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lb 플로로 피칭에서 백러쉬가 줄어든 베이트릴, 타튤라 CT 타입R의 T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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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20lb 플로로를 달아도 피칭 결과는
줄이 나가는 입구가 좁은 릴과 넓은 릴에서 갈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스풀에서 줄이 빠져나가는
출구의 폭입니다.
굵은 줄을 쓰면 이 폭이 백러쉬를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이 글은 그 폭을 기준으로
굵고 뻣뻣한 줄로 하는 피칭 세팅을 정리합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CT 타입R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CT는 크기만 줄이고 나머지는 그대로 둔 릴입니다
타튤라 CT는 이전 세대 타튤라를 작게 줄인 모델입니다.
달라진 건 크기뿐입니다.
스풀은 폭이 좁아진 대신 깊어져서
감기는 줄의 양은 같습니다.
가운데 프레임과 핸들 쪽 사이드 플레이트가 알루미늄입니다.
부품이 맞물리는 공차가 촘촘해서 유격이 없습니다.
크게 쓰던 타튤라가 손에 커서 망설였다면 CT를 쥐어 보세요.
눈으로 볼 때는 비슷한데 손에 쥐면 크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손이 작은 낚시인일수록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스풀이 좁아진 만큼 T윙의 열림 폭도 줄었습니다.
좁은 스풀에 맞춰 줄인 것이라 출구 여유는 그대로입니다.
2. 줄이 나가는 입구가 넓으면 백러쉬가 줄어드는 이유
20lb(약 9kg)나 25lb(약 11kg) 플로로,
굵은 코폴리머는 뻣뻣하고 기억이 강합니다.
감겨 있던 모양 그대로 풀리려 하고,
스풀에서 튀어나오려는 성질도 큽니다.
레벨 와인드의 좁은 구멍에 이 줄이 걸리면
피칭할 때 루어 무게가 줄을 충분히 끌어내지 못합니다.
그러면 줄이 구멍 앞에 뭉치고 백러쉬로 이어집니다.
T윙 시스템은 줄 출구를 넓게 열어 둡니다.
뻣뻣한 줄도 병목 없이 빠져나가니 백러쉬가 훨씬 적습니다.
T윙이 거리를 늘려 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던지기는 조금 더 쉬워집니다.
3. 지그 피칭부터 스피너베이트까지 한 대로 던져 봅니다
처음에는 지그 로드에 굵은 줄을 감아 피칭만 해 봅니다.
그다음 조금 가는 줄로 바꿔 스피너베이트, 챗터베이트,
크랭크베이트를 두루 던져 봅니다.
거리가 잘 나가고 브레이크도 안정적입니다.
마그포스 Z는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 일이 없어서
물이나 이물이 들어갈 걱정도 없습니다.
스풀의 인덕터는 스프링이 달려 회전 속도에 따라
자기장 안으로 들락거립니다.
스풀이 빨라지면 원심력으로 브레이크 쪽으로 나오고,
느려지면 물러나 마지막에 조금 더 멀리 갑니다.
새 릴이라면 처음 몇 번은 브레이크를 높게 두고
던지면서 조금씩 내려 보세요.
4. 타입R이 더 주는 건 스풀 베어링 두 개입니다
타입R은 스풀 양쪽 베어링이 내식 볼 베어링입니다.
스풀을 풀어 놓고 돌려 보면 아주 오래 돕니다.
고급 일본산 베어링일 수 있지만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스타 드랙은 자이온(Zaion)이라는 카본 복합재입니다.
가볍고 클릭 소리가 메탈성으로 또렷합니다.
스풀도 알루미늄 종류가 달라 아주 조금 가볍습니다.
일반형에 스테인리스나 세라믹 베어링을
끼워 보는 선택도 있습니다.
붉은 색감은 취향에 달렸습니다.
타입R이라는 이름에 비해 바뀐 폭은 크지 않습니다.
큰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작은 개선이 쌓인 모델로 보세요.
5. 기어비는 부품 색으로 알아봅니다
너트 리테이너와 마그포스 조정기 색이 기어비마다 다릅니다.
7.3 대 1은 빨강, 6점대는 금색,
8.1 대 1은 보라입니다.
갑판에 릴을 여러 대 두었을 때 속도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7.3 대 1은 핸들 한 바퀴에 약 77cm가 감깁니다.
핸들은 90mm이고 무게는 약 205g(7.2온스)입니다.
최대 드랙은 약 6kg(13.2lb)이고 베어링은 7개입니다.
12, 14, 16lb 줄을 기준으로 감습니다.
캐스트 컨트롤 노브는 클릭이 없지만 잘 안 움직입니다.
큰 고기가 달려 손이 바빠질 때
노브를 건드리지 않으니 오히려 낫습니다.
6. 부드럽긴 해도 속이 전해지는 맛은 옅습니다
브레이크를 풀고 스풀을 돌려 보면 지나치게 부드럽게 돕니다.
옛 상급 릴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안쪽이 손에 연결되는 맛이 있었습니다.
이 릴은 그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낚시에는 영향이 없는 부분입니다.
취향을 따지는 낚시인이 알아 둘 점입니다.
스풀 축이 끝까지 관통하는 구조이고
피니언을 받치는 베어링은 없습니다.
감을 때 피니언이 스치는 소리가 조금 들리지만
물가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스풀을 빼서 안쪽도 한 번 들여다보세요.
베어링이 쉽게 갈리는 구조라 손보기 편합니다.
특별한 기능이 없다는 게 이 릴의 장점입니다
일반형과 타입R 모두 쓰고 나면 딱히 튀는 기능은 없습니다.
그냥 잘 쓰입니다.
7피트 미디엄 헤비 패스트 로드 같은 릴입니다.
줄 양도 넉넉하고 거리도 충분하며 힘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프로그와 크랭크베이트, 펀칭까지 열에 아홉은 이 릴로 됩니다.
아주 가벼운 루어는 피네스용 릴이나 스피닝에 맡기고,
큰 스윔베이트는 줄 양이 많은 더 큰 릴을 쓰세요.
굵은 줄이 피칭 때 자꾸 뭉친다면
줄 굵기를 바꾸기 전에 출구가 넓은 릴부터 써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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