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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g 탄소 몸체에 스풀을 갈아 끼우는 베이트릴, 킹덤 마이크로 몬스터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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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짜리 루어가 바닥에 닿는 느낌을
손으로 받고 싶어서 릴 무게부터
줄이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가벼운 릴을 고르면 스풀 크기와
줄 감는 양이 함께 따라옵니다.
킹덤(Kingdom) 마이크로
몬스터 믹스(Micro Monster
Mix)가 그런 릴입니다.
스풀을 바꿔 균형을
맞출 수 있는지가 판단 기준입니다.

이 글은 이 릴의 무게와 스풀,
내부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몸체 전체가 탄소라서 128g입니다

마이크로 몬스터 믹스는 몸체와 옆판을
모두 탄소로 만든 베이트릴입니다.
무게는 128g이고 기어비는 7.6 대 1입니다.
기어비 7.6은 핸들을 한 바퀴 돌릴 때
스풀이 7.6번 돈다는 뜻입니다.

같은 회사의 금속 몸체 릴보다
몸체가 약 10g 가볍습니다.
금속 몸체 릴은 몸체가 두 조각으로
나뉘는데 이 릴은 한 덩어리입니다.

가벼운 릴은 3g짜리 루어가 바닥에
닿는 느낌이 더 또렷하게 옵니다.
같은 이유로 가벼운 루어를
천천히 쓰는 낚시에서 장점이 큽니다.
상자에서 꺼내 보면 마감이 깔끔하고
핸들 돌림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릴에 붙은 홀로그램 씰과 상자 속 단단한
스펀지 보호재도 눈에 띕니다.

얕은 스풀과 깊은 스풀, 디지털 뚜껑까지 바꿔 끼웁니다

스풀은 지름이 32mm로 같고 깊이만 다릅니다.
얕은 스풀은 깊이가 3mm,
깊은 스풀은 6mm입니다.
얕은 스풀은 아주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BFS용이라 줄이 적게 감깁니다.
깊은 스풀에는 PE 1.5호 줄이
130m 감기니 대부분의 낚시에 충분합니다.

상자에는 PE 0.4호와
0.6호 줄 권사량이 적혀 있습니다.
얕은 스풀의 무게는 6.4g이고
일반 스풀은 6.1g입니다.
일반 스풀이 오히려 조금 더 가볍습니다.

디지털용 스풀은 일반 스풀과 깊이가 같습니다.
금속 몸체 형제 모델의 스풀과
옆판도 그대로 끼워지니
스풀을 따로 구해 상황에 맞게 갈아 끼워 보세요.

마그네틱 브레이크는 0에서 6까지 스무 단계로 나뉩니다

이 릴의 브레이크는 스풀이 많이
돌수록 자석에 가까워지는 방식입니다.
자석은 양쪽에 4개씩 들어 있고, 스풀에
붙은 돌출부가 돌면서 자석으로 다가갑니다.
돌출부를 밀어 올리는 작은
스프링의 힘이 약해야 가벼운
루어에서도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립니다.

다이얼은 0부터 6까지 20단계이고
딸깍 소리로 정확히 구분됩니다.

디지털 뚜껑을 쓰면 브레이크가
0부터 3까지 15단계로 바뀝니다.
이 뚜껑은 열면 보증이
끊기니 건드리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던져 보기 전에는 열어 보지
않는 습관이 편합니다.

드랙은 육각 별 모양 스타가 몸체에 붙어 움직입니다

드랙 스타는 여섯 갈래이고
금속이 아닌 재질입니다.
스타가 위아래로 살짝 움직이는
플로팅 방식이라 아래 스프링이
늘 스타를 핸들에 붙여 줍니다.
접시 모양 스프링 와셔를 쌓지 않고 한
덩어리 스프링 구조를 쓴 점도 눈에 띕니다.

드랙 디스크는 카본이고 두께가 1mm쯤 됩니다.
드랙은 3.5kg에서
4kg 사이일 것으로 봅니다.
상자에 적힌 값까지 조일 수는 있어도
3.5kg 안쪽에서 쓰는 것이 부품을 아낍니다.

매끄럽게 돌아가는 릴이니 드랙을 아껴 써서
그 부드러움을 오래 지켜 보세요.

알루미늄 합금 크라운 기어, 두께는 4mm입니다

크라운 기어는 항공용으로 쓰는
두랄루민 계열 알루미늄으로 보이고
구멍을 뚫어 가볍게 깎았습니다.
두께는 4mm입니다.
3g급 가벼운 루어를 쓰는
낚시에는 알맞은 두께입니다.

피니언은 베어링 두 개가 잡고 있고,
핸들 축에도 베어링이 두 개 들어 있습니다.
스풀을 받치는 베어링까지 세어 보면
모두 6개이고 안티리버스 롤러가 따로 있습니다.
안티리버스 롤러는 작은 롤러 10개짜리입니다.

두랄루민 기어는 황동 기어보다 단단한
대신 윤활이 소홀하면 빨리 상합니다.
구리스를 늘 챙겨 바르면 훨씬 오래 갑니다.
요크는 마모가 심한 곳에
스테인리스 판을 댄 하이브리드입니다.
디스암 디스크는 해머보다
무른 재질이라 오래 가도록 만들었습니다.

분해는 렌치 네 종류가 필요해 초보자에게는 어렵습니다

분해하려면 토르크스 T9과 T6,
십자 PH1과 PH2 렌치까지
네 종류가 있어야 합니다.
한쪽 옆판에는 나사가 없어서 안쪽을
봐야 나사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웜 샤프트 쪽의 말굽 스프링은
홈이 좁아 빼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몇 시간을 매달려도 안 빠질 수 있으니 굳이
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웜 샤프트에는 부싱이 들어 있어서
바꾼다면 완전 세라믹 베어링이 어울립니다.
바닷물에 쓸 생각이 아니라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핸들 노브는 나사로 고정돼 있어 바꾸기 쉽고
안에는 부싱이 들어 있습니다.
그 밖에 손댈 곳은 많지 않습니다.

가벼운 몸체 한 대로 어디까지 되는지는 크라운 기어가 가릅니다

스풀을 갈아 끼우면 3g 루어에서 중간 무게
루어까지 한 대로 폭넓게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한계는 크라운 기어의 두께와 재질에서 옵니다.

국내 저수지에서 배스를 노리는 정도는 충분합니다.
수초 지대에서 큰 고기를 억지로 끌어낼 때는
황동 기어 릴을 쓰세요.
알루미늄 기어는 처음엔 버티다가
쓸수록 갈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 릴은 민물 전용으로 만들어졌으니 바닷물에
쓸 때는 쓴 뒤 씻고 구리스를 챙겨 주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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