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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울티마 미디엄 라이트, 12g 루어까지 받는 가벼운 스피닝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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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로드니까 어떤 루어든 던질 수 있다고 보고
표기 범위를 지나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로드는 3.5g부터 12g까지, 라인은 8파운드(약 3.6kg)까지로
정해진 가벼운 스피닝 로드입니다.
그래서 정격 범위를 먼저 읽는 순서로 풀어 갑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포이즌 울티마(Poison Ultima) 7피트 미디엄 라이트의
정격, 구조, 라인 선택, 쓰임새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정격은 루어 3.5g에서 12g, 라인은 4~8파운드입니다

이 로드는 2023년에 공개된 시마노의 최상위 모델이고, 길이 7피트(약 2.1m)에 파워가 미디엄 라이트입니다.
미디엄 라이트는 미디엄보다 한 단계 가벼운 파워 등급을 말합니다.
적합 루어 무게는 1/8온스(약 3.5g)에서 7/16온스(약 12g)까지로, 반 온스에 가깝게 위쪽이 열려 있습니다.

같은 시리즈에는 3/16~1/2온스(약 5~14g)를 받는 미디엄도 있습니다.
폭이 더 넓은 쪽을 보고 미디엄 라이트를 골랐습니다.
라인은 4~8파운드(약 1.8~3.6kg)가 정격입니다.

합사는 정격 8파운드를 넘으면 맞지 않습니다

라인 정격이 8파운드까지라서 굵은 합사를 감으면 정격을 벗어납니다.
합사를 쓰려면 정격이 8파운드를 넘지 않는 가는 호수여야 합니다.

그런 합사가 마땅치 않다면 8파운드 플로로카본이 가장 무난합니다.
6파운드(약 2.7kg)까지 내려갈 여지도 있습니다.
가는 모노나 코폴리머 가운데 플로로카본보다 직경이 가는 것이 있다면 바꿔 볼 만합니다.

시마노가 최상위 자리를 새로 채운 로드가 이 모델입니다

시마노는 오랫동안 이 자리에 내세울 최상위 로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수한 G.루미스(G.Loomis)의 NRX 플러스와 콘퀘스트 쪽 기술을 한데 모아 이 로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콘퀘스트는 나온 지 6년이 된 모델이고, NRX 플러스에는 콘퀘스트가 가진 최상급 기술이 다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 틈을 메우는 자리에 놓인 로드가 이 모델입니다.

이 위치 때문에 값도 크게 오릅니다.
그만큼 감도, 내구성, 수명에서 조금씩이라도 나은 점을 챙기려는 로드입니다.

손에 들면 먼저 가볍다는 느낌이 옵니다

상자에서 꺼내 들어 보면 우스울 만큼 가볍습니다.
손잡이 전체가 카본이라서 루어를 던진다기보다 로드가 손의 연장처럼 따라옵니다.

릴을 달기 전부터 이렇습니다.
함께 쓴 릴은 스텔라(Stella) 2500HG입니다.
무게를 가볍게 하면 길이가 있는 로드도 하루 종일 들고 있기 편해집니다.

카본 테이프를 나선으로 감아 휘는 약한 자리를 줄였습니다

스파이럴 X는 카본 테이프를 로드 끝까지 나선으로 감아 올렸다가 반대 방향으로 다시 감아 내리는 구조를 말합니다.
여기에 스파이럴 X 코어를 더해 카본의 수지를 블랭크의 일부로 쓰기도 합니다.
수지가 블랭크를 이루면 로드가 한쪽으로만 휘어지는 약한 지점이 줄고 부러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가이드는 새로 나온 스트리퍼 가이드로, 토르자이트 가이드보다 낫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이드 인서트는 토르자이트와 비슷해 보입니다.
이런 개량은 한 번에 크게 바뀌지 않고 감도, 내구성, 수명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쪽입니다.
몇 해가 지나도 처음에 가까운 성능이 나오게 하려는 설계입니다.
로드는 릴처럼 정비를 받지 않으니, 처음부터 버티게 만든다는 생각입니다.

낚시 압력이 낮은 후미진 곳은 가벼운 정격이 맞는 자리입니다

후미진 얕은 골은 호수 본류보다 낚시 압력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큰 배스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 로드로 노리는 자리도 그런 곳입니다.

고기가 이동하는 시기에는 0.9kg(2파운드)을 넘는 큰 배스가 예전보다 어렵습니다.
그럴 때 가는 라인과 가벼운 루어로 후미진 곳을 천천히 훑어 보세요.
작은 배에 올라 들어가면 일반 낚시터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골까지 닿습니다.

가는 라인과 12g 이하 루어를 한 세트로 묶어 두세요

12g를 넘는 루어는 정격 범위를 벗어납니다.
라인도 8파운드를 넘기지 않는 쪽이 로드의 휨새를 살립니다.

국내 댐이나 저수지의 상류 후미진 골처럼 낚시 압력이 낮고 얕은 곳이라면
가는 플로로카본과 가벼운 루어를 한 세트로 두고 천천히 훑어 보세요.
큰 배스가 걸려도 8파운드 라인과 이 로드의 정격 안에서 드랙을 맞춰 두는 게 안전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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