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g으로 에깅 로드 액션이 편해지는 대신 내구성을 내준 스피닝릴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로드 액션을 자주 주는 에깅에서는
릴이 가벼울수록 손끝이 편합니다.
루비아스 에어리티(Luvias Airity) FC LT2500S-XH는
그 가벼움에 몰아준 릴입니다.
가벼움에 몰아준 릴은 내구성에서 값을 치르기 마련입니다.
어디에 쓰고 어디서 아껴야 할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무게와 구조, 어울리는 낚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상자 안은 단출하지만 설명서는 한 번 읽어 둘 만합니다
상자를 열면 릴 본체와 핸들, 릴 주머니,
설명서, ID 카드, 스풀 와셔가 전부입니다.
군더더기가 없어서 구성은 금방 파악됩니다.
설명서에서 먼저 볼 곳은 줄을 감는 양입니다.
롱캐스트 ABS 스풀은 금색 스풀 링의
한 단 아래 가장자리를 넘지 않게 감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선보다 많이 감으면 비거리와 줄 풀림을 노린
스풀 설계가 제 구실을 못 할 수 있으니 지켜 두세요.
스풀 와셔는 앞뒤 감김을 맞출 때
넣고 빼는 얇은 부품입니다.
릴을 여러 대 다뤄 보면
이 조절이 필요 없는 릴은 거의 없습니다.
물은 샤워기로 씻고 기름은 닿는 곳만 가려서 칩니다
손질의 기본은 샤워기로 물을 끼얹어 씻는 것입니다.
드랙을 조인 채로 핸들은 돌리지 말고
물만 흘려보내세요.
기름은 라인 롤러, 베일 암, 핸들 노브에 칩니다.
윗급 릴은 보통 베일 뿌리와 핸들 노브만 챙기는데,
FC 계열은 라인 롤러에도 기름을 치라고 되어 있습니다.
라인 롤러에 마그실드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그실드는 자성을 띤 오일로 틈을 막아
물과 먼지를 걸러 내는 방수 구조를 말합니다.
메인 샤프트에는 마그실드가 있어서 기름을 치면 안 됩니다.
같은 시리즈라도 FC가 아닌 릴은
라인 롤러에 마그실드가 들어 있습니다.
손질하기 전에 어느 쪽인지 확인해 보세요.
모노코크 몸체와 자이온 로터가 가벼움의 뼈대입니다
기어와 몸체, 로터는 다이와(Daiwa)의 이그지스트(Exist)와 같은 소재입니다.
이그지스트보다 가볍고, 대신 베어링이 하나 적습니다.
몸체는 마그네슘으로 만든 풀메탈 모노코크입니다.
모노코크는 몸체와 기어 케이스를
한 덩어리로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겉을 이렇게 깎아 내도 되나 싶을 만큼 날렵합니다.
로터는 가볍고 부식에도 강한 자이온(ZAION) 소재입니다.
베일 암이 접히지 않는 쪽은 꽤 얇아 보입니다.
이 릴은 스토퍼리스여서 역회전 스위치가 없습니다.
스토퍼리스는 스위치를 없애
한 방향으로만 감기게 만든 구조입니다.
부품이 그만큼 줄어드니
쓸데없는 기능을 덜어 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풀과 핸들까지 살을 덜어 냈습니다
스풀은 얇은 알루미늄이고 모양은 롱캐스트 ABS입니다.
롱캐스트 ABS는 비거리를 늘리고
줄 엉킴을 줄이려고 만든 스풀 모양입니다.
핸들도 속을 파낸 알루미늄입니다.
FC가 아닌 모델에는 더 무거운 핸들이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핸들 캡은 좌우를 바꿔 달 수 있습니다.
드랙은 ATD 방식입니다.
노브를 여러 번 돌려도 드랙이 천천히 올라가니
미세한 조정이 되는 편입니다.
스풀 쪽 한 곳에는 베어링 대신 흰 수지 부품이 쓰였습니다.
이 자리는 베어링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릴이 가벼우면 로드 밸런스가 달라지는 이유
전체 무게는 157g이고 스펙표에는 155g으로 나옵니다.
2g 차이는 구리스 무게로 짐작됩니다.
몸체만 132g, 스풀 25g, 핸들 15g이니
부품을 바꿀 때 참고해 두세요.
줄을 감은 구형 2000번 셀테이트(Certate)는 200g을 훌쩍 넘습니다.
눈으로 봐서는 크기가 비슷한데
손에 올려 보면 확실히 가볍습니다.
릴이 가벼워질수록 로드의 무게가 먼저 눈에 띕니다.
그러니 끝이 무겁지 않은 로드와 짝을 지어야 합니다.
로드와 라인도 가벼운 쪽으로 맞춥니다
로드는 6.5~9피트(약 2~2.7m) 사이가 어울립니다.
끝 쪽이 무거운 로드는 이 릴과 균형이 깨집니다.
감도가 좋은 로드여야 릴의 가벼움도 살아납니다.
액션은 빠른 것부터 느린 것까지 가리지 않고,
고탄성이든 저탄성이든 잘 받아 줍니다.
릴 자체가 상위급이니 로드도 상위급이 어울립니다.
라인은 나일론 4파운드(약 1호) 150m,
PE는 0.6호 200m까지 감깁니다.
가는 PE로 줄 움직임을 보며 입질을 읽는
섬세한 낚시에 맞춘 사양입니다.
이름 끝의 FC와 S, XH가 쓰임새를 알려 줍니다
FC는 피네스 커스텀(Finesse Custom)의 약자입니다.
가벼움을 앞세우고 라인 롤러의 마그실드를 뺀 계열이라,
바닷물을 자주 뒤집어쓰는 낚시에는 불리합니다.
S는 얕은 스풀이라 가는 라인을 쓸 때 어울리고
줄 교체도 편합니다.
XH는 엑스트라 하이 기어를 말하며
루어를 빨리 걷어 들일 때 유리합니다.
같은 2500번이라도 P가 붙은 로우기어는
느린 단순 감기에 맞습니다.
하이기어는 느리게 단순히 감는 낚시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에깅과 농어 와인드에서 빛나고 무거운 루어 고속 감기는 피합니다
에깅에서는 느리게 단순히 감는 방식만 빼면
대부분 어울립니다.
로드를 자주 흔들수록 가벼운 릴이 이득입니다.
농어는 지그헤드에 웜을 달아 와인드 하는 낚시에서 쓸 만합니다.
약점은 내구성입니다.
드랙을 세게 조이고 무거운 루어를 빠르게 감는 낚시에는
맞지 않습니다.
센 드랙으로 파이팅을 계속하면 오래 쓰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바닷물을 많이 맞지 않고 손질을 꼼꼼히 할 수 있다면
이 릴의 가벼움이 제값을 합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