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루어에 맞춰 스풀을 키운 베이트 릴, 질리언 TW 150의 쓰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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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150번대 베이트 릴이라도
스풀이 34mm인 릴과 36mm인 릴은 쓰임새가 갈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PE 3호가 몇 m 감기는지와
핸들 한 바퀴에 몇 cm 감기는지입니다.
이 두 변수를 기준으로 다이와(Daiwa) 질리언(Zillion) TW 150의
자리를 가늠해 봅니다.
이 글은 22년형과의 차이와 어울리는 낚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이 34mm에서 36mm로 커졌습니다
22 질리언은 34mm 스풀이고 26 질리언 TW 150은 36mm 스풀입니다.
스풀 지름은 줄이 감기는 통의 굵기를 말합니다.
스풀이 커지면 무거운 루어를 안정적으로 던지는 힘이 조금 올라갑니다.
줄도 더 많이 감깁니다.
자잘한 부분도 여러 곳 다듬어졌지만
가장 크게 달라진 곳은 스풀입니다.
2. PE 3호를 150m 감을 수 있어 굵은 줄 낚시가 됩니다
26 질리언 TW 150에는 PE 3호가 150m 꽉 차게 들어갑니다.
22년형에 같은 줄을 감으면 105m 전후로 환산됩니다.
굵은 줄에는 어울리지 않아서 넣어도 PE 2.5호쯤이 한계입니다.
같은 헤비 베이트 릴인 솔티스트(Saltist) TW PE 스페셜 150도
PE 3호는 130m쯤 감깁니다.
더 많이 감으려면 솔티스트 300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그러면 질리언보다 훨씬 윗급이 됩니다.
26 질리언은 이 사이의 빈자리를 메우는 릴입니다.
3. 기어비는 6.3과 7.3, 8.4가 있습니다
6.3은 핸들 한 바퀴에 약 70cm, 7.3은 82cm,
8.4는 94cm가 감깁니다.
6.3과 7.3은 담수에서 굵은 줄을 감고
천천히 감는 낚시를 하고 싶을 때 어울립니다.
8.4 하이기어는 루어를 빨리 걷어 들여야 할 때 쓰는 쪽입니다.
6.3 모델은 70cm쯤 감겨 굵은 줄로 천천히 감던 낚시인의 선택지를 넓혀 줍니다.
한 바퀴에 얼마나 감기는지는 쓰는 루어의 속도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4. 시마노 스콜피온 DC와는 감는 속도에서 갈립니다
시마노(Shimano)의 26 스콜피온 DC MD 200은
줄 용량이 질리언과 거의 같습니다.
PE 3호로 약 148m 감깁니다.
다른 점은 속도입니다.
기어비 8.5에 한 바퀴 101cm이니 질리언 TW 150의 8.4보다 한 단계 빠릅니다.
한 바퀴에 7cm 더 감기는 셈입니다.
더 빨리 걷어 들이는 헤비한 낚시라면 스콜피온 쪽이 어울립니다.
PE 2호를 감으면 이 힘의 균형이 달라지니
쓰려는 줄에 맞춰 직접 따져 보세요.
5. 20g 이상의 무거운 루어라면 한 대로 폭넓게 쓸 수 있습니다
담수에서는 배스를 노리는 딥 크랭크와 매그넘 크랭크,
큰 스윔베이트에 어울립니다.
6.3이나 7.3 기어비를 고르면 몸체가 튼튼하고 기어도 좋아서
감김이 안정되고 힘도 넉넉합니다.
바다에서는 큰 빅베이트를 던질 때 쓸 수 있습니다.
농어와 바닥을 찍는 낚시에도 쓸 만합니다.
서프에서 회유어를 노릴 때는 PE 3호 150m가 조금 모자랍니다.
그래도 무거운 플러그를 던지기 편해서 베이트 릴로 회유어를 노리는 쪽에는 맞습니다.
20g 이상을 다루는 낚시라면 이 한 대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6. 가벼운 루어와 가는 줄은 36mm 스풀이 불리합니다
10g 이하의 가벼운 루어는 던지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스풀이 36mm로 커져서 가벼운 쪽에는 맞지 않는 세팅입니다.
가는 줄을 쓰는 낚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벼운 바닥 낚시나 배스의 노싱커 커버 공략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이와가 내세운 헤비 버서타일이라는 컨셉에 그대로 맞춘 릴입니다.
무거운 루어는 스풀이 받쳐 줍니다.
가벼운 루어는 스풀이 버겁습니다.
7. 클러치는 조금 무겁고 브레이크 다이얼은 안전한 자리에 있습니다
새로 꺼내 보면 150번 치고는 꽤 가볍고 색은 건메탈에 가까운 검은 은색입니다.
모서리가 없는 몸체라 손에 잘 맞습니다.
핸들은 95mm이고 스타 드랙은 카본 방식입니다.
메카니컬 브레이크는 소리 없이 단단하게 돌아가며 솔티스트와 같은 방식입니다.
클러치는 솔티스트보다 조금 무겁게 느껴집니다.
새것이라 쓰다 보면 길들 부분이지만
클러치를 되돌릴 때 핸들을 돌리는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실제 낚시에는 문제 없는 정도입니다.
브레이크 다이얼은 옆면 아래쪽에 있어서 쥘 때 닿지 않습니다.
낚시 중에 다이얼이 저절로 돌아갈 걱정은 없습니다.
릴 구성을 점검하는 기준은 두 축짜리 지도 한 장입니다
세로축에 PE 3호 감김량, 가로축에 핸들 한 바퀴 감김 길이를 놓고
가진 베이트 릴을 점으로 찍어 보세요.
점이 한곳에 몰려 있다면 겹치는 릴이 있다는 뜻입니다.
한 대만 엉뚱하게 떨어져 있다면 그 릴이 교체 후보입니다.
너무 빨리 감기고 설계가 오래된 릴을 빼고 빈자리에 질리언을 넣으면
구성이 한 줄로 정돈됩니다.
릴 사양을 생성형 AI에 넣으면 이 지도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서해와 남해 방파제의 농어 낚시처럼 무거운 루어를 던지는 곳일수록
빈자리부터 찾아보세요.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