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 한 대 로드, 126g인데 40g 루어까지 던져졌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40g 루어를 던져도 로드 무게에 따라
하루가 끝날 때의 팔 피로는 크게 달라집니다.
로드가 가벼우면 약할 것 같고 무거운 루어는 못 던질 것 같지만
그렇게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조건은 로드 자체의 무게입니다.
그 무게를 기준으로 한 대로 어디까지 되는지 비교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모어댄(Morethan) 97MLM의
무게와 루어 범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 9피트대에 40g까지, 가벼운 한 대를 찾는 조건
농어 로드를 고르는 조건은 단순했습니다.
길이는 9피트대, 던질 수 있는 루어는 40g까지, 그리고 무엇보다 가벼울 것입니다.
매장에서 점원에게 팁을 잡아 달라고 해서 휘어 봤습니다.
그러자 마음에 드는 휨새가 나왔습니다.
자중은 126g이고 7g부터 40g까지 감당하는 로드입니다.
2. 2. 다른 회사 상급 로드를 오래 써 온 손에 처음 쥔 다이와 상급 로드
이전에는 다른 회사의 상급 로드를 여러 대 써 왔습니다.
이번에 처음 쥐어 본 다이와 상급 로드는 외관부터 달랐습니다.
검은색에 금색이 들어간 색 구성입니다.
가이드에는 티타늄이 쓰였습니다.
가벼워지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건 알겠지만, 그 밖의 이점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릴은 이그지스트(Exist) 4000XH를 달았습니다.
3. 3. 7g에서 39g까지 루어를 바꿔 가며 던져 봤습니다
바람이 센 날, 길이 100mm 플로팅 미노우로 시작했습니다.
첫 캐스팅에서 로드가 가볍다는 게 먼저 느껴졌습니다.
비거리도 문제없이 나왔습니다.
12cm급 미노우도 무리 없이 날아갔습니다.
갯지렁이 패턴에 쓰는 60mm 싱킹 미노우도 센 바람에서 잘 나갔습니다.
124mm 미노우는 아주 잘 날아갔습니다.
155mm급 큰 미노우는 로드에 무게를 실어 천천히 던지면 편합니다.
그래도 로드의 반발력으로 충분히 날아갑니다.
10g 안팎부터 39g쯤까지 던지는 데 불만이 없었습니다.
풍속 3~4m 정도라면 문제없이 던질 수 있습니다.
10g 아래의 아주 가벼운 루어는 이번에 따로 시험하지 않았습니다.
그쪽을 많이 쓴다면 직접 던져 본 뒤 고르세요.
4. 4. 감도는 상급 타사 로드가 앞서지만 팁이 부드럽게 들어옵니다
감도는 쉽게 말해 바닥 변화나 입질이 손에 얼마나 선명하게 오느냐입니다.
감을 때 전해지는 감도만 놓고 보면 더 빳빳한 타사 상급 로드가 앞섭니다.
그 로드는 루어의 움직임이 더 또렷하게 손에 옵니다.
반면 이 로드는 팁이 부드럽게 들어갑니다.
그러면서도 바닥에 닿은 물체나 베이트 고기가 스치는 느낌은 알 수 있습니다.
필요한 감도는 이미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고기를 걸었을 때의 휨새와 버티는 힘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 부분은 직접 써 보고 판단해 보세요.
팁이 부드럽게 들어가는 로드는 훅셋 뒤 고기를 받아 줄 때 어떤지도 따로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5. 5. 이전에 쓰던 무거운 로드와 75g쯤 차이가 납니다
예전에 쓰던 로드는 아주 좋은 로드였습니다.
다만 뒤쪽이 더 길었고 끝에 30g쯤 되는 추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 추는 뗄 수 없어서 로드가 무거웠습니다.
이 로드는 그 느낌을 닮았으면서 훨씬 가볍습니다.
75g쯤 줄었으니 하루를 던지면 차이가 큽니다.
체중이 가벼운 낚시인이거나 하루 12시간 넘게 던지는 낚시인이라면
이 가벼움이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다른 로드와 같이 쥐어 보면 숫자보다 가벼움이 크게 다가옵니다.
6. 6. 팁은 ML, 버트는 M+로 깔끔하게 버팁니다
97MLM은 앞쪽은 ML의 부드러움, 뒤쪽은 M+의 단단함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팁은 잘 들어가고 버트는 흔들림 없이 받쳐 줍니다.
한 대로 여러 패턴을 노리려는 낚시인에게 쓸모가 큽니다.
갯지렁이 패턴처럼 작은 루어를 쓰는 때에도
베이트 패턴으로 큰 미노우를 쓰는 때에도 잘 어울립니다.
MLM은 팁이 ML, 버트가 M+라는 뜻의 표기입니다.
표기에 두 단계 파워가 들어 있어서 한 대로 폭이 넓습니다.
여러 패턴을 한 대로 할수록 먼저 따져 볼 것은 무게입니다
매장에서 한 번 쥐어 보고 무게부터 느껴 보세요.
가볍고 부드러운 팁에 단단한 버트를 가진 로드는 한 대로 어디까지 되는지 시험해 볼 만합니다.
다만 폭풍이 부는 날은 달라질 수 있으니 바람 세기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하구나 방파제에서 이것저것 바꿔 던지는 국내 농어 낚시에서도
로드 무게는 하루가 끝날 때 팔에 남는 피로를 가릅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