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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이 금색에서 보라색으로 바뀌면 너무 뜨겁다, 바닥 낚시 봉돌 직접 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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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낚시를 하다 보면 봉돌이 바위틈에 걸려
한 번에 몇 개씩 사라지는 날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사서 채우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납을 직접 녹여 붓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순서만 익히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작업입니다.
그래서 온도와 틀, 재료와 안전을
어디서부터 맞춰야 하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뱅크 싱커 모양의 봉돌을 직접 붓는 순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납 냄비와 틀, 장갑과 보안경부터 한자리에 모읍니다

봉돌을 붓는 날에는 먼저 도구를 한자리에 모읍니다.
약 4.5kg(10파운드)까지 담는 납 냄비,
프로판 불, 알루미늄 틀, 큰 덩어리를 뜰 국자가 기본입니다.

보안경과 장갑, 헝겊도 곁에 둡니다.
뜨거운 냄비를 만질 때는 오래된 숟가락이 의외로 쓸모 있습니다.

냄비는 아래쪽 주둥이에 레버가 달린 방식입니다.
레버를 들어 올리면 납이 흘러나옵니다.

레버 끝에는 마개가 달려 있습니다.
틀 주입구를 주둥이에 대고 레버를 올리면
마개가 열려 납이 틀을 채웁니다.
그 뒤에는 레버를 내려 흐름을 끊습니다.

납이 금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하면 온도를 낮춥니다

냄비 다이얼은 0에서 10까지 있습니다.
납이 뜨거워지면 윗면이 먼저 금색이 되고,
더 뜨거워지면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보라색이 보이면 납을 태우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때는 다이얼을 낮추세요.

윗면에 뜬 찌꺼기는 걷어 냅니다.
흙은 녹지 않아서 그대로 두면 봉돌에 섞여 들어갑니다.
오래된 봉돌을 넣어 녹이면서 흙을 건져 내세요.

너무 뜨거운 채로 부으면 납이 타 버립니다.
다이얼을 낮추고 잠시 기다려 보세요.

틀은 먼저 달궈 둬야 납이 고르게 찹니다

틀은 알루미늄이라 미리 달궈 두면 납이 고르게 찹니다.
프로판 불이 없다면 녹이는 냄비 위에 틀을 올려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틀에는 무게를 표시해 두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틀은 3온스(약 85g)부터 8온스(약 227g)까지 두세요.
바닥 낚시에 필요한 무게는 대부분 맞출 수 있습니다.
조류가 센 큰 강에서는 6온스(약 170g) 봉돌로 바닥을 잡습니다.

틀을 닫고 주둥이 아래에 대고 레버를 올리면 납이 찹니다.
6온스는 주둥이에서 나오는 양이 정해져 있어 오래 걸립니다.
붓고 나서 바로 열지 말고 틀 안에서 조금 식히세요.

틀을 열면 반짝이는 봉돌, 스프루는 꺾어서 뗍니다

틀을 열고 가볍게 두드리면 4온스(약 113g) 봉돌이 반짝이며 빠집니다.
아직 뜨거운 스프루는 장갑을 끼고 손으로 꺾어 뗍니다.

스프루는 납이 들어간 통로에 남은 찌꺼기입니다.
잘라 내지 말고 꺾어서 떼야 깔끔합니다.
떼어 낸 스프루는 그대로 냄비에 다시 넣습니다.

납이 흘러나온 주둥이는 늘 한두 방울 흐릅니다.
냄비 바닥도 가끔 닦아 내야 합니다.

연성 납을 구하는 곳, 폐 투망의 납추

연성 납은 쉽게 말해 무르고 순도가 높은 납입니다.
인터넷에서 납 덩어리(잉곳)를 사면 큰 상자 하나에 32kg(70파운드)까지 담겨 옵니다.
납 알갱이는 빨리 녹지만 덩어리보다 값이 비쌉니다.

돈을 아끼려면 폐 투망의 납추를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위에 걸려 찢어진 투망이 보이면 아랫단의 납을 잘라 모읍니다.

자동차 휠 무게 납은 쓰지 않습니다.
휠 무게는 다른 메탈이 섞인 단단한 납이어서 봉돌에는 맞지 않습니다.
경성 납은 전혀 다른 재료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

잘 쓰지 않는 무게의 봉돌이나 낡은 봉돌도
냄비에 넣어 녹이면 새 무게로 다시 부을 수 있습니다.

찬 봉돌을 넣을 때는 얼굴을 멀리 둡니다

녹고 있는 납에 차가운 봉돌을 넣을 때는 얼굴을 멀리 둡니다.
봉돌이 차가우면 납이 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납 냄비를 두는 곳에는 팬을 돌려 공기를 한쪽으로 흘려보냅니다.
납 증기를 마시면 몸에 해롭습니다.
특히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냄비 앞에 오래 서 있으면 안 됩니다.

보안경과 장갑은 처음부터 끝까지 벗지 마세요.

봉돌을 많이 잃는 낚시일수록 직접 붓는 값어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냄비와 틀, 납까지 갖추느라 비용이 큽니다.
하지만 바닥 낚시를 많이 하고 봉돌을 자주 잃는다면 해 볼 만합니다.
몇 분 만에 25~30개를 부어 봉돌 통을 채울 수 있습니다.

만들 때 모양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어차피 바위틈에서 잃을 수 있는 봉돌입니다.

반대로 봉돌을 거의 잃지 않거나 한 번에 많이 쓰지 않는다면
직접 붓는 일은 본전을 뽑기 어렵습니다.
원투 낚시처럼 봉돌을 자주 잃는 낚시에서 한 번 해 보세요.

납 냄비는 한 번 사 두면 오래 씁니다.
봉돌 통이 비어 갈 때마다 하루 날을 잡아 한꺼번에 부어 두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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