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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튤라 X와 100은 스풀 소재가 갈림길, 피치앤플립은 엄지를 떼고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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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매장 앞에서 두 모델을 번갈아 들어 보다가
어느 쪽을 사야 할지 한참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모양이 거의 같아서 차이를 알아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스풀 소재를 모르고 고르면 던질 루어와 릴이 어긋나기 쉽습니다.
피치앤플립 전용 모델은 엄지를 쓰는 타이밍을 몰라 물소리부터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델별 구조 차이와 제동 세팅 기준을 차례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의 구조와 제동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타튤라 X와 100은 스풀 소재가 갈립니다

타튤라 X는 보급형 베이트릴이고, 타튤라 100은 한 단계 위 모델입니다.
두 릴은 겉모양이 비슷해서 어느 쪽이 맞는지 헷갈리는 분이 많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스풀 소재입니다.
스풀은 라인을 감는 통을 말합니다.
타튤라 X는 일반 알루미늄 스풀이고,
타튤라 100은 항공기용 A7075 알루미늄 스풀입니다.
소재가 다르면 스풀의 무게가 달라집니다.

베어링도 타튤라 100에 몇 개 더 들어갑니다.
그만큼 감기와 회전이 한 겹 더 매끄럽습니다.

2. 하이퍼 드라이브는 기어를 세 곳에서 받칩니다

하이퍼 드라이브 디지 기어는 피니언과 드라이브 기어가 세 곳에서 맞닿는 구조입니다.
피니언은 스풀을 돌리는 작은 기어를 말합니다.
맞닿는 면이 늘면 힘이 넓은 면으로 나뉘어 실립니다.

기어비가 높은 7.1대 1과 8.1대 1 모델은 기어가 금방 거칠어지는 편이었습니다.
세 곳으로 힘을 나누니 이 문제가 크게 줄어듭니다.
이 구조는 타튤라 X까지 모든 라인에 들어갑니다.

보급형이라고 해서 기어까지 값싸게 만든 것은 아닙니다.
처음 베이트릴을 사는 분도 기어 걱정은 덜 수 있습니다.

3. 던질 루어 무게에 따라 릴이 갈립니다

타튤라 X는 3/8온스(약 10g)와 1/2온스(약 14g)쯤의 무거운 루어에 맞춰져 있습니다.
일반 알루미늄 스풀도 이 무게대에서는 충분히 가볍습니다.

타튤라 100은 스풀이 더 가벼워서 1/4온스(약 7g)부터 1온스(약 28g)까지 던집니다.
스풀이 가벼우면 가벼운 루어도 출발이 쉽고 제어가 잘 됩니다.

그래서 던질 루어가 기준입니다.
주로 무거운 루어를 던진다면 타튤라 X로 충분합니다.
7g 안팎의 가벼운 루어가 많다면 타튤라 100 쪽이 손에 맞습니다.
가볍게 던질 일이 잦은지 가방 속 루어부터 살펴보세요.

4. 엘리트는 마그포스 Z 부스트로 비거리를 늘렸습니다

타튤라 엘리트는 이전 세대에서 비거리를 내세운 모델이었습니다.
새 모델에는 하이퍼 드라이브가 통째로 들어갔습니다.
세 곳 접촉 기어에 클러치와 하우징까지 단단해져서 기어가 맞물리고 풀리는 감촉이 곧습니다.

스풀은 마그포스 Z 부스트로 바뀌었습니다.
이전 세대보다 비거리가 10~15야드(약 9~14m) 늘어납니다.
배에서 립리스 크랭크베이트를 멀리 날릴 때 보탬이 됩니다.
육지 낚시인은 같은 자리에서 더 넓은 구간을 훑을 수 있습니다.

이 모델에는 하이퍼 더블 서포트 피니언이 없습니다.
그 구조는 질리언(Zillion)급부터 들어갑니다.
엘리트는 스풀 축이 피니언을 받쳐 기어 정렬을 지켜 줍니다.

5. 착수 때 물이 튄다면 엄지를 너무 일찍 눌렀을 수 있습니다

피치앤플립 모델은 큰 핸들을 그대로 두고 제동 쪽을 다듬었습니다.
낮고 고르게 날아가 물에 거의 소리를 내지 않는 캐스팅에 맞춘 설계입니다.
루어가 물에 닿을 때 물이 튀면 고기가 놀랍니다.

흔한 실수는 캐스팅 끝에서 엄지로 스풀을 눌러 버리는 일입니다.
그러면 루어가 위로 들렸다가 큰 물소리를 내며 떨어집니다.

이 모델은 마그네틱 배치 덕에 엄지 없이도 제동이 걸립니다.
루어가 수면이나 바닥에 닿을 때까지 엄지를 완전히 떼어 두세요.
닿은 뒤에 엄지로 스풀을 멈추면 됩니다.

처음 몇 번은 어색해도 제동을 믿으면 됩니다.
연습은 물가에 서기 전에 땅에서 먼저 해 보세요.
릴 옆의 다이얼을 돌려 가며 낮고 곧게 나갈 때까지 맞춥니다.
다이얼은 제동 세기를 바꾸는 손잡이를 말합니다.

6. 제로 어저스트 노브를 풀면 제동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제로 어저스트는 스풀의 좌우 유격을 맞추는 작은 노브를 말합니다.
공장에서 나올 때는 스풀의 움직임이 아주 작게 맞춰져 있습니다.
그 값은 스풀이 마그네틱 곁에 놓이도록 정해진 것입니다.

스풀이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노브를 많이 풀어 두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면 스풀이 마그네틱 힘이 닿는 자리에서 멀어집니다.
제동이 약해져서 값을 치른 만큼의 기능을 못 얻게 됩니다.
노브를 끝까지 풀면 잃어버릴 위험도 있습니다.

노브는 바꿔도 되지만 처음 값에서 크게 벗어나지 마세요.
스풀이 지나치게 헐거워졌다면 노브를 조금씩 조여 보세요.

7. 푸에고 LT는 에어 드라이브로 흔들림을 줄인 스피닝릴입니다

푸에고 LT는 타튤라 MQ LT 바로 아래에 놓이는 스피닝릴입니다.
이전 푸에고보다 에어 드라이브 부품이 한 단계 좋아졌습니다.

에어 드라이브 베일은 속이 빈 관 모양이고 라인 롤러까지 이음매 없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라인이 롤러로 매끄럽게 안내됩니다.
에어 드라이브 로터도 함께 바뀌어 균형이 좋아졌습니다.
핸들을 빠르게 돌려도 흔들림이 적어서 로드의 감도를 그대로 살립니다.

몸체 주축에는 마그실드가 들어 있습니다.
마그실드는 자성 오일 막으로 물과 이물을 막는 구조를 말합니다.
바다용 릴이지만 민물에서도 진흙과 모래, 수초 찌꺼기가 몸체에 들어오는 일을 줄여 줍니다.

던질 루어를 먼저 정하고 릴은 그다음에 고릅니다

무거운 루어가 중심이면 타튤라 X로 충분합니다.
가벼운 루어까지 폭넓게 던지려면 타튤라 100이 맞습니다.
비거리와 낮은 캐스팅이 중요하면 엘리트 모델을 눈여겨보세요.

새 릴을 받으면 노브부터 풀지 말고 처음 값 그대로 먼저 던져 보세요.
제동이 어떻게 걸리는지 알고 나서 조금씩 만져도 늦지 않습니다.

릴 이름만 보고 고르면 던질 루어와 스풀이 어긋납니다.
던질 루어 무게를 먼저 정하면 어느 쪽인지 금방 가려집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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