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콤 1200은 모터를 스풀 안으로 넣어 소음을 절반으로 줄인 전동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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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몸체에 색만 다른 전동릴 두 대가 나란히 놓여 있으면
어느 쪽을 골라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겉모양만 보고 고르면 힘이나 줄 용량이 모자라는 일이 생깁니다.
전동릴은 모델마다 쓰임이 분명히 갈려서
노리는 수심부터 정해야 번수가 보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공략 수심콤(Tanacom) 1200부터
시보그(Seaborg) 1800까지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겉모양이 바뀐 1200은 모터가 스풀 안에 있습니다
이전 공략 수심콤을 써 온 낚시인이 1200을 처음 보면 모양부터 다르다는 걸 알아챕니다.
로봇처럼 각진 몸체가 사라지고 통처럼 둥근 몸체가 나왔습니다.
이전 모델은 모터가 바깥쪽에 붙어 있었습니다.
1200은 모터를 스풀 안쪽에 넣었습니다.
그 덕에 앞쪽 크기가 줄었고, 소리는 절반쯤으로 조용해졌습니다.
타나콤 1000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동릴로 꼽힙니다.
심해 낚시의 기본 장비 노릇을 해 왔습니다.
지금은 단종 수순이고 1200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습니다.
스풀이 커지면서 줄 용량과 드랙이 함께 늘었습니다
8합사(PE8)는 가는 줄 여덟 가닥을 엮은 합사를 말합니다.
스풀이 커진 1200은 이 줄을 250m쯤 더 감을 수 있습니다.
전에는 750m쯤에서 한계가 오던 곳도 8합사 1,000m까지 받아 줍니다.
드랙은 최대 25kg까지 걸려서 더 큰 고기도 상대할 수 있습니다.
스풀 지름이 커진 만큼 줄이 감기는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분해를 수없이 해 본 정비 담당자도 방수 구조가
이전 모델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타나콤 1200과 시보그 1200이 겉모습은 같은데 다른 이유
두 릴은 반짝이는 알루미늄 별 모양 드랙 손잡이와 레버를 빼면
몸체가 같고 색만 다릅니다.
하지만 차이는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시보그에는 메가트윈 모터가 들어가서 힘이 30%쯤 더 셉니다.
겉모습만 보면 같은 릴로 보이지만 쓰임은 다릅니다.
베어링도 6개가 더 들어가고 드랙은 5kg이 더 걸립니다.
큰 고기와 큰 루어로 부하가 많이 걸리는 낚시라면 시보그 쪽이 맞습니다.
겉모습은 같습니다.
힘은 30%쯤 다릅니다.
부하가 걸리면 스스로 속도를 낮추고 힘을 올리는 상급 모델
한 단계 위 시보그 1200은 반짝이는 메탈 장식 덕에 한눈에 고급스럽습니다.
너무 좋아 보여서 쓰기 아까울 정도입니다.
이 모델에도 메가트윈 모터가 들어가는데, 고속과 저속 기어비를 함께 갖췄습니다.
작은 고기가 물면 빠른 속도로 감다가
큰 고기가 한꺼번에 걸리면 모터가 스스로 속도를 낮추고 힘을 올립니다.
드랙은 5kg이 더 걸리고 마그실드 방수 구조도 들어갑니다.
아주 큰 심해어를 노린다면 이쪽이 어울립니다.
1800은 드랙 50kg에 무선 리모컨까지 달렸습니다
1800의 최대 드랙은 50kg입니다.
대형 어종을 노리는 릴을 아는 낚시인이라면 처음부터 놀라는 수치입니다.
줄은 8합사 1,600m가 감깁니다.
1200보다 600m가 더 들어가는 셈이니 굵기와 함께 비교해 보세요.
100~150lb(약 45~68kg) 합사처럼 굵은 줄을 써도 용량이 남습니다.
블루투스 무선 리모컨이 함께 오는 것도 이 릴의 특징입니다.
플라이브리지나 선실처럼 릴에서 떨어진 곳에서도 감을 수 있습니다.
갑판에 앉아 풍경을 즐기며 낚시하는 방식도 가능해집니다.
작은 번수 릴은 얕은 수심의 속도가 장점입니다
작은 번수의 전동릴은 큰 릴을 줄인 모델입니다.
기술은 같고 노리는 고기와 줄 굵기만 작아집니다.
300은 드랙이 13kg이고 3호 8합사 400m를 감습니다.
분당 190m를 감을 만큼 빠릅니다.
수심 70~90m에서 미끼를 자주 갈아 끼울 때 위아래를 빠르게 오갈 수 있습니다.
500은 4~5호 8합사 400m를 감고 드랙은 15kg입니다.
그만큼 센 고기가 걸려도 버틸 여지가 큽니다.
미끼를 자주 갈 일이 많다면 300부터 살펴보세요.
얕은 수심의 바닥 고기에서 조금 더 큰 고기까지 맡는 크기입니다.
전동릴은 힘이 좋아서 로드를 함께 맞춰야 합니다
큰 릴에는 롤러 팁 가이드가 없는 로드를 쓰고,
끝이 굽은 벤트 버트 로드가 보통입니다.
작은 릴에는 로드가 조금 길고, 너무 뻣뻣하지 않으면서 어느 정도 휨새가 있어야 합니다.
전동릴은 힘이 좋아서 뻣뻣한 그라파이트 로드에 물리면 로드가 상할 수 있습니다.
릴이 낼 수 있는 힘이 로드가 견디는 힘을 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낚시점에서는 노리는 고기와 수심, 쓸 합사 호수를 먼저 말해 보세요.
릴과 로드가 맞으면 균형 잡힌 세트가 됩니다.
300에서 1800까지 한 대로 모든 낚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 남해와 동해의 선상 심해 낚시에서도 수심과 줄 굵기를 먼저 정하면
맞는 번수가 저절로 좁혀집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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