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캐스트 스풀의 오토캐스트 스위치를 살려 둔 다이와 PS 2500 릴 분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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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스피닝릴인데 나사 네 개만 풀고 케이스를
당기면 부러집니다.
로터부터 풀면 힘들이지 않고 열립니다.
차이는 로터 아래에 숨은 다섯 번째 나사입니다.
이 나사를 놓치는 낚시인이 의외로 많습니다.
나사 크기와 부품 방향을 기준으로 분해 순서를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PS 2500의 분해
순서와 오토캐스트 사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테이퍼 스풀이 줄을 더 쉽게 풀어 줍니다
이 릴은 일본에서 만든 롱캐스트 릴입니다.
10~14lb(약 4.5~6.4kg) 모노필라멘트
라인에 맞춘 구성입니다.
바다낚시용으로 만들었지만 호수 같은 내수면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롱캐스트 스풀이란 쉽게 말해 윗부분 지름이
아랫부분보다 작은 테이퍼 모양 스풀입니다.
줄이 풀려 나갈 때 걸리는 저항이 줄어서 더 쉽게 나갑니다.
슈퍼 와이드 오실레이션이라 불리는 방식은 웜
기어로 스풀을 오르내립니다.
분해해 보면 이 부분은 평소 정비에서 손댈 일이
거의 없습니다.
2. 핸들을 풀기 전에 나사 방향부터 확인합니다
케이스를 열려면 핸들을 먼저 빼야 합니다.
핸들이 메인 기어에 나사로 박힌 형식인지,
막대가 기어를 관통하는 형식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핸들을 돌렸을 때 반대쪽 나사가 같이 돌면 관통
막대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릴이 그랬습니다.
빼낸 나사는 바로 핸들에 다시 꽂아 두세요.
스풀을 빼고 나면 스풀 심과 클릭 와셔,
로터를 누르는 캡,
로터 너트가 차례로 나옵니다.
캡은 작은 나사 하나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기 전에 단계마다 사진을 찍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케이스가 안 열릴 때는 숨은 나사부터 찾습니다
로터 너트는 12mm 정도이고 박스 렌치로 풀립니다.
너트 가장자리가 6mm쯤 올라와 있어 렌치가 안
들어가면 깊은 소켓을 써야 합니다.
오래 안 풀었다면 조금 뻑뻑합니다.
로터를 빼면 베어링 하나가 나사 세 개로 고정된
모습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사이드 플레이트에 다섯 번째 나사가 숨어 있습니다.
이 나사를 모른 채 바깥의 나사 네 개만 풀고
억지로 당기면 케이스가 부러지거나 열기를 포기하게 됩니다.
나사 다섯 개는 머리 크기가 서로 다릅니다.
위쪽 두 개가 더 크고,
아래쪽 두 개는 작고,
다섯 번째는 스테인리스입니다.
트레이 한구석에 따로 모아 두면 다시 꽂을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4. 안티 리버스 도그는 뒤집어 끼우기 쉽습니다
케이스를 열면 메인 기어 뒤쪽에 클립이 걸려 있습니다.
클립이 어느 쪽에 놓였는지,
어깨가 어느 쪽에 있는지를 사진으로 남기세요.
뒤쪽의 돌기는 안티 리버스가 들어가는 홈에 앉는 자리입니다.
축과 피니언, 베어링을 빼고 안티 리버스의 캠과
도그를 꺼냅니다.
도그는 뒤집어 끼우기가 쉬워서,
조립하고 나서 왜 안 걸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어링 와셔는 로터 아래에 놓입니다.
이 릴은 오래 정비하지 않은 흔적이 분명했습니다.
축 나사에 처음 발라 놓은 고정제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4-0 극세 철 수세미로 축에 낀 변색을 가볍게
닦아 내면 됩니다.
5. 재조립은 도그 자리와 정렬 구멍부터 맞춥니다
베어링은 열린 면이 아래로 가도록 놓고 베어링
와셔를 얹습니다.
도그는 두 갈래 발이 홈에 앉도록 손가락으로
누르며 밀어 넣습니다.
제자리에 들어가면 걸림 없이 움직입니다.
메인 기어의 구멍은 레버와 맞추는 조준 구멍입니다.
이 구멍으로 들여다보며 정렬하세요.
위에서 먼저 위치를 잡고 아래에서 확인한 뒤
손으로 돌려 보면 역회전이 막히는 것이 보입니다.
부시는 스스로 윤활되니 오일 한 방울이면 충분합니다.
웜 기어에는 구리스가 아니라 오일을 씁니다.
6. 오토캐스트는 2시 방향에서 스위치를 넘깁니다
오토캐스트는 손을 줄에 대지 않고 던지는 방식입니다.
던지는 각도가 시계 방향으로 2시쯤일 때 스위치를 넘깁니다.
그러면 줄이 풀려 나가고 나머지 궤적을 따라 날아갑니다.
처음에는 타이밍을 익혀야 합니다.
베일을 직접 넘기고 감는 방식에 익숙하다면 이
장치는 따로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단점은 즉시 멈추는 안티 리버스가 없다는 점입니다.
정지 위치가 릴 뒤쪽 한 곳뿐이라 다음 캐스팅에
대비하는 방식입니다.
조립했는데 스위치가 반대쪽에 와 있다면 로터를
들어 180도 돌려 끼우면 끝납니다.
분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7. 펠트 드랙 와셔는 기름을 먹여 눌림을 풉니다
드랙 클립은 스프링이라 손가락으로 막고 풀어야 합니다.
펠트 와셔는 오래되면 눌려 납작해지고 때가 낍니다.
이 릴의 드랙 와셔는 마른 구리스와 먼지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순서는 작은 스프링 와셔,
평와셔, 펠트 와셔,
귀 달린 와셔입니다.
귀 달린 와셔는 스풀 홈에 끼웁니다.
테플론 와셔는 윤활이 필요 없고,
펠트 와셔는 젖어 있어야 제 역할을 하므로 오일을 줍니다.
카본 와셔는 건식 구리스를 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립이 홈에 앉는지 확인해 보세요.
로터를 안 풀고 당기면 케이스가 먼저 부러집니다
오래된 릴일수록 안 보이는 나사부터 찾으세요.
로터를 풀고, 나사 크기를 구분하고,
부품 방향을 사진으로 남기면 어느 릴이든 열 수 있습니다.
정비를 마친 릴은 10~14lb 라인을 감고
내수면과 바다 양쪽에서 쓸 수 있습니다.
오토캐스트는 2시 방향에서 스위치를 넘기는
타이밍만 익히면 됩니다.
처음에는 손에 익은 방식대로 베일을 넘기며 던져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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