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프로렉스 MQ LT는 하루 종일 던지는 연안 루어에 맞는 가벼운 스피닝릴입니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연안에서 하루 종일 루어를 던져도
저녁 무렵 손목 상태는 릴 무게에 따라 크게 갈립니다.
무게를 줄인 릴과 몸체가 단단한 릴은
각자 어울리는 낚시가 다릅니다.
가벼움과 튼튼함 중 무엇을 앞에 둘지 비교해 봅니다.
이럴 때 막연히 가벼운 쪽만 찾다가 후회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프로렉스(Prorex) MQ LT의 구조와 쓰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MQ는 한 덩어리 몸체, LT는 가볍고 튼튼하다는 뜻입니다

MQ는 몸체와 기어 케이스를 한 덩어리로 만든 모노코크 구조를 말합니다.
LT는 가볍고 튼튼하다는 이름을 줄인 말입니다.

몸체 소재는 자이온 V이고, 겉에서 보이는 나사가 거의 없습니다.
뒷마개를 잡는 작은 나사 하나뿐이고 옆판도 없습니다.
핸들 주변 칼라에도 나사가 보이지 않습니다.

나사가 없으면 물이 스며들 틈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아무리 실링을 해도 나사 자리는 시간이 지나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덩어리라 안쪽에 지름이 큰 메인 기어도 넣을 수 있습니다.

2. 로터는 16%, 베일은 33% 가벼워졌습니다

에어 드라이브 로터는 이전 모델보다 16% 가볍습니다.
모서리가 칼처럼 서 있어 항공기 부품 같은 인상을 줍니다.

에어 드라이브 베일은 굵은 철사처럼 보이지만 속이 비어 있습니다.
2500번 기준으로 이전 베일보다 33% 가볍습니다.
스풀도 알루미늄에 홈을 파서 무게를 덜었습니다.
스풀 아랫단 모양도 새로 잡아 줄이 고르게 감기게 했습니다.

회전하는 부품이 가벼우면 릴 전체가 가벼워 보이는 정도를 넘어 감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3. 시동 관성이 적으면 핸들이 저절로 돌아갑니다

시동 관성은 쉽게 말해 멈춰 있던 부품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필요한 힘을 말합니다.
로터가 가벼우면 처음 돌릴 때 걸리는 무거움이 거의 없습니다.

핸들을 수평에 놓고 손을 떼면 핸들이 스스로 내려가며 로터가 돌아갑니다.
손으로 로터를 돌려 보면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드랙에도 같은 생각이 들어 있습니다.
ATD 드랙은 구리스가 가만히 있을 때는 묽다가
드랙이 풀리기 시작하면 끈적해지는 방식입니다.
그 덕에 고기가 처음 달려 나갈 때 드랙이 꽉 물려 있는 느낌이 줄어듭니다.
라인과 리더에 처음부터 무리가 덜 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4. 베일 와이어가 수평에 가까워 줄이 롤러로 곧장 들어갑니다

시마노 릴의 베일 와이어는 위로 비스듬히 솟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릴은 거의 수평에 가깝고 끝만 살짝 위로 올라가 있습니다.

여기에 칼라가 없는 원피스 베일이어서
줄이 걸리지 않고 라인 롤러로 곧바로 들어갑니다.
줄 관리가 편한 설계라는 말은 이 구조에서 나옵니다.

베일을 닫을 때는 보조가 알맞게 걸립니다.
릴이 손안에서 흔들리는 반동도 거의 없습니다.

5. 3000번은 193g, 한 바퀴에 78cm를 감습니다

이 릴은 2000번부터 4000번까지 나옵니다.
아래 수치는 모두 3000번 기준입니다.

베어링은 모두 7개, 기어비는 5.2 대 1로 조금 느린 편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줄이 약 78cm(30.6인치) 감깁니다.
무게는 약 193g(6.9온스)입니다.

15파운드(약 6.8kg)급 합사를 약 225m 감을 수 있습니다.
250야드라는 표기를 환산한 값입니다.
최대 드랙은 약 10kg(22파운드)입니다.

6. T형 핸들과 드랙 소리, 손에 쥐어 보면 알게 됩니다

핸들은 납작한 T자형이고 고무가 입혀져 있어 손에 편합니다.
시마노 릴과 모양은 비슷해도 손에 닿는 굴곡이 조금 다릅니다.

드랙 소리는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고기가 줄을 끌고 나가면 바로 알아챌 수 있습니다.

색은 푸른 회색에 메탈 가루가 섞여 있고 분홍빛 보라색이 포인트로 들어갑니다.
연안 릴에서는 보기 드문 조합입니다.

낚시점에서 직접 쥐어 볼 기회가 있다면
핸들을 놓았을 때 도는 모양부터 확인해 보세요.

7. 찬물용이라는 설명과 무거운 미끼 낚시의 한계

제조사는 이 릴이 찬물 낚시에 맞춰졌다고 설명합니다.
기어비가 낮아서 차가운 환경에서도 저항 없이 돈다는 이야기입니다.
내부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까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분명한 건 가볍다는 사실입니다.
하루 8~10시간씩 쉬지 않고 루어를 던지는 낚시라면
손과 손목, 팔의 피로 차이가 큽니다.

반대로 컷 베이트처럼 무거운 미끼를 쓰거나
큰 고기를 노린다면 메탈 몸체의 단단한 릴이 낫습니다.

가벼운 릴일수록 무거운 미끼 앞에서는 한 발 물러납니다

눈에 보이는 고기를 찾아 걸으며 던지는 연안 루어 낚시라면
이 릴을 한 번 써 보세요.
하루 종일 부담이 적습니다.
작은 루어를 쉬지 않고 던지는 사람일수록 그 차이를 크게 느낍니다.

묵직한 채비로 큰 고기와 힘겨루기를 하는 날에는
메탈 몸체의 단단한 릴로 바꿔 보세요.
하루 종일 던지는 날과 힘겨루기를 하는 날은 릴이 다릅니다.

릴 하나로 모든 낚시를 하려 하기보다
상황마다 한 대씩 나눠 쓰는 쪽이 오히려 오래 갑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