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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S 베이트릴을 갈아탄 이유, 캐스팅은 근소한 차이고 드랙은 크게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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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경량 루어를 던져도 비거리만
따진 릴과 드랙을 먼저 따진 릴은
쓰는 느낌이 다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5% 남짓한 비거리가
아니라 드랙과 동력 전달입니다.
쿠라도에서 알파스로 갈아타 보면
이 차이가 가장 먼저 손에 옵니다.
그래서 두 릴을 이 둘을 중심으로 견주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알파스(Alphas)
SV TW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쿠라도 BFS를 두고 알파스로 바꾼 이유

시마노(Shimano) 쿠라도(Curado) BFS는
캐스팅 성능이 좋은 릴입니다.
그런데 드랙 성능과 동력 전달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알파스는 이 두 곳이 훨씬 낫습니다.

5g 이하의 가벼운 루어에서는
쿠라도가 근소하게 더 멀리 나갑니다.
그래도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5% 더 나가는 캐스팅보다 부드러운
회전과 드랙이 더 중요합니다.

크기는 알파스가 한 뼘 작습니다.
쿠라도가 1cm쯤 더 넓어 보이고,
알파스는 손바닥에 거의 숨을 만큼 작습니다.

2. 스풀이 가벼우니 라인은 림까지 감지 않습니다

알파스 SV TW는 몸체 무게가 약 175g입니다.
스풀 무게를 재 보면 12.21g이 나옵니다.
5~20g 루어용으로 나온 릴치고
매우 가벼운 스풀입니다.
라인을 덜 감으면 4g 루어도 던질 수 있습니다.

다만 스풀이 가벼워도 깊이가 있어서
라인을 가득 감으면 무거워집니다.
최대 비거리를 노린다면
라인을 림까지 채우지 마세요.
스풀 무게를 줄이려고
일부러 덜 감는 편이 낫습니다.

교체용 스풀도 이미 나와 있습니다.
스풀을 바꾸면 2g 루어까지 어렵지
않게 던지는 BFS가 됩니다.

3. SV 브레이크는 거친 캐스팅에서 인덕터가 튀어나오는 구조입니다

SV 스풀은 쉽게 말해 브레이크 부품인
인덕터가 스프링으로 오가는 스풀입니다.
스풀을 손으로 돌리다 인덕터를
잡으면 30~45도쯤 돌다 멈춥니다.

이 인덕터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는
소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최소로 두면 스풀이
가볍고 조용하게 돕니다.
브레이크를 최대로 올리고 스풀을 거칠게
돌려 보면 소리가 한 번 더 납니다.
인덕터가 스프링에 당겨 되돌아오는 소리입니다.

최대로 올리면 스풀이 거의 돌지 않는데도
인덕터가 오가는 소리는 계속 들립니다.
광고대로 작동하는 브레이크입니다.

4. 라인 가이드가 오르내리며 캐스팅과 감김을 돕습니다

TW 라인 가이드는 캐스팅할 때
아래로 내려가는 가동 부품입니다.
내려가면 라인이 빠져나가는 입구가
넓어져서 완만한 각도로 풀립니다.
그 덕에 캐스팅이 조금 더 매끄럽고 멀리 나갑니다.
크게 달라지지는 않지만 확실히 도움은 됩니다.

감을 때는 가이드가 다시 올라와
좁은 홈만 남깁니다.
라인이 스풀 좌우로 고르게
감기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이런 가동 부품이 달린 릴은 흔하지 않습니다.

5. 조절부 소리가 크면 손이 닿았는지 바로 압니다

브레이크 조절기는 겉으로 드러나 있어서
낚시 도중 건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돌릴 때 소리가 아주 크기 때문에
실수로 건드리면 바로 알아챕니다.
한 손가락으로도 쉽게 돌아가니 조절은 편합니다.
출조 전에 브레이크 눈금부터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반대로 스풀 텐션 노브는 깊이 숨어 있고
저항도 있어서 우연히 돌아갈 일이 없습니다.
눈금마다 걸리는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드랙 스타는 카본(자이온)이고
돌릴 때 눈금이 걸립니다.
그런데 줄이 풀려 나갈 때 나는 소리는 없습니다.
스풀을 잡고 당겨 봐도 릴은 조용합니다.

6. 드랙 소리가 없는 릴에 클리커를 달기 전 분해 순서

드랙 클리커는 시중에 싼 키트로
나와 있고 달기도 쉽습니다.
먼저 핸들 나사를 큰 드라이버로
풀고, 반대 방향으로 큰 렌치를
돌려 드랙 스타를 뺍니다.
드랙 스타는 스프링이 걸려 있으니 조심하세요.

사이드 플레이트는 육각 렌치로
나사 세 개를 풉니다.
다른 베이트릴은 보통 네 개인데 이
릴은 세 개입니다.
세 번째 나사는 프레임에
난 구멍을 통해 풀어야 합니다.

열어 보면 메인 기어 주변에 구리스가 넉넉합니다.
와셔는 두꺼운 알루미늄 한 장과 카본 한
장뿐이라 구조가 아주 단순합니다.
메인 기어 옆에 홈이 있어서
순정 클리커도 맞을 것 같습니다.

7. 클리커 방향을 바꾸면 소리와 드랙이 달라집니다

부품 자리를 먼저 키친타월이나 면봉으로 닦아 냅니다.
키트에 붙은 투명 필름은
반드시 떼어 내야 합니다.

순서는 클리커 기어를 먼저 넣고
카본 와셔를 올립니다.
이렇게 하면 소리가 크고
드랙도 조금 더 낫습니다.
두 부품의 순서를 뒤집으면 소리가
작아지고 드랙도 조금 약해집니다.
소리만 줄이고 싶다면 작은
날개를 살짝 구부려 주세요.

조립할 때는 스풀 텐션 조절기 막대를 먼저 맞추고,
사이드 플레이트를 단단히 끼운
뒤 스위치를 젖힙니다.
물가에서는 사이드 플레이트가
덮여 있어도 소리가 충분히 들립니다.

비거리만 보고 고르면 드랙에서 손해를 봅니다

스풀 한 개만 바꿔도 가벼운
루어부터 5~20g 루어까지 한
대로 넓게 쓸 수 있는 릴입니다.
라인을 덜 감고 드랙 클리커를
달아 두면 쓰임새가 더 넓어집니다.

국내 저수지에서 경량 루어를 던지는
낚시라면 비거리 5%보다 드랙과
회전부터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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