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씨라인 250H 릴 분해, 사진으로 남겨야 스프링 방향을 안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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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을 분해하다 부품 방향을 놓쳐 조립을 못 끝내는
일은 흔합니다.
스프링 하나가 반대로 들어가면 요크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릴은 며칠씩 책상 위에 놓입니다.
분해 전에 무엇을 남기고 어디를 살펴야 하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사진 한 장이 조립 시간을 크게 줄여 줍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씨라인(Sealine) 250H의 분해 순서와
점검 지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분해 전에 사진부터 남기지 않으면 생기는 일
오래된 릴을 열기 전에 먼저 부품 트레이를 준비합니다.
나사와 와셔, 스프링을 한곳에 모아 두면 조립할
때 위치를 잃지 않습니다.
그다음은 사진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단계마다 찍거나 동영상으로 남겨 두세요.
스프링이 위로 걸리는지 아래로 걸리는지 보입니다.
요크 안쪽에서 스터드가 어떻게 걸렸는지와 정렬
구멍 위치도 한 장에 다 들어갑니다.
분해 도중 전화를 받고 돌아왔다가 부품이 어디
있었는지 몰라 헤매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부품을 주문하고 일주일을 기다려야 할 때도 사진이
있으면 헤매지 않습니다.
2. 스타 드랙을 풀 때는 나사산이 먼저 문제입니다
핸들 나사는 다이와 전용 렌치가 없어도 일반 릴
렌치로 풀립니다.
릴 위쪽에는 오일 포트가 있어서 오일을 한 번 짜
넣고 핸들을 돌리면 핸들 축까지 흘러 들어갑니다.
스타 드랙은 나사산이 비뚤어져 들어가기 쉽습니다.
50H도 그랬고 이 모델도 그렇습니다.
억지로 돌리지 말고 수평이 맞는지 보면서 넣어야 합니다.
그 아래 텐션 와셔는 평평하지 않고 휘어 있습니다.
펴지 말고 놓인 방향 그대로 빼 두세요.
기어 슬리브가 나오면 여기부터 닦기 시작합니다.
3. 사이드 플레이트의 나사는 길이가 같은지 먼저 봅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는 나사 네 개로 붙어 있습니다.
이 나사는 스테인리스여서 녹이 슬지 않지만,
빼면서 크기가 다 같은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같은 계열 릴 중에는 길이가 다른 나사 두 종류가
섞여 있던 모델도 있었습니다.
50H와 구조가 거의 같지만 한 가지가 다릅니다.
사이드 케이스 쪽에는 베어링 대신 부시가 들어
있어서 구리스를 발라 줍니다.
브리지 나사도 바깥이 아니라 케이스 안쪽에 있습니다.
브리지 뒤쪽에 종이 클립처럼 생긴 C자 철사가
나오면 베어링 리테이너입니다.
스프링은 두 개 중 하나가 따로 떨어져 나와 있을
수 있어서 바닥까지 한 번 훑어보세요.
4. 요크 가이드 스터드가 릴을 멈추게 만든 이유
요크 가이드 스터드란 쉽게 말해 피니언 기어를
밀고 당기는 요크를 위아래로 안내하는 작은 기둥입니다.
이 릴은 한때 선상에서 마흔 대에서 쉰 대씩
쓰다가 2010년쯤 다른 릴로 바뀌었습니다.
고장 난 곳은 대부분 이 스터드였습니다.
수만 번 오르내리는 사이 스터드 어깨가 닳았습니다.
그러자 요크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피니언 기어를
풀어 주는 동작이 도리어 걸렸습니다.
그 부분은 부품을 따로 구할 수도 없었습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를 통으로 사려고 해도 이미 재고가 없었습니다.
어떤 릴이든 약한 곳은 있습니다.
이 모델은 스터드입니다.
5. 드랙 와셔는 광택이 생기면 교체 시기입니다
피니언 기어는 이빨이 고른지 보고 요크 어깨와
함께 구리스를 얇게 바릅니다.
메인 기어는 큼직하고,
안티 리버스 도그는 스프링이 튀지 않게 손으로
누른 채 다룹니다.
드랙 와셔는 두툼해서 오래 쓸 수 있는 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맨 아래 와셔가 많이 닳아 있었습니다.
겉이 매끈하게 반질거리면 마찰이 제대로 걸리지
않는다는 신호입니다.
새 와셔로 갈아 끼우는 편이 낫습니다.
와셔가 들어가는 홈은 철 수세미로 오래된 접착제와
굳은 구리스를 벗겨 냅니다.
이빨 사이에 낀 때는 솔로 닦고,
안 빠지면 이쑤시개나 메탈 침으로 홈을 훑어 보세요.
구리스는 이빨 몇 군데에만 바르면 됩니다.
돌면서 저절로 퍼지기 때문에 많이 바르면 오히려
튀어 나갑니다.
6. 재조립은 나사를 번갈아 조이고 억지로 누르지 않습니다
드랙 와셔는 사각 구멍 와셔와 귀가 달린 와셔가
번갈아 들어갑니다.
구리스를 얇게 바르고 남은 건 장갑 낀 손이나
종이 타월로 닦아 냅니다.
휜 와셔는 첫 번째를 곡면이 위로,
두 번째를 아래로 놓습니다.
사이드 플레이트 홈마다 스프링을 하나씩 넣고
피니언 기어의 홈이 스풀 쪽을 향하게 합니다.
브리지는 밀어 넣을 때 정렬 구멍 두 곳을 맞춥니다.
나사 네 개는 대각선으로 번갈아 조여 장력을 같게 합니다.
케이스가 억지로 눌리면서 릴이 뻑뻑해지는 일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힘으로 조이지 말고 풀어서 걸리는 곳을 찾으세요.
스타 드랙은 핸들을 렌치 삼아 잡으면 편합니다.
마지막으로 돌려 보면 조용하고 부드럽게 돌아야 합니다.
사진 한 장 안 남기면 조립에서 막힙니다
오래된 릴일수록 드랙 와셔와 요크 가이드
스터드부터 살펴보세요.
여기가 멀쩡하면 대형 어종을 걸어도 오래 버팁니다.
이 릴은 선상에서 4.5~9kg급 어종을 오랫동안
상대해 온 구조입니다.
한 덩어리 알루미늄 프레임이라 이 몸집으로
13kg급까지도 견딥니다.
분해할 때는 사진부터 남기고,
닦을 때는 낡은 구리스를 완전히 벗겨 내세요.
정비를 마친 릴은 또 오래 돌아갑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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