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키 C3000과 얼티그라 비교, 무게는 8g 차이지만 스풀 높이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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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마노 스피닝릴이면 몸집이 비슷해서 구조도 비슷할 거라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두 릴을 나란히 놓고 열어 보면 로터 모양부터 스풀 높이까지 다른 곳이 여러 곳입니다.
이 글은 두 릴의 차이를 가르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대상은 2025년형 시마노(Shimano) 나스키(Nasci)와 얼티그라(Ultegra) 3000번입니다.
나스키는 분해해서 보고, 얼티그라는 겉모습과 수치로 맞대 봅니다.
이 글은 로터와 스풀 규격, 몸체 재질, 씰과 베어링, 마모 부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겉모습은 닮았어도 로터 모양에서 갈립니다
두 릴은 베일 와이어와 베일 암 모양이 같고, 안티 트위스트 핀도 들어 있습니다.
핸들은 서로 바꿔 끼워도 맞을 만큼 설계가 같습니다.
둘 다 원피스 핸들이 아니고, 핸들이 자동으로 잠기는 구조도 아닙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로터입니다.
얼티그라의 로터에는 굴곡이 들어가 있는 반면 나스키 로터는 곧바로 V자로 떨어집니다.
얼티그라 쪽이 몸체 디자인은 단순하고 로터는 더 단단합니다.
로터 커버도 얼티그라에만 있습니다.
이 단단한 로터는 시마노가 코어 솔리드라고 부르는 구조 계열입니다.
무게는 8g 차이, 스풀 높이는 2mm 차이입니다
컴팩트 3000이란 몸체는 2500번과 같고 스풀 깊이만 일반 3000번과 같게 만든 규격을 말합니다.
나스키 C3000은 이 규격이고 무게는 235g입니다.
얼티그라 3000은 227g으로 8g 가볍습니다.
두 릴을 나란히 들어 보세요.
이 정도 차이는 손에 쥐어도 크게 느끼기 어렵습니다.
스풀 높이는 나스키가 44mm, 얼티그라가 46mm입니다.
0.25mm 굵기 모노 라인을 감으면 두 릴 모두 210m가 들어갑니다.
스풀 규격은 달라도 권사량은 같은 셈입니다.
드랙 디스크의 접촉감도 얼티그라가 더 꽉 무는 쪽입니다.
스풀 밑 클리커는 둘 다 같고, 나사는 얼티그라가 별 나사, 나스키가 일반 나사입니다.
나스키 C3000의 몸체와 로터는 카본 컴포지트입니다
몸체와 로터는 둘 다 카본 컴포지트이고 스풀은 알루미늄입니다.
베일 와이어는 알루미늄 원피스이고 라인 롤러는 스테인리스입니다.
2021년형 나스키는 원피스 베일이 아니었지만 2025년형은 바뀌었습니다.
기어는 인피니티 드라이브를 써서 2021년형과 모양이 다릅니다.
기어 곡선이 얼티그라와 비슷하게 더 휘어 있습니다.
기어비는 5.0대 1이고, 핸들을 돌려 베일 와이어가 다섯 번 도는 걸 눈으로 셀 수 있습니다.
핸들을 돌려 보시면 부드럽습니다.
베일이 되돌아가는 느낌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메인 기어는 알루미늄 합금이라 이 가격대 릴로는 몸체가 믿음직합니다.
핸들과 씰 다섯 곳이 이 가격대 릴의 장점입니다
핸들 노브의 아래쪽은 물이 튀기 쉬워서 플라스틱 부싱을 쓰고,
위쪽은 볼 베어링을 씁니다.
노브 베어링은 안지름 4mm, 바깥지름 7mm, 두께 2.5mm입니다.
씰은 스풀 노브, 로터, 핸들 캡, 본체 로터 아래까지 다섯 곳에 들어갑니다.
막상 열어 보면 방수 고려가 이 가격대로는 충실합니다.
드라이브 기어 위아래에도 볼 베어링이 하나씩 있습니다.
위는 안지름 7mm에 바깥지름 13mm, 아래는 안지름 7mm에 바깥지름 11mm입니다.
교체할 일이 있다면 이 규격을 적어 두세요.
스풀 밑에는 베어링이 없고 클리커 하우징이 받칩니다
나스키 C3000의 스풀 밑은 볼 베어링이 아니라 ABS 클리커 하우징 안으로 들어갑니다.
스풀이 흔들리는 것을 줄이는 방식이지만 위험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저가 라인에서 흔히 쓰는 방식입니다.
드랙 와셔는 3000번에서는 펠트이고, 5000번에서는 카본으로 바뀝니다.
디스크는 철 성분이 낮은 재질을 씁니다.
원웨이 클러치에는 스테인리스 롤러 여섯 개가 들어 있습니다.
위는 304 스테인리스 플레이트가 덮고 있습니다.
고무 씰까지 겹쳐 있어서 물이 들어오기 어렵게 막혀 있습니다.
라인 롤러는 스테인리스와 ABS가 맞닿아 닳습니다
라인 롤러는 낚싯줄 마찰을 줄여 주는 부품입니다.
나스키의 라인 롤러는 스테인리스 부싱이 ABS 플라스틱 하우징에 끼워진 모양입니다.
오래 쓰면 맞닿는 부분에서 ABS가 먼저 닳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실레이션 쪽에도 약점이 있습니다.
오실레이션을 고정하는 나사가 없고 하우징 홈에 끼워 둘 뿐입니다.
오래 쓰면 긁힌 자리가 생겨 위치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
가운데는 ABS이고 바깥쪽은 아연입니다.
메인 샤프트는 스테인리스이지만 철 성분이 높은 편입니다.
차액을 낼지는 쓰는 자리와 오래 쓸 기간으로 갈립니다
몸체와 씰, 메인 기어까지 보면 나스키 C3000은 이 가격대에서 충실한 릴입니다.
아쉬운 곳은 스풀 지지와 라인 롤러 마찰 부위입니다.
바닷물에서 자주 쓴다면 메인 샤프트의 철 성분과 라인 롤러 부위부터 점검하세요.
더 단단한 로터와 별 나사를 원한다면 얼티그라 쪽을 알아보는 게 맞습니다.
얼티그라의 속은 따로 분해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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