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풀 콘이 두 단계로 나오는 타튤라 SV 100, 장력 노브는 한 번만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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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100번 크기의 타튤라라도 세대에 따라
스풀과 브레이크가 움직이는 방식이 다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스풀 안쪽 콘이 한 번에 나오느냐,
두 단계로 나오느냐입니다.
그래서 세대를 견줄 때는 스펙표보다 이 구조부터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SV 100의
SV 부스트 스풀과 세대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약 193g에 기어비 세 가지, 한 손에 균형이 맞는 무게입니다
무게는 6.9온스, 약 193g입니다.
베이트릴은 중간대 6온스에서 낮은 7온스 사이면 보통 수준이고,
마그네슘을 쓰면 5온스대까지도 내려갑니다.
7온스 안팎이면 하루 종일 던지기에 무난한 무게입니다.
실제로 들어 보면 손에 닿는 균형감이 먼저 오는 무게입니다.
오른손용과 왼손용이 있고, 기어비는 6.3, 7.1, 8.1이 나옵니다.
라인은 14lb(약 6.3kg) 줄 기준으로 100야드(약 90m)가 감깁니다.
합사는 더 가늘어서 그보다 많이 감깁니다.
2. 기어 이빨이 커지면 맞물림이 단단해집니다
하이퍼드라이브는 쉽게 말해 메인 기어 이빨을 키운 구조입니다.
여기에 피니언 기어를 양쪽 베어링으로 받쳐 감는 느낌을 단단하게 잡았습니다.
이빨이 커지면 메인 기어와 피니언 기어가 닿는 면이 넓어집니다.
예전 기어는 부드럽긴 해도 서로 겨우 닿는 느낌이 나곤 했습니다.
이 기어는 맞물릴 때 조금 더 단단하게 물고 돕니다.
피니언 기어 양쪽에 베어링이 하나씩 있어서 스풀이 흔들리지 않고 곧게 서 있습니다.
클러치도 보강해서 엄지로 눌러 내리는 동작이 오래 부드럽습니다.
접촉 면적이 넓은 기어는 마모가 더딥니다.
한 해 동안 쓰면 거칠어지던 고속 모델의 약점도 줄어듭니다.
몇 달 쓴 뒤에도 핸들이 거칠어지지 않는지 살펴보세요.
3. SV 부스트 스풀이 브레이크를 두 단계로 거는 이유
캐스팅 직후, 스풀이 가장 빨리 돌 때 일이 벌어집니다.
SV 부스트 스풀 안쪽의 인덕터 콘이 바깥으로 튀어나오고,
플레이트 옆면의 자석 쪽으로 파고듭니다.
일반 SV 스풀은 이 콘이 한 방향으로만 나옵니다.
부스트는 스풀이 도는 힘으로 콘이 더 쉽게 나오고, 두 번째 단계까지 더 멀리 나옵니다.
스풀이 느려지면 첫 자리로 딸깍 돌아왔다가 안으로 들어갑니다.
알루미늄 스풀은 그 자체로는 자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도는 순간 자석 옆을 지나면 전자기 반응이 생겨서 스풀을 늦춥니다.
브레이크 힘이 더 필요할수록 콘이 사이드 플레이트 쪽으로 더 깊이 들어갑니다.
4. 장력 노브는 한 번만 맞추고 브레이크 다이얼만 만집니다
다이와 베이트릴은 루어 무게가 달라져도 엄지 바를 눌러 낙하 속도를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장력 노브는 공장에서 이미 거의 맞춰져 나옵니다.
노브를 조이면 부품이 스풀 축 쪽으로 다가가고, 풀면 멀어집니다.
스풀을 손가락으로 좌우로 밀어 보세요.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는 정도로 맞추면 됩니다.
너무 조여 움직임이 막혀도 안 되고, 덜컹거릴 만큼 풀려도 안 됩니다.
이렇게 한 번만 맞추면 그다음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와 무거운 루어로 바꿀 때 브레이크 다이얼만 돌리면 됩니다.
5. 100번 세대별로 보면 스풀 구조가 갈립니다
처음 나온 100번은 SV 스풀 없이 마그포스 Z 브레이크만 달았습니다.
콘이 도는 구조가 아니라 나갔다가 돌아오는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가벼운 루어에 좋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다음 세대 100번은 하이퍼드라이브 기어로 감는 느낌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몸체도 작게 줄여 손에 쥐기 좋아졌습니다.
엄지가 놓이는 자리에 살짝 파인 홈이 생긴 것도 이때부터입니다.
다만 이 모델에는 SV 스풀이 없었습니다.
SV 103은 일반 SV 스풀을 처음 넣은 모델입니다.
SV 부스트는 그 위에 두 번째 단계를 더 얹었습니다.
그러니 SV 103보다도 한 단계 앞선 구조입니다.
세대를 고를 때는 스풀 안쪽부터 열어 보세요.
6. 스풀이 생각만큼 가볍지 않고 굵은 줄에는 맞지 않습니다
스풀을 만져 보면 일반 스풀보다 가볍지 않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SV 스풀이라고 하면 당연히 더 가벼울 줄 알기 쉬운데 막상 들어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이 스풀은 가벼운 쪽 루어에 맞춰져 있습니다.
3/8온스(약 10g)에서 3/16온스(약 5g)까지가 안정권입니다.
1/4온스(약 7g)도 문제없이 던집니다.
굵은 합사를 감고 개구리 낚시처럼 줄이 많이 필요한 곳은 맞지 않습니다.
스풀이 깊지 않고 줄 용량이 100야드 안팎이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루어 전용인 줄 알았는데 지그 플리핑까지 폭이 넓습니다
3/8온스(약 10g) 지그나 1/2온스(약 14g) 지그를 던져도
가볍게 돌려 던지는 데 불편이 없습니다.
한 대로 웜과 소형 지그까지 폭넓게 다룬다는 얘기입니다.
충전할 필요도 없고 전자 부품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마찰로 속도를 늦추는 원심 브레이크가 아니어서 닳거나 시끄러워질 일이 적습니다.
물에 젖거나 바닥에 떨어지기 쉬운 낚시 도구에는 이쪽이 마음 편합니다.
바람 맞으며 던질 때는 다이얼만 돌려 그 자리에서 바로 맞출 수 있습니다.
맞바람이 센 날에는 한 칸씩 올려 보시면 됩니다.
국내 저수지에서 5~14g급 루어를 주로 쓴다면 먼저 눈여겨볼 만한 구조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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