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작아도 한 손에 꽉 차는 베이트릴, 타툴라 80의 크기와 10lb 라인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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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작은 낚시인이 큼직한 베이트릴로
하루 종일 플리핑과 피칭을 하다 보면
손바닥부터 먼저 지칩니다.
많이 겪는 상황입니다.
릴이 커서 검지가 어색하게 말리는 일도 흔합니다.
작은 베이트릴에 라인과 로드를 어떻게 맞출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타툴라(Tatula) 80의 크기와 브레이크, 채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손이 작아도 한 손에 꽉 차는 크기입니다
릴을 손바닥에 올려 쥐면 검지가 앞쪽에서 곧게 놓입니다.
모서리가 날카롭게 튀어나온 곳이 없어서 손에 착 감깁니다.
타툴라 100과 나란히 놓으면 높이가 확실히 낮고,
코 부분이 덜 벌어져 있어 한 손에 쏙 들어옵니다.
쥐어 보시면 차이가 바로 느껴집니다.
기어비는 7.1 대 1입니다.
6.3 대 1과 8.1 대 1도 나옵니다.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줄이 약 71cm(28인치) 감깁니다.
무게는 약 179g(6.3온스)이고 베어링은 7+1개입니다.
핸들은 90mm로 안쪽으로 휜 모양입니다.
타툴라 100의 95mm보다 짧고 노브도 조금 작습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이라 챔질이 한 덩어리로 전해집니다
프레임과 핸들 쪽 옆판이 알루미늄입니다.
값이 싼 베이트릴은 그래파이트 프레임에 그래파이트 옆판이 많습니다.
하드 챔질을 할 때 알루미늄 릴은
단단히 붙어 있는 느낌이 납니다.
마치 탱크처럼 묵직합니다.
제로 어저스터는 스풀의 좌우 유격을 없애도록 맞춰 둔 장치입니다.
돌려서 조절할 수는 있지만 건드릴 일은 거의 없습니다.
드랙 스타는 ZION 소재이고, 돌릴 때 클릭이 느껴집니다.
윗급 릴에 주로 쓰이는 부품입니다.
다만 최대 드랙은 약 4.5kg(9.9lb)이라
무거운 수초를 억지로 끌어낼 릴은 아닙니다.
마그포스 브레이크는 스풀 회전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브레이크는 바깥쪽 다이얼 하나로 조절하는 마그포스입니다.
한번 맞춰 두면 백러쉬가 잘 나지 않습니다.
옆판은 나사를 풀고 엄지로 밀면 바로 빠집니다.
안쪽에는 자석이 있고, 스풀에는 인덕터라는 작은 원뿔이 붙어 있습니다.
캐스팅할 때 스풀이 빨리 돌면 이 원뿔이 원심력으로 바깥으로 밀려 나옵니다.
스풀이 느려지면 천천히 안으로 들어갑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스풀 힘이 약하면 패드가 밀리지 않아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습니다.
마그포스는 자석의 힘이라 가벼운 루어를 던져도 브레이크가 계속 걸립니다.
스풀이 좁고 옆판은 나사로 고정해 단단합니다
스풀을 보면 엄지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을 만큼 좁습니다.
일반 스풀은 엄지가 여유 있게 들어갑니다.
SV 스풀은 인덕터가 밀려 나오는 대신 비틀리며 움직입니다.
그래서 작고 가벼운 루어에 더 알맞다고 합니다.
옆판은 돌려서 끼우는 방식이 아니라 나사로 고정합니다.
처음 쥐어 보면 그래서 더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겉에 나사가 보이는 것을 싫어하는 낚시인도 있지만 문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티윙은 줄이 지나가는 길을 열어 주는 장치입니다
티윙은 쉽게 말해 캐스팅할 때 라인 가이드를 눕혀
줄이 마찰 없이 스풀에서 풀려나가게 해 주는 장치입니다.
썸바를 누르면 내려가고, 핸들을 돌리면 제자리에 맞물려 줄을 곱게 감아 줍니다.
스풀이 좁으니 티윙이 줄을 받아 낼 여유 공간이 더 생깁니다.
이 여유가 비거리에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무게나 베어링, 줄 종류, 로드까지 영향을 주는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합사에 리더를 묶는 낚시인은 주의하세요.
연결 매듭이 가이드 안쪽으로 들어가면 걸립니다.
매듭이 위쪽에 머무르고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길이라면 문제가 없습니다.
10lb 라인을 감아도 로드가 부드러워야 합니다
이 릴은 10~12lb(약 4.5~5.4kg) 줄까지 쓰는 피네스용으로 나왔습니다.
20lb 줄을 감아 두꺼운 수초에서 무거운 채비를 던지는 릴이 아닙니다.
그런데 줄만 가늘게 바꾼다고 가벼운 루어가 잘 나가지는 않습니다.
7g(1/4온스) 루어를 날리려면 로드가 휘어 줘야 합니다.
루어 상한이 14g(1/2온스) 안팎인 미디엄이나 미디엄헤비의 부드러운 로드가 맞습니다.
크랭킹 로드에 10lb 줄을 감아 플리핑용 지그를 쓰면
훅셋이 잘 먹히지 않습니다.
로드가 줄을 받쳐 줍니다.
릴은 그 뒤를 거들 뿐입니다.
작은 손과 가벼운 채비에는 맞고 무거운 수초에는 모자랍니다
7g짜리 작은 크랭크베이트와 피네스 스피너베이트,
작은 스윔 지그를 10lb 줄로 던지는 낚시에 좋습니다.
소프트베이트를 단 3.5g(1/8온스) 헤드도 잘 날립니다.
7g 쉐이키헤드를 스피닝이 아닌 베이트릴로 던질 때도 어울립니다.
저킹베이트나 발사 소재 루어처럼 던지기 까다로운 루어도
브레이크가 잘 받쳐 줍니다.
손이 작거나 그립을 꽉 쥐고 싶다면 15lb(약 6.8kg)까지 감아
피네스 지그에 써 보세요.
국내 저수지에서 작은 구조물과 수초 가장자리를 하루 종일 피칭하는 낚시에 알맞습니다.
무거운 수초 지대는 다른 릴에 맡기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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