 정도로 봅니다.
2018년 모델이 나온 뒤에도 꾸준히 쓰이고 있고,
이 구간에서 4온스(약 112g) 안팎 루어를 주로 던집니다.

기어는 일반 DC 모델보다 크지만 6~8온스 루어를 계속 던질 릴은 아닙니다.
무거운 루어를 자주 던지면 릴이 빨리 닳기 때문입니다.
20파운드(약 9kg) 라인은 반탐보다 많이 감깁니다.

DC에 익숙하지 않으면 첫 캐스팅에서 릴이 고장 난 줄 알고 놀랍니다.
두어 번 던져 보면 금방 적응됩니다.
DC 방식이 손에 맞지 않는다면 이 릴은 접어 두세요.

3. 6~10온스를 던진다면 로우 프로파일 고급형이 있습니다

다이와(Daiwa) Z 2020 한정 모델은 로우 프로파일 릴이면서
6~10온스(약 168~280g) 루어를 던질 수 있는 릴입니다.
덩치가 큰 스위머베이트 릴처럼 느껴지지 않고 손에 잘 맞습니다.
8피트(약 2.4m)급 엑스트라 헤비 로드에 올리면 잘 어울립니다.

이 릴은 고급 승용차 다루듯 아껴 써야 합니다.
험하게 다루면 클러치가 자주 나가고, 부품도 구하기 어렵습니다.
이 한정 모델은 기어비가 8 대 1입니다.

자주 쓰는 릴이 아니라 1년에 대여섯 번 꺼내는 전용 릴입니다.
쓸 때는 비거리도 좋고 파이팅 때 단단합니다.

4. 4~10온스 일상용으로는 300번급이 가장 무난합니다

다이와 타튤라(Tatula) 300은 4온스(약 112g) 아래 루어는 거의 던지지 않는 릴입니다.
4~10온스 루어를 물려도 비거리가 좋고 감기도 부드럽습니다.
두 시즌을 쓰는 동안 청소를 한 번도 하지 않고도 멀쩡했습니다.

20~25파운드(약 9~11kg) 라인을 가득 감으면 한 스풀로 대여섯 번 출조합니다.
너무 많이 감겨서 밑줄을 낭비하는 일도 없고
300번답게 손에 쥐면 꽤 큽니다.
8 대 1 기어비로 10온스 루어를 던져도 여전히 힘이 좋습니다.

8피트 6인치(약 2.6m) 엑스트라 헤비 로드와 짝을 맞춰 보세요.
6~8온스 루어를 던질 때 가장 편하게 맞습니다.

5. 소프트 스위머베이트에는 라운드 릴이 손에 맞습니다

라운드 릴은 몸체가 둥글고 높아서
손바닥으로 감싸 쥘 수 있는 베이트릴을 말합니다.
시마노 캘커타 콘퀘스트(Calcutta Conquest) 400은 2015년 모델이지만
소프트 스위머베이트를 던질 때 지금도 손이 가는 릴입니다.

소프트 베이트는 릴을 손바닥 전체로 감싸 쥔 채 낚습니다.
입질이 오면 릴과 로드가 한 덩어리로 느껴져서 챔질이 잘 걸립니다.
반대로 글라이드 베이트는 손목을 계속 움직여야 해서
높고 둥근 릴은 불편해집니다.

소프트 베이트용으로는 라운드 릴을, 글라이드 베이트용으로는 로우 프로파일을 씁니다.

6. 소프트 스위머베이트에서 기어비가 느려야 하는 이유

캘커타 콘퀘스트의 기어비는 2015년 5.3 대 1에서 2018년 6.2 대 1로 올랐고
지금은 7.1 안팎까지 올라왔습니다.
글라이드 베이트까지 던지게 하려는 방향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소프트 베이트에는 낮은 기어비가 맞습니다.
5.3 대 1로 감으면 바닥에 닿은 채로 일정하게 끌어올 수 있습니다.
너무 빠르게 감으면 루어가 바닥에서 떠오르고 말아서
바닥을 훑으며 가야 하는 베이트에는 손해입니다.

소프트 스위머베이트는 너무 빠르게 감으면 몸이 굴러 제 액션을 잃습니다.
속도는 손으로 올리면 되지만
빠른 기어를 느리게 쓰기는 어렵습니다.

7. 400번 릴은 라인이 너무 많아 밑줄이 필요합니다

캘커타 콘퀘스트 400은 20파운드 플루오로카본을 가득 감으면
엄청난 양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모노 라인으로 밑줄을 스풀의 절반쯤 감고
그 위에 플루오로카본을 얹습니다.

이렇게 해도 멀리 던졌을 때 40야드(약 36m)가 남습니다.
그만큼 줄이 넉넉하다는 뜻입니다.
밑줄이 있으면 마음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300번이 줄 용량도 넉넉하고 던지는 거리도 충분해서
400번은 지금 많이 쓰이지 않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300번을 쓴 낚시인도 많습니다.

한 대로 다 하려다 보면 어딘가는 아쉬워집니다

저수지나 대형 댐 연안에서 스위머베이트를 쓴다면
무게 구간에 맞춰 릴을 나누는 쪽이 맞습니다.
수심이 깊어 줄을 길게 풀어야 하는 자리라면 소형 릴은 줄이 모자랍니다.
그런 곳은 용량이 큰 300번급이 편합니다.
가벼운 구간은 150번급, 중간은 250번이나 300번급,
무거운 구간은 로우 프로파일 고급형이 어울립니다.

릴 한 대로 모든 걸 던질 수는 있어도
어딘가 한 군데는 아쉬워집니다.
3~11월 배스 시즌에 쓰는 루어 무게를 먼저 정리해 보세요.
그 무게에 맞는 릴이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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