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한 바퀴에 93cm 감기는 스피닝릴은 미노우 낚시에서 챔질 준비가 빠르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노우를 던지고 감다 보면
입질이 오는 순간 챔질이 늦는 때가 있습니다.
라인 느슨함을 걷어내는 속도가 늦어서입니다.
이때 릴의 기어비가 손에 오는 차이를 가릅니다.
다만 빠른 기어가 모든 루어에 맞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한 바퀴에 93cm가 감기는 릴을 기준으로
입질을 받는 느낌과 맞는 루어를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세르테이트 LT 3000 SXH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3000 SXH라는 이름에는 몸체 크기와 기어 속도가 담겨 있습니다

S는 몸체가 작은 컴팩트 바디를 말합니다.
1000번 크기의 몸체에 3000번 로터와 스풀을 얹은 구성입니다.

XH는 엑스트라 하이 기어, 곧 가장 빠른 기어비입니다.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라인이 93cm 감깁니다.

엑스트라 하이 기어는 쉽게 말해 한 번 감을 때
라인을 가장 많이 걷어들이는 기어입니다.
이 릴로 몇 번 낚시를 해 보면 감는 양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드랙 이름은 거창해도 속은 평범한 구조입니다

릴마다 드랙 앞에는 긴 이름이 붙습니다.
하지만 열어 보면 자동으로 움직이는 스프링도 따로 없는 평범한 드랙입니다.
특별한 구리스를 써서 첫 한 번의 당김을 부드럽게 받아 주는 정도입니다.

실제로 써 보면 저가 모델과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고
그냥 잘 작동하는 드랙이라는 인상입니다.

기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로 설계한 기어라는 이름이 붙고,
재질은 특수 두랄루민 계열이라고 소개됩니다.
이름이 길다고 해서 곧바로 강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모노코크 몸체가 만든 건 큰 메인 기어입니다

세르테이트도 상급 모델과 같은 모노코크 몸체를 씁니다.
모노코크는 몸체와 기어 케이스를 이음매 없이 한 덩어리로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이 구조 덕에 몸체 크기에 비해 가장 큰 메인 기어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 기어 지름은 약 35mm입니다.

메인 기어가 크면 이가 굵어져 힘을 받기 좋습니다.
릴을 고를 때 몸체 안쪽의 기어 크기도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속 빈 베일 암과 베어링 두 개의 라인 롤러가 붙어 있습니다

베일 암은 속이 빈 형태이고,
라인 롤러는 베어링 두 개 위에서 돕니다.

몸체 방수에는 모노코크 구조와 마그실드가 함께 쓰입니다.
마그실드는 자기력으로 얇은 막을 만들어 물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방수 장치입니다.

방파제에서 파도가 튀는 날에도 안심하고 던질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단출해서 릴 말고는 거의 들어 있지 않습니다.

베일 암이 속 빈 구조라 가벼운 만큼
감을 때 로터가 도는 느낌도 한결 가볍습니다.

엑시스트 18과 다른 곳은 몸체 재질과 역회전 스위치뿐입니다

세르테이트 19와 엑시스트 18은 겉모습부터 쓰는 느낌까지 거의 같습니다.
달라진 곳은 둘입니다.

엑시스트는 마그네슘 몸체이고, 세르테이트는 알루미늄 합금 몸체입니다.
그리고 엑시스트에는 안티 리버스 스위치가 있지만
세르테이트에서는 이 스위치가 빠졌습니다.

역회전 스위치를 안 쓰는 낚시인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유격 없이 부드럽게 돌고, 라인이 감기는 모양도 매우 좋습니다.
겨우 이 두 가지를 빼면 같은 릴이라고 봐도 됩니다.

입질이 올 때 챔질이 빠른 건 엑스트라 하이 기어의 힘입니다

엑스트라 하이 기어는 미노우를 감을 때 가장 빛납니다.
라인이 쉽게 팽팽해져 입질이 오면 바로 챔질할 준비가 됩니다.
처음엔 감는 양이 어색해도 몇 번 던져 보면 금방 손에 익습니다.

메탈 지그를 감는 데도 문제가 없습니다.
스푼이나 바이브레이션 같은 루어도 감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런 루어는 핸들을 조금만 빨리 돌려도
물 위로 올라와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손 속도를 평소보다 줄여서 감아 보세요.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감아야 하는 크랭크베이트 같은 루어는 이 릴과 잘 맞지 않습니다.
그런 루어는 릴보다 로드로 움직이는 편이 쉽습니다.
엑스트라 하이 기어 릴은 미노우용 로드에 걸어 두고 쓰세요.

13년형보다 40g 가벼워진 만큼 스풀 모양도 바뀌었습니다

예전 세르테이트 13년형은 257g이었습니다.
이번 19년형은 217g입니다.
5년 사이 릴이 40g 가벼워졌습니다.

스풀 가장자리는 가는 모양에서 두껍고 넓은 이중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가벼워졌지만 튼튼함은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노우로 농어를 노리는 낚시라면 이 릴의 빠른 기어가 어울립니다.
방파제나 하구 어디서든 챔질 준비가 빠르다는 점을 살려 보세요.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