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스트 300과 타튤라 300, 스풀만 바꿔 던졌을 때 달라지는 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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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베이트릴 몸체에 스풀만 바꿔 끼웠는데
비거리가 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루어는 멀리 나가고,
어떤 루어는 브레이크를 최대로 걸어도 라인이 뜹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스풀의 설계와 브레이크 방식입니다.
이 둘을 기준으로 솔티스트(Saltist) 300과
타튤라(Tatula) 300을 견줍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다이얼 설정과 루어 무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에서 바뀐 네 가지가 솔티스트의 성격을 가릅니다
솔티스트 300은 타튤라 300을 바탕으로 만든 릴입니다.
몸체 크기는 그대로이고 바뀐 곳은 스풀에 몰려 있습니다.
인덕트 로터의 두께, PE 전용 스풀 모양,
브레이크 방식, 권사량이 그 네 곳입니다.
브레이크는 마그포스(Magforce)에서 마그포스 Z로 바뀌면서 가변식이 되었습니다.
가변식 브레이크는 쉽게 말해
루어와 바람에 맞춰 다이얼로 세기를 바꿔 쓰는 방식입니다.
권사량이 줄어든 덕에 라인을 감은 스풀은 3g쯤 가벼워졌습니다.
그러면 비거리는 늘겠지만 공기 저항이 큰 루어는
예전 릴보다 던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가변식이면 루어마다 반응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2. 조인트 베이트가 브레이크 최대에도 라인이 뜨는 이유
옆바람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부는 날,
조인트 베이트를 던지면 차이가 나옵니다.
다이얼은 최대, 썸밍은 없는 조건입니다.
솔티스트 스풀로는 라인이 뜨고 맙니다.
바람을 등지고 던져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몸체에 타튤라 스풀을 끼우면
브레이크를 최대로 걸고 썸밍 없이도 던질 수 있습니다.
공기 저항이 큰 루어는
가변식 브레이크 앞에서 가장 먼저 한계를 드러냅니다.
타튤라 스풀은 썸밍이 필요 없습니다.
솔티스트 스풀은 썸밍이 필수입니다.
3. 8g 미노우는 스풀을 바꿔도 거리가 비슷합니다
이번 비교는 솔티스트 300 몸체 하나에
두 스풀을 번갈아 끼우는 방식입니다.
라인은 PE에 40lb(약 18kg) 리더를 달았습니다.
8g쯤 되는 미노우를 다이얼 10에 놓고 썸밍 없이 던집니다.
솔티스트 스풀은 30회전,
타튤라 스풀은 29회전이 나옵니다.
가벼운 루어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스풀이 가벼워졌다고 해서 가벼운 루어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변화는 루어가 무거워지는 때에 커집니다.
가볍게 던져 보시면 이 차이가 작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습니다.
4. 16g을 넘기면 솔티스트 스풀이 제 몫을 하기 시작합니다
16g 미노우는 다이얼 8에 놓고 썸밍을 넣어 던지면 42회전이 나옵니다.
같은 다이얼에서 썸밍을 빼면 라인이 뜹니다.
20g급 미노우는 다이얼 8에서 안정적이고,
6까지 내려 썸밍을 넣으면 51회전까지 나갑니다.
다만 6에서는 비행이 흔들렸으니 8쯤이 던지기 편합니다.
10g 후반에서 30g 사이의 미노우는
던질 때 손끝에서 라인이 끝까지 뻗어 나가는 감이 옵니다.
이 무게대에서는 브레이크가 세지 않은데도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PE 라인에 맞춰 로터와 스풀 모양을 다듬은 덕으로 보입니다.
5. 30g 안팎의 큰 미노우에서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집니다
140mm급 30g 미노우는 다이얼 10에서 썸밍 없이도 던질 수 있습니다.
이때 71회전이 나와 가장 멀리 날았습니다.
다이얼 6에서 썸밍을 넣으면 안정적입니다.
4까지 내리면 썸밍 솜씨에 따라 갈려서 다루기가 까다롭습니다.
같은 미노우를 타튤라 스풀로 던지면 56회전쯤에서 멈춥니다.
20g에서 40g 사이에서는 비거리가 이만큼 달라집니다.
45g 포퍼는 다이얼 8에서 썸밍을 넣어 70회전이 나옵니다.
플러그로 70m쯤 날리면 꽤 잘 나가는 편입니다.
가장 무거운 73g 루어는 다이얼 10에서 55회전이었습니다.
6. 사이드 플레이트까지 바꿔 보면 결과가 하나로 모이지 않습니다
스풀에 이어 사이드 플레이트도 타튤라 것으로 바꿔 던져 봅니다.
다이얼 10에서 썸밍 없이 던지면 26회전쯤으로 거리가 줄었습니다.
다만 타튤라 300은 오래 쓴 릴이라
새 솔티스트보다 베어링이 닳았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이드 플레이트 탓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조인트 베이트는 다릅니다.
브레이크를 최대로 걸고 던져 보면 라인이 뜨지 않고 안정적으로 날아갑니다.
착수 때 백러쉬도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고,
거리도 솔티스트 스풀보다 오히려 조금 더 나갑니다.
공기 저항이 큰 루어는 타튤라 쪽이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7. ATD 드랙은 약하게 풀었을 때 줄이 부드럽게 나옵니다
드랙이 UTD에서 ATD로 바뀐 것도 손에 바로 옵니다.
드랙을 가장 약하게 풀었을 때 줄이 나오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타튤라는 꽤 뻑뻑한 편이지만,
솔티스트는 라인을 가볍게 당기기만 해도 따라 나옵니다.
드랙을 제대로 쓸 수 있으니 털림도 줄어듭니다.
타튤라 300이 밀려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두 릴은 쓰임새가 나뉩니다.
솔티스트가 있어도 타튤라가 필요한 날이 있습니다
솔티스트는 평범한 모양의 미노우와 플러그를
멀리 던지는 쪽에 맞춰져 있습니다.
타튤라는 제동력이 높고 브레이크가 가변하지 않아서
자세가 흐트러지기 쉬운 루어를 붙잡아 줍니다.
조인트 베이트처럼 돌면서 날아가는 루어가 여기에 듭니다.
비거리가 갑자기 줄거나 라인이 뜨기 시작하면
루어를 바꾸기 전에 다이얼부터 한두 단계 내려 보세요.
8g급 가벼운 루어도 쓸 수는 있지만,
16g 이상부터는 스트레스 없이 쓸 수 있습니다.
바람이 센 방파제나 갯바위에서는
스풀 하나로 릴의 성격이 바뀐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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