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튤라 80 베이트 릴, SV 없이 마그포스 브레이크로 던져 본 12g 크랭크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엔트리급 베이트 릴을 처음 손에 쥔 낚시인은
SV 브레이크가 없는 릴이면 줄이 엉키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그런데 브레이크 눈금만 제대로 잡으면 이 걱정은 크게 줄어듭니다.
그래서 마그포스 브레이크와 스풀 폭을 기준으로 이 릴의 쓰임을 가려 봅니다.
눈금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같은 릴이 전혀 다른 릴처럼 움직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타튤라 80의 스풀 폭과 브레이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몸체는 알파스 SV와 같은 계열, 스피드 샤프트는 빠졌습니다
타튤라 80은 겉모습만 보면 알파스(Alphas) SV와 거의 같은 릴입니다.
색이 다르고 몇몇 가공이 빠졌을 뿐이고,
몸체의 바탕은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스풀을 꺼내 보기 전에는 스피드 샤프트가 들어갔을 거라 기대하게 됩니다.
알파스 SV에 있는 구조라 같은 몸체에는 들어갔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열어 보면 스피드 샤프트는 없고, 스풀은 일반 구조입니다.
스풀을 저울에 올려 보니 무게는 14.5g이었습니다.
기대했던 구조가 빠진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스풀 폭이 24mm에서 21mm로 줄어들었습니다
권사량은 타튤라 SV와 같습니다.
12lb(약 5.4kg) 라인이 100m쯤 감깁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스풀 폭입니다.
타튤라 SV가 24mm이고, 이 릴은 21mm입니다.
폭이 좁아지면 스풀이 가벼워져 캐스팅 느낌이 달라집니다.
스펙표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이 여기입니다.
무게는 180g이어서 타튤라 시리즈에서 가장 작고 가볍습니다.
타튤라 SV보다도 가볍다는 이야기입니다.
엔트리 릴인데 기어 설계는 상급과 같은 방향입니다
스펙표에 없는 차이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이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브레이크 방식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이 들어간 릴을 써 보면
기어 감기는 느낌과 내구성이 한 단계 올라간 걸 알 수 있습니다.
엔트리 모델에도 이 설계가 들어갔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180g에 21mm 스풀이라는 숫자와 함께 보면 설계 방향이 보입니다.
브레이크는 SV 브레이크가 아니라 마그포스입니다.
그래서 캐스팅 느낌이 SV 계열 릴과는 크게 다릅니다.
마그포스 눈금을 20으로 두고 SV와 비교해 봤습니다
SV 릴은 브레이크를 최대로 두면 백러쉬가 나지 않습니다.
메카니컬 브레이크가 0이어도, 착수 때 써밍을 안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그포스 쪽은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눈금 20에 두고 적당히 던져 보면 착수 때 살짝 풀어집니다.
그래도 착수 순간에 엄지로 눌러 주면 문제없이 멈춥니다.
SV가 없다고 해서 걱정할 건 없습니다.
눈금을 최대로 두고 시작하면 어느 정도 눌러 줍니다.
익숙해지면 7쯤으로 내려 쓰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12g 크랭크는 곧게 날고 5g도 던져집니다
브레이크 눈금을 7에 놓고 12g 크랭크베이트를 던졌습니다.
예상보다 잘 나갔고, 짧게 끊어 던지는 숏캐스트도 편했습니다.
피칭도 무리 없이 되고, 가벼운 루어가 수면을 스치듯 날아갑니다.
제품 설명에는 5g부터 20g이 쓰기 편한 범위로 되어 있습니다.
5g 루어를 던져 보니 던져지긴 하지만 조금 빗나갑니다.
로드가 이 무게에 맞지 않기 때문이고, ML 로드와 짝지으면 더 잘 날아갈 것 같습니다.
1/4온스(약 7g), 2.5인치 웜 정도면 곧게 날아가고 던지기 편합니다.
20g을 조금 넘는 바이브레이션도 문제없이 던져집니다.
SV 브레이크가 맞지 않는 낚시인에게는 이쪽이 맞을 수 있습니다
SV 브레이크는 줄을 엉키지 않게 눌러 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 느낌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낚시인이 입문자 중에도 있습니다.
이런 낚시인에게는 마그포스 쪽이 손에 맞습니다.
눈금을 낮추면 루어가 막힘없이 나가고,
눈금을 올리면 엉킴을 막아 주기 때문입니다.
릴을 고를 때는 스풀 폭 숫자부터 비교해 보세요.
눈금을 최대에서 시작해 한 칸씩 내려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거운 루어에서는 작은 스풀이 소리를 냅니다
20g이 넘는 무거운 루어를 던질 때는 한 가지가 마음에 걸릴 수 있습니다.
스풀 지름이 작아서 회전하는 소리가 커집니다.
무거운 루어를 힘껏 던지면 이 소리가 어느 정도 나오니 알아 두세요.
손에 쥐는 맛은 아주 좋습니다.
세 손가락으로 잡아도, 한 손가락으로 잡아도 쥐기 편하고
손이 작은 낚시인에게도 잘 맞습니다.
다만 손이 큰 낚시인에게는 조금 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엑스트라 하이 스피드 기어라서 노멀 기어보다 감을 때 약간 무겁긴 합니다.
그래도 이것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고, 예민하지 않다면 충분합니다.
한 대로 5g부터 20g 넘는 루어까지 이어지니
저수지 연안에서 로드를 바꿔 가며 써 보세요.
가벼운 루어가 안 날아가면 ML 로드를 쓰고,
무거운 루어가 시끄러우면 눈금을 한 칸 올려 보면 됩니다.
릴은 그대로 두고 로드와 눈금만 바꿔도 쓰임이 넓어집니다.
입문 단계에서 모자란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