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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메소드 피더, 에어레이터가 물을 미는 쪽으로 옮기자 붙은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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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고인 쪽에 앉아 한 자리에서만 버티는
것이 메소드 피더에서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에어레이터가 물을 밀어내는 반대쪽에서는
작은 잉어 한 마리가 전부였습니다.
맞은편 자리에서는 같은 시간에
대여섯 마리가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자리와 로드,
채비 순서로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닌자(Ninja) 피더대로
한 메소드 피더 낚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에어레이터가 미는 쪽과 고인 쪽은 입질이 다릅니다

에어레이터는 물에 산소를 넣어 주는
장치이고, 잉어는 그 둘레에 모입니다.
장치가 물을 한쪽으로 밀어내면
반대쪽 물은 그대로 고여 버립니다.

고인 쪽에 앉으면 마진과 먼 곳을
번갈아 노려도 작은 잉어만 올라왔습니다.
공기 방울이 올라오는 자리가 눈앞에
있어도 입질은 거의 없었습니다.

반대편 자리에서는 이미 대여섯 마리가
올라온 뒤였습니다.
물이 도는 쪽에 산소가
풍부하다 보니 잉어도 그쪽에 몰립니다.
그래서 한 자리에서 입질이 없다면
물 흐름이 닿는 쪽으로 옮겨 보세요.

2. 덤불과 갈대가 늘어진 가장자리에서 입질이 나옵니다

옮긴 자리에서 큰 잉어가 나온 곳은 갈대와
덤불이 물 위로 드리운 가장자리였습니다.
잉어는 갈대에 붙은 유충과 갑각류를
뜯어 먹으러 그 아래로 들어옵니다.

반대로 풀이 닳아 없어진 자리는
휑해서 노릴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건너편 섬 쪽과 덤불 앞을
번갈아 노려 보는 것이 편합니다.

거리가 짧은 자리라 던질 때는
언더핸드로 가볍게 보내면 충분합니다.
그러니 긴 로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3. 30g 메소드 피더에는 10피트 로드면 충분합니다

닌자 피더대는 길이 10피트(약 3m)에
최대 캐스팅 무게 40g짜리 로드입니다.
팁이 두 개 들어 있어 1온스(약 28g)와
1.5온스(약 42g) 가운데 골라 끼웁니다.
30g 하이브리드 메소드 피더에는
1.5온스 팁이 어울립니다.

채비는 3000번 스피닝릴에
나일론 8lb(약 3.6kg) 라인을 감았습니다.
바늘은 10번이고, 큰 잉어는
18파운드(약 8kg)까지 나오는
곳이라 너무 가늘게 쓰지 않았습니다.

펠릿은 물에 불리는 통에
30초쯤 담갔다가 쓰면 알맞게 불어납니다.
미끼는 분홍색 8mm 웨이퍼를 주로 쓰고,
스위트콘을 이따금 흘려 줍니다.

4. 소프트 팁은 입질을 잘 보여 주지만 라인이 가이드에 쓸립니다

1.5온스 팁은 아주 무르게
휘어서 입질 표시가 또렷합니다.
중간부에는 힘이 실려 있어서
큰 잉어도 받아 냅니다.

다만 팁이 무르다 보니 라인이 가이드에
쓸리는 소리가 날 때가 있습니다.
감을 때마다 갈리는 소리가
들려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립은 사각 단면이라 캐스팅할 때 손에 걸립니다.
다만 굵은 부분이 로드 거치대에 맞지
않아 로드를 조금 아래쪽에 올려야 합니다.

마감이 광택이라 햇빛이 반사되어 팁이 눈부십니다.
팁 색도 초록보다 주황이나 빨강,
흰색이 눈에 더 잘 들어옵니다.

5. 프로그레시브보다 스루 액션이 잉어에 유리합니다

프로그레시브 액션은 쉽게 말해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뻣뻣해지는 로드입니다.
스루 액션은 버트 가까이까지
휘어 들어가는 로드를 말합니다.

스루 액션은 잉어가 돌진할 때
그 힘을 부드럽게 받아 줍니다.
로드가 뻣뻣하면 그 돌진에 라인이 먼저 터집니다.
그렇다고 너무 무르면 로드가
부러질 수 있어서 균형이 중요합니다.

닌자는 프로그레시브 액션이라 아래로
갈수록 뻣뻣해집니다.
유료 낚시터의 잉어에는 스루 액션이
더 편하다는 쪽도 있습니다.

6. 입질이 드롭백으로 오면 줄부터 팽팽하게 감습니다

이날은 입질 대부분이 드롭백이었습니다.
드롭백은 피더가 흔들리며 팁이
되돌아오듯 느슨해지는 입질을 말합니다.

이럴 때는 줄을 다시 팽팽하게 감아 보세요.
고기가 한 번 더 물면 그때 챔질합니다.
작은 고기이거나 피더가 건드려진 경우도
있어서 한 번 더 보는 편이 낫습니다.

각도가 심한 자리라 팁은 느슨하게
두고 드랙도 알맞게 맞춰 두었습니다.
옆 자리 지주 밑으로 들어가면
낭패라서 드랙은 조금 조여 둡니다.

더운 날에는 입질이 줄어도 자리를 옮기면 길이 있습니다

날이 덥고 사람이 많이 다녀간 낚시터에서는
입질이 쉽게 붙지 않습니다.
물에 산소가 모자란 데다 앞서 들어온 먹이에
잉어가 배불러 있기 때문입니다.
잉어 일부가 산란에 들어간 날에도
입질 시기가 갈립니다.

이럴수록 에어레이터와 물 흐름이 닿는 자리,
덤불 드리운 가장자리부터 찾으세요.
국내 유료 낚시터에서도 산소 공급 장치 둘레를
먼저 살펴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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