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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로드 레이드 엔레이브, 미디엄인데 1온스 루어와 20파운드 플로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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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로드를 고를 때 가격이 비싼 모델부터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라인업 안에서 내가 서는 자리에 맞는 모델을 고르는 쪽이 성능을 훨씬 잘 뽑아냅니다.
감도가 한 수 아래인 로드도 자리에 맞으면 더 잘 던지고 더 잘 끌어냅니다.
그래서 두 브랜드의 라인업을 자리와 루어 기준으로 나눠 봤습니다.
이 글은 메가바스(Megabass)와 레이드 재팬(Raid Japan)의 로드를
쓰는 자리, 루어 무게, 라인 굵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크로스 카본은 쉽게 말해 탄소 섬유를 X자로 감은 구조입니다

메가바스 디스트로이어 P5는 크로스 카본 구조를 쓰는 라인입니다.
탄소 섬유를 엇갈리게 짜서 블랭크 전체에 X자 구성이 지나가게 한 방식입니다.

이렇게 만들면 블랭크가 모양을 지키고 더 단단해집니다.
휠 거라 생각하지 않은 곳에서 슬쩍 휘었다가 제자리로 튕겨 돌아와 빠르면서도 너그럽습니다.
최상급 로드보다 감도는 한 수 아래이지만 손에 쥐면 던지고 감는 느낌이 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 P5 안에서 자리별로 모델을 나눕니다

BMG는 15cm(6인치) 웜부터 큼직한 플라스틱 루어까지 얕은 곳을 끌 때 쓰는 만능 로드입니다.
중간이 유연하게 휘어서 부드러운 루어부터 반응형 루어까지 폭이 넓습니다.

마크 56은 57~85g(2~3온스)쯤 되는 쉐드 글라이드 베이트 로드로 손꼽힙니다.
마드 불(Mad Bull)은 큰 워킹 탑워터와 큰 스퀘어빌을 던질 때 씁니다.
스피닝 모델 윈드버스터는 진짜 미디엄에서 미디엄 플러스 사이 파워입니다.
중간이 부드럽게 휘는 테이퍼 덕에 프리리그도, 큰 소프트 플라스틱도 던질 수 있습니다.

3. 7T 미디엄인데 미디엄헤비처럼 일합니다

레이드 재팬 글라디에이터 안티의 엔레이브는 7T 미디엄 글라스 콤포짓입니다.
파워 표기는 미디엄이지만 실제로는 미디엄헤비에 가깝습니다.
1온스(약 28g) 루어도 문제없이 던집니다.

챗터베이트나 스퀘어빌처럼 글라스 특유의 휘어짐이 필요하면서
16, 18, 20파운드(약 7.3, 8.2, 9.1kg) 플로로까지 걸어야 할 때 이 로드가 맞습니다.
가볍고 반응형 루어를 쓰기에 편한 로드입니다.
이 급의 로드를 찾고 있다면 눈여겨보세요.

4. 근거리를 피칭할 때는 디퓨저처럼 짧게 느껴지는 로드가 편합니다

디퓨저는 74 익스트라 헤비 캐스팅 로드입니다.
루어 지정 무게는 1/2~2.5온스(약 14~71g)이지만 팁이 부드럽고 중간이 유연합니다.

소프트 스윔베이트를 던지기에 좋고, 가까운 거리에서 던지기가 쉽습니다.
마크 56보다 1인치 짧을 뿐인데 훨씬 짧고 정확하게 느껴져서 피칭과 스키핑에 어울립니다.
1~2온스(약 28~57g)짜리 큰 웜도 소화합니다.

5. 커버 속에서는 진짜 헤비 스피닝이 필요합니다

스피닝 로드는 대부분 드롭샷이나 네꼬리그에 맞춰져 있어서, 미디엄헤비나 헤비 급은 드뭅니다.
레이드의 파워 노즈는 진짜 헤비 액션에 스팅어 팁을 단 모델입니다.

굵은 라인을 커버 속에 넣어야 할 때는 스피닝이 낫습니다.
센코 같은 웜을 던져 넣고 베일을 열어 두면 라인이 당기지 않아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캐스팅 로드가 서툰 동행자에게 커버를 맡길 때도 쓸 만합니다.

6. 한 대로 전국을 다닌다면 조각마다 따로 설계한 트러블 로드를 고릅니다

메가바스 트러블 라인은 보통의 로드처럼 한 대를 네 토막 내지 않습니다.
아래, 가운데, 위 조각을 따로 설계해서 각각 다른 일을 맡깁니다.

대표 모델 하나는 1/2~3온스(약 14~85g) 지정이고 레귤러와 패스트 팁 두 개를 줍니다.
스윔지그부터 챗터베이트, 웜, 작은 글라이드 베이트까지 거의 다 소화합니다.
버트가 길어서 2온스 글라이드도 던질 수 있습니다.

베이트 피네스용 모델은 3피스이고 1/32~3/16온스(약 0.9~5.3g) 지정입니다.
1/4온스도 무리 없이 던지고, 부드러운 팁에 허리가 받쳐 줘 커버 속 큰 고기도 끌어냅니다.

로드 수보다 서는 자리가 선택을 정합니다

두 라인업을 섞어 써도 비슷한 느낌이라 갈아타기 쉽습니다.
얕은 수초나 근거리 커버에서는 짧고 정확한 로드를, 멀리 던져야 하는 오픈워터에서는 길고 유연한 로드를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국내 댐이나 저수지에서 한 대만 챙겨야 한다면 허리 힘이 있는 만능형 캐스팅 로드가 먼저입니다.
굵은 라인으로 커버를 파고들어야 하는 자리가 있다면 헤비 스피닝을 한 대 더해 보세요.
이동이 잦다면 토막 수가 많아도 성능을 지키는 트러블 로드를 고려해 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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