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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를 14에서 8로 낮춘 베이트릴, 겨울 사석 바닥을 살짝 튕겨 받은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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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 강에서는
바닥을 살짝 튕기는 느린 움직임이 먼저입니다.
기온이 영하 가까이 내려간 날에는
고기가 아주 느린 미끼에만 반응하기도 합니다.
그 움직임을 편하게 받쳐 주는 쪽은
다이와(Daiwa) 베이트릴의 브레이크 숫자입니다.
이 순서대로 풀어 갑니다.

이 글은 타튤라 엘리트(Tatula Elite) 100의
브레이크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영하 가까운 강바람 속에서 7g 지그헤드에 패들테일을 답니다

기온이 0도 언저리까지 내려가고 강바람이 붑니다.
손이 금방 빨개져서 장갑을 챙겨 가는 날입니다.

이런 날에는 7g짜리 지그헤드에
약 6cm 패들테일 웜을 물립니다.
줄은 10파운드(약 4.5kg) 플로로카본입니다.
가벼운 편이지만 이 릴로 던지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몸체 크기는 100번이라 손에 잘 맞습니다.
패들 모양 핸들도 쥐기 편합니다.

로드는 7피트(약 2.1m) 헤비 패스트 액션입니다.
표기보다 가볍게 나오는 모델이어서
10파운드 줄과 균형이 맞습니다.
줄 굵기를 먼저 정하고
거기에 맞춰 로드를 고르는 쪽이 편합니다.

브레이크는 높은 쪽에서 시작해 8까지 내려옵니다

처음에는 브레이크를 14쯤으로 높게 잡습니다.
그러면 캐스팅이 많이 답답합니다.
곧바로 8까지 내리면
이 릴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느껴집니다.

8에서 던지면 가벼운 지그헤드도 시원하게 날아갑니다.
이 숫자가 맞는 자리인지 한 칸 더 내려 봐도 되지만
5까지 내리면 줄이 엉킬 뻔합니다.
복구할 수 있는 정도였어도
8보다 낮으면 탈이 나기 쉽습니다.

그러니 높게 시작해 한 칸씩 내려가 보세요.
줄이 느슨하게 풀려 오버런이 보이면
브레이크를 한 칸 올리면 됩니다.

제로 어저스터는 텐션을 손대지 않게 만든 설정입니다

제로 어저스터는 쉽게 말해
장력을 공장에서 맞춰 놓고 브레이크 다이얼로만
캐스팅을 조절하게 만든 방식입니다.

텐션 노브는 일부러 뻑뻑하게 만들어 놓아서
실수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혹시 건드려도 큰일은 아니고
조금만 손을 보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처음에는 이 장치가 비거리를 막는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그런데 브레이크만으로 맞춰 보면
비거리는 같게 나옵니다.
베이트릴을 처음 쓰는 낚시인에게
쓸모 있는 설정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줄이 67cm, 76cm, 86cm로 갈립니다

이 릴은 기어비가 세 가지입니다.
기어비는 쉽게 말해
핸들을 한 바퀴 돌릴 때 스풀이 도는 횟수입니다.

H는 6.3 대 1이고 한 바퀴에 약 67cm가 감깁니다.
HS는 7.1 대 1이고 약 76cm,
XS는 8.1 대 1이고 약 86cm가 감깁니다.

소프트 플라스틱을 쓰고 흐름이 조금 있는 자리라면
중간인 7.1 대 1이 편합니다.
크랭크베이트 위주라면 낮은 기어비가 낫습니다.
플루크나 저크베이트를 빨리 감을 때는
높은 쪽이 맞습니다.

100번에는 10~14파운드 줄이, 150번에는 굵은 줄이 어울립니다

100번 릴에는 10~14파운드
(약 4.5~6.3kg) 줄을 감습니다.
17파운드 이상 굵은 줄은 150번대 릴로 올라갑니다.
스풀에 들어가는 양이 그만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권사량은 12파운드 줄이 약 135m,
14파운드는 약 115m, 16파운드는 약 100m입니다.
합사는 30파운드가 약 125m,
40파운드가 약 100m입니다.

몸체는 알루미늄이라 가볍고 튼튼합니다.
스풀도 알루미늄이라 가볍습니다.
마그포스 Z 마그네틱 브레이크가 들어가 있어서
브레이크를 한참 내려도 줄이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브레이크를 맞추고 나면
다른 상급 릴과 견주어도 비거리가 밀리지 않습니다.
새 릴이라 아주 부드럽지만
오래 쓰면 거칠어질 수 있다는 점은 알아 두세요.

겨울 사석에서는 바닥을 살짝 튕기는 느린 움직임이 먹힙니다

사석 지대는 젖은 낙엽이 돌 틈에 끼어 있고
느슨한 돌이 많아 미끄럽습니다.
한 걸음씩 천천히 내려가세요.

이 고기는 철 따라 올라오는 회유성 어종입니다.
11월 말에서 12월에는 흩어져 있어서 낚기 어렵습니다.
1월과 2월에 가장 많이 몰리고 차츰 사라집니다.

그날은 바닥에서 미끼를 살짝만 띄우듯 튕기자
캐스팅이 끝나는 자리에서 입질이 왔습니다.
물면 점프하지 않고 바닥으로 파고듭니다.
드랙을 조금 조여 두세요.

12월에는 자리를 넓게 훑습니다.
1월과 2월에는 고기가 몰리는 곳부터 찾습니다.

브레이크 8은 겨울 내내 쓸 수 있는 숫자입니다

브레이크는 높은 곳에서 시작해 한 칸씩 내리면
8 언저리에서 멈춥니다.
그 아래는 오버런이 늘어 복구가 필요해집니다.

장갑을 끼는 계절에는 손끝이 둔해집니다.
그럴 때일수록
브레이크를 한 칸 올려 두는 게 안전합니다.
캐스팅이 조금 짧아져도
줄이 엉키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같은 8에서 지그헤드 무게만 바꿔 보세요.
겨울 내내 이 릴 한 대로 갈 수 있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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