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21 CS는 철사 베일이라 캐스팅 뒤 줄을 손으로 롤러에 올려야 하는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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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합사, 같은 루어를 써도 캐스팅 뒤 베일을 닫는 방식에 따라
줄의 수명이 달라집니다.
차이를 만드는 곳은 철사 베일과 라인 롤러의 부시입니다.
줄이 곧장 롤러에 닿지 못하면 롤러에서 마찰이 생기고,
합사는 그 마찰에 먼저 닳습니다.
이 두 곳을 기준으로 정리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미션(Mission) 21 CS 2500의 줄 흐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CS는 지역 전용으로 나온 보급형입니다
미션 21 CS는 특정 지역 시장 전용으로 나온 모델이고, 이름 끝의 CS가 그 표시입니다.
크기는 2500번이고 기어비는 5.3, 핸들 한 바퀴에 줄이 약 80cm 감깁니다.
베어링은 3개이고 드랙은 최대 4kg입니다.
무게는 300g입니다. 2500번 크기에서 요즘 쓰는 낚싯대를 생각하면 부담스러운 무게입니다.
줄은 나일론 0.23mm가 200m 들어갑니다.
막상 돌려 보면 소리는 거의 없고 눈을 감으면 중급 릴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부드럽습니다.
조용한 방에서는 작은 소리가 나도 낚시터에서는 들리지 않습니다.
스풀은 아래가 좁은 역원뿔 모양으로 감깁니다.
줄이 쉽게 풀려 멀리 나가고 고리가 덜 생기게 하려는 설계입니다.
2. 철사 베일은 줄을 곧장 롤러에 보내지 못합니다
속이 빈 베일은 줄이 이음매 없이 롤러까지 곧바로 이어집니다.
이 릴의 철사 베일에서는 줄이 먼저 각진 부품에 닿고 나서야 롤러로 내려갑니다.
캐스팅을 하고 베일을 닫을 때 줄이 롤러 위에 제대로 올라가는지 손으로 살펴보세요.
줄을 손가락으로 안내해서 롤러에 직접 올려 주면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베일을 닫고 그냥 감기 시작하면 줄이 걸린 채 롤러를 타고 올라가 마찰이 늘어납니다.
3. 롤러 부시가 더러워지면 합사가 먼저 상합니다
라인 롤러는 작은 부시 위에서 돌고, 이 부시는 쉽게 더러워집니다.
더러워진 부시는 롤러를 붙들어 매서 롤러가 제대로 돌지 않게 만듭니다.
롤러가 서 있으면 줄이 롤러 한 자리에만 닿아 그곳이 파입니다.
그러면 합사 표면이 쓸려 솜털이 일어나고 끝내 끊어집니다.
그래서 이 릴은 롤러에 베어링을 넣는 일이 사실상 첫 손질입니다.
낚시를 다녀온 날마다 롤러 주변을 닦아 주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4. 스풀 55g과 구형 드랙이 줄을 다루는 손맛을 흐립니다
스풀은 55g으로 무거운 편입니다.
스풀이 무거우면 출발이 둔하고 손에 오는 정보가 줄어듭니다.
드랙 너트는 눈금이 크고 거칩니다.
드랙 와셔는 펠트 세 장과 알루미늄 세 장이고, 요즘 릴의 ATD 방식이 아니라 옛 방식입니다.
그래서 드랙이 풀리기 시작할 때 달라붙는 느낌이 있습니다.
얇은 줄로 큰 고기를 걸었을 때는 이 달라붙음이 줄 끊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풀 밑 장치는 단순한 래칫이어서 베어링을 달 수 없습니다.
5. 접이식 핸들은 50g이 늘고 노브는 봉인되어 있습니다
핸들은 접이식이고 이전 모델의 날개 너트 대신 버튼으로 고정됩니다.
핸들이 매우 크고 무거워서 릴 무게가 50g쯤 늘어납니다.
노브는 분해되지 않게 봉인된 구조입니다.
베어링을 넣을 수도 간격을 조정할 수도 없습니다.
낚싯대에 달고 열다섯 번에서 스무 번쯤 출조하면 눈에 띄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릴이라면 축에 구멍을 내서 새 축과 베어링을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면 손에 닿는 감각이 훨씬 또렷해집니다.
6. 베일 스프링은 어느 순간 부러질지 모릅니다
베일을 되돌리는 장치에는 작은 스프링이 쓰입니다.
이 스프링은 다섯 번째 출조에 부러질 수도 있고,
여덟 번째나 백오십 번째에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언제 부러질지 알 수 없어서, 멀리 떠나는 출조에는 예비 릴이나 예비 스프링이 있어야 합니다.
드라이버도 함께 챙겨 두세요.
스프링이 부러진 릴은 낚시 현장에서 줄을 감을 수 없게 됩니다.
스프링을 찾는 낚시인이 꾸준히 있다는 점이 이 부품의 약함을 보여 줍니다.
7. 안내 막대가 없는 구조에 구리스가 가득합니다
몸체를 열면 메인 기어 한쪽에 고급 베어링이 들어 있습니다.
다른 한쪽은 부시여서 오래 쓰면 안착 부위가 닳고 메인 기어가 흔들립니다.
예전 방식 그대로 안내 막대가 없고, 캐리지가 맨 플라스틱 위를 미끄러집니다.
마모가 빨라지고 걸리는 느낌이 나올 수 있습니다.
구리스는 넘칠 만큼 발라져 있고, 조정용 심도 여러 장 끼워져 있습니다.
공장에서 오래 맞추려 한 흔적이 보이는데 아직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원웨이 클러치는 몸체 안쪽 우물에 덮개로 가려져 있습니다.
롤러마다 금속 스프링이 달려 있어 이 부분은 믿을 만합니다.
예비 스프링 없이 떠나면 낚시가 거기서 끊깁니다
줄이 평소와 다르게 거칠게 나가거나 풀리는 소리가 달라졌다면 롤러 주변부터 열어 보세요.
그다음 베일 스프링 상태를 보고, 멀리 떠날 일이 있다면 예비 릴도 챙기세요.
베어링 수가 많은 릴이어도 스프링이 부러지면 릴은 낚시에서 제 몫을 하지 못합니다.
비슷한 급에서는 시마노(Shimano)의 FX나 세인나 같은 선택지도 견주어 볼 만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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