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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PE도 되는 락피쉬 베이트 릴, 0.8호보다 굵은 줄이 안전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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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베이트 릴이라도 가는 PE를 감을 수 있느냐와
그 줄을 안심하고 던질 수 있느냐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스펙표에는 0.85호 이하도 문제없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베이트 릴은 브레이크 때문에 줄을 가늘게 해도 거리가 크게 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릴은 가는 줄과 굵은 줄을 나란히 놓고
어느 쪽이 덜 위험한지를 기준으로 따져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HRF TW PE 스페셜의 스풀과 브레이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락피쉬 전용 베이트 릴이 질리언 HD를 바탕으로 나왔습니다

HRF TW PE 스페셜은 락피쉬를 노리는 낚시인을 위한 베이트 릴입니다.
바탕은 질리언 TW HD로 보이고, 몸체는 검은색에 붉은 포인트가 들어갑니다.
다른 부분은 비슷하지만 스풀만은 크게 다릅니다.

지름 34mm인 이 스풀은 PE 라인만 쓰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솔티스트의 스풀과 닮은 모양이라, 그쪽 기술이 들어왔다고 볼 만합니다.

락피쉬는 쉽게 말해 바위나 돌 틈 주변 바닥에 붙어 사는 어종을 노리는 낚시입니다.
근래에는 이런 바닥 낚시가 멀리 던지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가는 PE를 감은 스피닝 태클이 주류가 된 곳도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일부러 베이트 릴로 승부하겠다는 취지가 이 릴에 담겨 있습니다.

2. PE 전용 스풀이 일반 스풀과 다른 이유

보통 스풀은 양쪽 끝에 단차가 생겨서 줄이 풀려 나가는 방식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이 릴은 스풀 바닥면과 옆면이 만나는 모서리를 수직에 가깝게 세웠습니다.
그만큼 줄이 감기는 모양이 좋아져서 트러블이 줄어든다는 설명입니다.

PE 전용이라는 말은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늘어나는 성질이 큰 나일론이나 카본 라인을 감으면 스풀 강도에 부담이 간다고 합니다.
이 릴에는 PE 외의 줄을 감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
릴을 고를 때는 스풀 형태부터 살펴보세요.

PE는 줄끼리 파고드는 성질이 있어서 레벨와인드 속도도 중요합니다.
이 릴은 하이스피드 레벨와인드가 들어가 줄이 겹쳐 엉기는 일을 줄여 줍니다.

3. 마그 Z 부스트는 중량급 루어에서 멀리 날아갑니다

던지면 막판에 딸깍 하는 소리가 한 번 납니다.
마그 Z 부스트를 써 본 낚시인이라면 아는 소리입니다.

마그 포스 Z는 원심력으로 인덕트 로터를 움직이는 브레이크입니다.
이 방식은 가벼운 루어에는 맞지 않고, 중량급 루어에서 입력한 만큼 거리가 늘어납니다.
부스트 기능은 백러쉬가 나기 쉬운 구간을 지나면 곧바로 1단계로 돌아갑니다.
덕분에 캐스팅 중반부터 착수까지 탄도가 길게 이어집니다.

다이와는 질리언 TW보다 비거리가 10% 늘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캐스팅 후반의 신장을 첫 투부터 느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10% 차이가 실제로 얼마나 나는지는 직접 던져 보며 확인해 보세요.

4. SVS와 마그는 시원한 맛이 서로 다릅니다

시원한 캐스팅 감각이라고 하면 시마노(Shimano) 안타레스와 SVS 브레이크가 먼저 떠오릅니다.
SVS 세팅이 주는 맛과 마그 브레이크가 주는 맛은 같은 시원함이라도 결이 다릅니다.
마그의 맛을 SVS가 낼 수 없고, SVS의 맛을 마그가 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느 쪽이 낫다기보다 취향이 갈립니다.

SVS만 쓰던 낚시인에게 마그 Z 부스트는 조금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거리만큼은 가장 앞서는 편입니다.
세팅도 쉽고, 브레이크가 스풀을 붙잡고 있다는 감각이 있어서 마음이 놓입니다.

백러쉬가 날 때는 납니다.
그래도 마그가 스풀을 누르고 있다는 느낌이 손에 오니 불안이 덜합니다.

5. PE 0.8호도 감기지만 굵은 쪽이 안전한 이유

스펙표에는 0.85호 이하 가는 줄도 트러블 없이 쓸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스피닝에서 0.8호를 쓰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베이트 릴로 넘어오는 낚시인도 0.8호가 되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런데 베이트 릴은 브레이크가 있어서 줄을 가늘게 해도 비거리가 크게 늘지 않습니다.
1.5호에서 1호로 낮춘다고 해서 눈에 띄게 멀리 날아가지는 않습니다.
그럴 바에는 캐스팅 도중 끊어질 걱정이 적은 굵은 줄을 감는 쪽이 낫습니다.

리그가 10g쯤이면 어떤 줄이든 괜찮습니다.
하지만 14g을 넘으면 던지는 방식이나 백러쉬가 난 모양에 따라 줄이 툭 끊어질 수 있습니다.
초심자가 실수를 하면 끊어지는 일이 특히 많습니다.

권사량은 1호가 200m, 1.5호가 150m입니다.
바닥 낚시를 하다가 방어류가 돌아오는 장면까지 생각하면 1.5호가 맞습니다.

6. 드랙 소리와 핸들까지 PE 낚시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 릴은 드랙이 나갈 때 클릭 소리가 납니다.
라인 장력이 팽팽한 상황에서 줄이 나가는 정도를 귀로 알 수 있습니다.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줄이 약 90cm 감깁니다.
바닥을 훑는 동안 감기는 느낌이 부드러운 것은 하이퍼드라이브 기어 덕분입니다.
마그실드가 들어 있고, 라인 방출을 돕는 TWS도 달려 있습니다.

근처 바닥에서 멀리 있는 바닥까지 폭넓게 쓰는 릴입니다.
다만 가는 줄만 보고 고르지는 마세요.

가는 줄만 믿고 던지면 캐스팅에서 줄이 끊어집니다

34mm 스풀의 PE 전용 베이트 릴이라고 해서 꼭 가는 줄을 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1.5호나 2호를 감고 편하게 던지는 쪽이 이 릴의 쓰임새를 넓혀 줍니다.

락피쉬 낚시를 하는 갯바위에서 방어류가 들어오더라도 굵은 줄이면 버틸 수 있습니다.
한 대로 바닥 낚시와 그 이상까지 가 보고 싶다면 호수부터 올려 보세요.

우럭은 23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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