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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렉사 베이트 릴 분해, 스풀이 안 빠진 건 쇼크리더 걸림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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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풀이 안 빠진다고 힘으로 당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원인이 라인 양이라면 힘을
줄수록 케이스 가장자리만 상합니다.
좌권 릴은 나사 방향까지 반대여서
실수가 한꺼번에 겹치기도 합니다.
해수에 쓴 베이트 릴을 풀 때 막히기 쉬운 곳을
순서대로 짚어 봅니다. 풀 때와 조일 때를 모두 담았습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렉사(Lexa)의
분해와 재조립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이 안 빠질 때는 라인 양부터 봅니다

굵은 합사를 가득 감은 연안 바다용 베이트 릴을 풀어 봅니다.
스풀 나사를 빼고 케이스를 눌러도 스풀이 꿈쩍 않습니다.
살펴보면 쇼크리더가 케이스 구멍에 끼어 있습니다.

라인을 걷어 낸 뒤에야 스풀이 빠지는 일이 있습니다.
스풀은 가장자리가 1/16~1/8인치,
약 1.6~3.2mm 이상 드러나게 감아야 합니다.
라인이 가득 차면 릴이 제 성능을 못 내기 때문입니다.

이 릴은 기어비 7.4 대 1의 빠른 모델이라
굵은 합사를 감는 연안 낚시에 자주 쓰입니다.
그만큼 라인을 욕심내서 감기 쉬우니 눈여겨보세요.

2. 분해 전에 사진부터 찍고 나사 길이를 비교합니다

분해 순서를 외우기보다 사진을 먼저 찍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한동안 안 만진 릴일수록 재조립에서 헷갈리기 때문입니다.
부품은 트레이에 묶음별로 구석을 나눠 놓습니다.

케이스를 잡는 나사는 네 개입니다.
하나씩 뽑을 때마다 길이와 나사산 굵기를 견줘 봅니다.
이 릴은 뒤쪽 모서리 한 개가 더 가늘고 길었고
색도 조금 달랐습니다.
그 자리를 알아 두면 되돌릴 때 틀리지 않습니다.

소금기가 낀 나사는 침투 오일을 한 방울씩 떨군 뒤 풉니다.
꽉 조여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돌려 보세요.

3. 좌권 릴은 풀고 조이는 방향이 모두 거꾸로입니다

좌권 릴은 쉽게 말해 핸들이 왼쪽에 달린 릴입니다.
그래서 핸들 너트 캡은 역나사로 되어 있어
시계 방향으로 돌려야 풀립니다.
드랙 쪽 너트도 오른쪽으로 돌려야 풀립니다.
처음 만져 보면 손이 자꾸 반대로 가서 한참 헤맵니다.

너트는 15mm였고 나사산에 소금이 굳어 있었습니다.
침투 오일을 뿌리고 솔로 닦아 낸 뒤에야 움직였습니다.
나사산에 낀 소금은 닦아 내고 조립해야 합니다.

오른손 핸들 릴은 왼쪽으로 풉니다.
좌권 릴은 오른쪽으로 풉니다.

4. 기어 쪽에서는 안티리버스 클러치를 먼저 눈여겨봅니다

안티리버스는 핸들이 거꾸로 돌지 않게 잡아 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케이스를 열면 두 갈래 도그와 요크 스프링 두 개가 보입니다.
릴을 뒤집다 스프링이 튀면 자리를 놓치기 쉬워서
스프링부터 먼저 빼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릴에는 페일세이프 도그도 들어 있습니다.
안티리버스에 과한 힘이 걸리면 이 부품이 상합니다.
라인이 끊겨 감긴 채 들어오는 릴도 있습니다.

안티리버스 클러치에는 오일도 구리스도 바르지 않습니다.
닦아서 상태만 살피면 됩니다.

메인 기어와 피니언 기어, 요크 조립품 말고는
문제가 없다면 더 풀지 않아도 됩니다.

5. 기름과 구리스는 부위마다 달리 씁니다

트립 시스템은 침투 오일로 찌꺼기부터 씻어 냅니다.
그다음 릴 전용 오일을 얇게 입힙니다.

메인 기어 이빨에는 릴 전용 구리스를 바르는데,
이빨 하나하나를 다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붓으로 얇게 펴 바르면 충분하고,
많이 바르면 어차피 밖으로 밀려 납니다.

카본 와셔는 마른 채로 두어도 됩니다.
기름칠은 쓰는 사람이 정할 일입니다.

스풀 양쪽 베어링에는 가벼운 오일을 씁니다.
뒤쪽에 안티리버스 클러치가 있어서
무거운 오일이 흘러 들어가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베어링은 필립스 드라이버를 가운데 꽂고 돌려 보세요.
거칠게 돌면 오일부터 한 방울 넣습니다.

스풀 쪽 베어링은 이렇게 소리와 회전을 먼저 살펴서
오일이 모자란 곳만 골라 채웁니다.

6. 재조립은 방향 맞추기가 거의 전부입니다

요크에는 경사면이 있어서 경사가 안쪽을 보게 끼웁니다.
피니언 기어는 홈이 난 면이 스풀 쪽을 향해야 합니다.
그래야 스풀 쪽 홈과 맞물립니다.

메인 기어 위 와셔도 순서가 있습니다.
키 와셔와 귀가 달린 와셔를 차례로 얹고,
맨 위에는 가운데가 도톰한 메탈 와셔가 올라갑니다.

케이스 나사는 대각선 모서리 순서로 조입니다.
그래야 케이스에 걸리는 힘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습니다.
일자 드라이버가 필립스보다 틈을 떼기 좋고
나사 머리가 뭉개질 일도 적습니다.

장력 와셔는 컵 모양 면을 첫 장은 위로,
둘째 장은 아래로 겹쳐 끼웠습니다.
장력을 약하게 하고 싶다면
두 장의 곡면끼리 맞대 보세요.

조립을 마치면 프리스풀이 매끄럽게 도는지 살펴보세요.
드랙은 조였다가 풀어 두고 보관합니다.

소리가 거칠어져도 분해부터 하지 않습니다

해수에 쓴 릴이 거칠게 돌기 시작하면
곧바로 케이스를 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첫 조정은 스풀 베어링에 오일 한 방울입니다.
드라이버로 돌려 보면 베어링이 거친지 바로 압니다.

그래도 이상이 남을 때 비로소 케이스를 엽니다.
그때는 사진을 먼저 찍고 나사 길이를 견주면서 풀어 보세요.
해수에 쓰는 베이트 릴이라면
나사산에 낀 소금부터 닦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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