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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 로드 5종 비교, 255g으로 무거워도 가장 멀리 날리는 로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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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 로드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무게부터 보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평균보다 70g 넘게 무거운 로드가 가장 멀리 날아가기도 합니다.
무게는 쓰는 사람이 느끼는 하나의 조건일 뿐이고,
던질 때의 끈기와 휨새가 쓰임새를 더 크게 가릅니다.
그래서 비거리와 감도, 힘겨루기를 기준으로
다섯 자루를 나란히 놓고 따져 봅니다.

이 글은 서프 로드 다섯 자루의 성격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평균보다 무겁지만 가장 멀리 날아가는 로드가 있습니다

서프 낚시는 쉽게 말해 해변에서 멀리 던져 광어와 농어 같은 어종을 노리는 낚시입니다.
그래서 서프 로드는 비거리가 가장 먼저 따져집니다.

시마노(Shimano) 월드 샤울라(World Shaula)는 자중이 255g입니다.
서프 로드 평균이 180g쯤이니 꽤 무거운 편입니다.
그런데 써 본 서프 로드 가운데 비거리가 가장 뛰어납니다.

휘두를 때 로드가 휘어 되돌아오는 힘이 커서, 무게를 잊게 하는 맛이 있습니다.
한번 쥐어 보면 계속 찾게 되는 로드입니다.
무거운 로드는 불편하다는 생각만으로 고르지 마세요.

2. 농어용 로드가 해변에서도 20분을 버텼습니다

해가 진 해변에서 대형어를 걸었는데 파도 가장자리까지 끌고 와도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고, 20분 넘게 싸움이 이어졌습니다.

다이와(Daiwa) 25 모어댄(Morethan) 106M은 농어 로드 시리즈입니다.
그런데 쓰는 맛은 서프 로드에 가깝습니다.
가볍고 잘 날아가고 감도가 좋으며, 부드럽게 휘면서도 날카로운 느낌이 남습니다.
구부리고 싶을 때는 확실히 구부러집니다.

그날은 드랙을 꽤 조여 놓았고 바늘이 많이 펴졌지만 라인은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1m가 넘는 가오리나 상어를 걸었을 때도 이런 난폭한 끌림은 없었습니다.
이 로드가 힘을 받아 넘겨 주었기에 끝까지 싸울 수 있었습니다.

3. 네사 X 110MH+는 비거리와 안정감을 함께 챙깁니다

시마노 25 네사(Nessa) X는 네사 시리즈에서 가장 쓰임새가 넓은 로드입니다.
날카로움이 강점인 네사에 근육질 힘을 더해 힘 있게 만든 모델입니다.

첫 번째 가이드에 터치 프리 티타늄이 들어 있어서 던질 때 라인이 걸림 없이 빠져나갑니다.
110MH+는 이 시리즈에서도 꽤 단단한 편이라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멀리 던지면서 안정적으로 낚시하고 싶은 낚시인에게 잘 맞습니다.
라인이 빠져나가는 느낌은 매장에서 직접 통과시켜 보세요.

광어뿐 아니라 지그를 던지는 서프 낚시에도 잘 맞습니다.
지그를 멀리 날려도 로드가 힘을 흡수해 버리지 않아서 액션을 넣기 쉽습니다.

4. 끈기와 감도를 함께 가진 오버데어 엑스퍼트

다이와 오버데어 엑스퍼트(Overthere Expert)는 서프 로드로서 대단히 훌륭한 모델입니다.
날카로운 맛을 지키면서도 감도가 높은 블랭크에 AGS 가이드가 얹혀 있습니다.

캐스팅할 때 힘이 시원하게 빠져나가는 느낌이 있고, 로드 끝이 늘어지지 않습니다.
서프 업계에 고급 로드가 많아도 끈기와 날카로움, 감도, 라인 빠짐을 모두 갖춘 로드는 드뭅니다.
MMH 하나로 거의 모든 범위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서프 로드는 끈기와 날카로움을 한 자루에 담았는지가 값어치를 가릅니다.

5. 사계절을 한 자루로 받는 균형형 로드입니다

지크래프트(G-Craft) 세븐센스 몬스터 서프 1072는 딱딱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균형형입니다.
높은 탄성에서 나오는 반발력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캐스팅 때 늘어지는 느낌이 없고, 고기를 걸면 로드가 알아서 끌어당겨 주는 듯 힘을 받아 줍니다.

봄에는 작은 루어를 쓰는 마이크로 패턴에 맞고, 여름에는 방어류 시즌의 지그를 던지며 쓸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무거운 루어를 던지는 본시즌, 겨울에는 대형어가 나오는 시기에도 그대로 씁니다.

1092는 한 단계 길어서 롱 캐스트에 유리합니다.
비수기에 50cm를 넘는 광어 두 마리를 끌어낼 때도 승부는 금방 났습니다.
로드의 힘과 릴의 감는 힘이 합쳐진 결과입니다.

6. 서프 로드 순위를 볼 때 알아 둘 점

이 순위는 사용 편의를 기준으로 한 순위입니다.
문의가 많았던 로드를 직접 써 보고 매겼습니다.
그러니 숫자가 낮다고 못 쓰는 로드는 아닙니다.

순위 밖에도 좋은 로드가 있습니다.

순위는 참고만 하세요.
자기 낚시에 필요한 비거리와 감도부터 정해 보세요.

무거워도 멀리 날리는 로드가 있습니다.
가벼워도 힘을 받아 주는 로드가 있습니다.

서프 로드를 가르는 기준은 무게보다 던질 때의 끈기입니다

다섯 자루를 나란히 놓으면 무게가 가장 큰 차이는 아닙니다.
무겁든 가볍든 던질 때 늘어지지 않고 라인이 걸림 없이 빠져나가는지가 쓰임새를 갈랐습니다.

한 자루로 사계절을 가려면 균형형을 먼저 살펴보세요.
멀리 던지는 데 집중한다면 무게를 감수하고 비거리 위주의 로드를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광어는 3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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