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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마제스틱 베이트 피네스 로드, 와키 리그의 작은 입질이 손에 전해진 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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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피네스 로드는 가벼울수록 좋다고 보고
무게부터 비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바닥 접촉에서 먼저 손에 오는 건 무게가 아니라 블랭크의 감도입니다.
그래서 감도를 첫 번째 판단 거리로 두고 풀어 갑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마제스틱(Majestic) 6피트 8인치 베이트 피네스 로드의
정격, 구조, 캐스팅, 감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정격부터 읽어야 하는 로드: 6피트 8인치 투피스 패스트 액션입니다

베이트 피네스는 베이트릴로 가벼운 루어를 다루는 낚시를 말합니다.
이 로드는 길이 6피트 8인치(약 2m)에 라이트 파워, 패스트 액션이고 두 토막으로 나뉘는 투피스입니다.
적합 루어 무게는 3~15g, 라인은 6~12파운드(약 2.7~5.4kg)입니다.

제조사가 알려 주는 정보는 이게 거의 전부입니다.
블랭크가 어떤 등급인지, 가이드와 인서트가 어느 소재인지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가이드는 팁까지 모두 아홉 개입니다.

광택 블랭크에 붉은 실, 부품은 꼭 필요한 만큼만 들어갔습니다

두 토막은 페룰로 이어지고 블랭크에는 반짝이는 코팅이 입혀져 있습니다.
에폭시 아래로 붉은 실이 보이고, 붉은 메탈 트림이 포어 그립 끝과 릴 시트 아래에 들어갑니다.
적당히 붉은색이 들어가 있어서 값비싸 보이지만 과하지는 않습니다.

그립은 앞쪽이 코르크이고 뒤쪽 버트는 코르크와 EVA를 섞었습니다.
엔드 캡은 없습니다.
릴 시트는 후지 ECS 형태와 닮았는데 블랭크가 드러나는 부분은 없고 이음매가 보입니다.
쥐어 보면 편안하지만 시마노의 상급 릴 시트만큼은 아닙니다.

탄소 함량은 90퍼센트, 그래도 쓰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로드의 블랭크는 탄소 함량이 90퍼센트로 알려져 있고 나머지는 유리 섬유가 섞인 복합 소재로 보입니다.
시마노의 값비싼 배스 로드는 보통 99퍼센트 이상이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막상 낚시를 해 보면 이 숫자는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한 시즌을 꾸준히 써 봐도 감도와 캐스팅에서 불편했던 적이 없습니다.
제조사가 블랭크 정보를 적게 알려 주는 것도 쓰는 동안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뒤가 막힌 작은 웅덩이에서는 사이드 캐스팅이 먼저입니다

작은 하천의 웅덩이에서 6파운드 플로로카본을 감고 3인치(약 7.5cm) 스윙베이트를 달았습니다.
지그헤드는 1/16온스(약 1.8g)이고 루어 전체로도 3g 안팎입니다.
편광 안경을 쓰고 보면 물속 바위 옆으로 배스가 오가는 게 보입니다.

물에 잠긴 큰 바위 두 개가 있고 위에는 나뭇가지가 덮여 있습니다.
뒤쪽에도 가지가 있어서 오버헤드 캐스팅은 못 합니다.
이럴 때는 루어를 로드 팁 가까이 당겨 놓고 사이드로 낮게 던집니다.

첫 캐스트에서 작은 배스가 올라왔고, 작은 잡어가 톡톡 치는 입질도 블랭크를 타고 분명하게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340g쯤 되는 배스가 드랙을 끌어냈습니다.
마지막에는 몸집에 비해 힘이 센 배스가 올라와 로드가 크게 휘었습니다.

패스트 액션인데도 장거리 캐스팅에서 잘 휘어 줍니다

이 로드는 패스트 액션인데 스트로크를 바꾸지 않아도 곧바로 편하게 던져집니다.
처음 들어 보시면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손에 들자마자 장거리 캐스팅에서 자신감이 생길 정도로 정확하게 날아갑니다.
단단하고 훅셋에 쓸 힘도 충분해서 가는 와이어 훅 하나도 박을 수 있습니다.

적합 루어 무게도 정확합니다.
릴만 맞춘다면 2.5g까지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가장 무거운 루어로 던진 건 1/4온스(약 7g)급 60mm 프로펠러 탑워터입니다.
이때 로드가 가장 편하게 휘는 무게가 바로 이 정도라는 느낌이 옵니다.

같은 길이 다른 BFS 로드와 비교하면 감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메이저크래프트(Major Craft) BFS 로드를 여러 대 써 본 눈으로 봐도 마제스틱의 감도는 앞섭니다.
비슷한 길이와 정격인 모델과 비교해도 같은 결과입니다.
그쪽은 겉모양과 부품이 좋은 대신 바닥 접촉에서 감도는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웨이트리스 와키 리그를 던져 보면 대상어가 가볍게 건드리는 느낌이 손에 오고, 그다음 라인이 헤엄쳐 가는 게 눈에 보입니다.
그만큼 감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더 비싼 로드의 정제된 감도까지는 아니지만 바이트를 놓칠 일은 없습니다.

같은 시마노 BFS 로드 가운데에서도 캐스팅 로딩은 1세대 포이즌 아드레나나 조디아스보다 낫습니다.
감도는 아드레나보다 약간 낮습니다.
보급형 복합 블랭크인 센서라이트(Sensilite)는 던지기는 좋은데 감도가 둔했습니다.

6피트 4인치 모델도 있어서 자리에 맞춰 길이를 고를 수 있습니다

6피트 4인치 모델도 같은 액션과 정격으로 나옵니다.
투피스라서 차에 늘 실어 두고 바닥 접촉용 BFS 로드로 쓰기에 알맞습니다.
뒤가 막히고 앞이 좁은 계류에서는 짧은 쪽이 다루기 쉽고, 트인 웅덩이에서는 6피트 8인치로 거리를 벌려 보세요.
가지가 낮게 드리운 곳이라면 사이드 캐스팅 한 번이면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국내 소하천이나 댐 상류 계류처럼 가지가 낮게 드리운 곳에서는 사이드 캐스팅부터 익혀 두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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