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 31도의 한여름 수초 매트, 개구리가 못 넘자 웨이트리스 플루크에 나온 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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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한낮 수초 매트 위 배스는
루어 종류보다 매트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먼저입니다.
수온이 31도까지 오른 물에서도
배스는 먹이고기 곁에 붙어 있었습니다.
개구리가 매트를 넘지 못하는 곳에서는
웨이트리스 리그가 통했습니다.
이 근거를 순서대로
풀어 갑니다. 한낮 더위에 탑워터를
접는 분이라면 더욱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이 글은 여름 한낮 수초 매트의 탑워터 패턴과
루어 바꾸는 시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수온 31도 한낮에도 배스는 탑워터를 뭅니다
한여름 한낮에는 탑워터가
안 먹힌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온이 약 31도이고 체감 기온이
36도까지 오른 오전 시간에도
탑워터 입질은 이어졌습니다.
여름 한낮 탑워터는 서둘러 감지 않고 천천히 끌면서
수초 매트를 구석구석 훑는 낚시입니다.
수초 매트는 수초가 수면을
두껍게 덮은 층을 말합니다.
배스는 이 층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고,
위로 올라와 먹이를 덮칩니다.
먹이고기 떼가 수면에 몰리면 배스가 따라 올라옵니다
수심 4.5~5.5m(15~18피트)의 깊은
곳을 먼 데까지 훑어도
입질이 없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가까운 수면에서 먹이고기 떼가
튀어 오르는 장면이 나타났습니다.
먹이고기 무리가 수면으로 몰리고
배스가 뒤를 쫓는 중이었습니다.
이런 때에는 수면에서 보이는
먹이고기의 움직임이 가장 확실한 신호입니다.
수면이 소란스러운데 바닥만 뒤지고
있다면 루어를 올려야 합니다.
매트 아래에도 먹이고기가 우글거리고,
어린 배스가 같이 섞여 있었습니다.
두꺼운 매트에서는 개구리가 못 넘습니다
매트가 보통보다 훨씬 두꺼운 날이 있었습니다.
개구리 루어는 그 위를 올라타지
못하고 걸려 버렸습니다.
설령 걸더라도 이 두께에서는
고기를 빼내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웨이트리스 플루크로 바꿨습니다.
추 없이 매트를 뚫고 지나간 뒤 매트 위에
올려 탑워터처럼 움직이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3파운드(약 1.4kg)
안팎의 배스가 올라왔습니다.
개구리가 안 넘는 곳에서는 플루크가 넘습니다.
두꺼운 매트 한가운데에서는
플루크 쪽이 입질을 받습니다.
화이트 바텀 팝핑 프로그에는 조용히 올라옵니다
부두 가장자리에서는 개구리가 통했습니다.
흰색 배를 가진 팝핑 프로그로
훑었더니 5파운드 4온스(약
2.4kg)의 배스가 올라왔습니다.
산란 때 생긴 꼬리 상처가
선명한 큰 배스였습니다.
입질이 요란하지 않았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덮치는 대신 개구리 위로
조용히 올라와 가볍게 물고 갔습니다.
소리 없이 오는 입질도
있으니 개구리 주변 수면을 끝까지 지켜보세요.
흰 배 개구리와 검은 배 개구리를
두루 챙겨 두면 색을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수위가 낮은 호수에서 블루길 산란장이 드러났습니다
물이 많이 빠진 호수 가장자리에는
블루길 산란장이 분화구처럼 보였습니다.
농업용수로 쓰는 호수라 수위가
오르내리는 건 흔한 일입니다.
블루길 산란장 가까이에는 큰 블루길이 모이고,
이를 노리는 큰 배스가 맴돕니다.
7~8파운드(약 3.2~3.6kg)쯤 되어 보이는
배스가 산란장 쪽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배스는 덤불 밑으로 숨기도 했습니다.
먹이고기에 이끌려 온 배스가 수면 가까이에서
쫓는 장면도 여러 번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 곳에서는 루어를 던지기 전에
한참 수면을 살펴보세요.
크랭크베이트는 빠르게 감을수록 움직임이 틀어집니다
크랭크베이트는 빨리 감을수록 루어가
제 움직임을 내지 못합니다.
속도를 늦춰 루어가 제대로
움직이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스피너베이트는 은색 날에
흰색 스커트 하나면 대부분 충분합니다.
날이 작은 모델을 하나 더 챙기면 폭이 넓어집니다.
무게 없는 패들테일은 이 콤보로
약 16m(18야드)가 한계였습니다.
아무리 힘을 줘도 더 멀리 나가지 않았습니다.
기성 콤보는 한계가 빨리 드러납니다
자체 브랜드 기성 콤보는
7피트(약 2.1m) 패스트 액션이었습니다.
릴은 기어비 7.3 대 1에
베어링 6+1짜리였습니다.
겉모습은 괜찮았지만 세게
던지면 거리가 나지 않았고,
힘껏 던지다 줄이 꼬이고
끊어지는 일도 겪었습니다.
릴링이 걸려서 크랭크베이트가
엉뚱하게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콤보를 두 대 챙겨 가면 루어를 바꿀 때
채비를 다시 묶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이날은 두 대 모두 탈이 나서 쓸 만한
부분만 모아 한 대로 다시 꾸렸습니다.
줄도 전부 새로 감았습니다.
백러쉬가 나면 하루가 흔들리니 예비 한
대를 챙겨 두는 게 마음 편합니다.
여름 한낮 매트 앞에서는 두께부터 확인합니다
여름 한낮 수초 매트를 만나면
두께부터 확인해 보세요.
얇고 성긴 곳은 개구리로, 두껍고 질긴 곳은
웨이트리스 플루크로 바꿔 던집니다.
먹이고기가 튀는 가장자리나 부두 아래를
천천히 끌면 입질 자리가 보입니다.
국내 저수지와 댐에서도 여름에 수초가
두껍게 덮이면 같은 방식이 통합니다.
한 가지 루어를 고집하지 마세요.
매트 두께가 달라지는 지점마다 루어를
바꿔 주면 한여름 배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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