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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릴 기어를 바꿀 때 황동 샤프트 너트를 세게 조이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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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릴을 열어 기어를 바꾸다가
황동 샤프트의 나사산을 뭉개는 분들이 많습니다.
너트를 세게 조이면 샤프트 쪽이
먼저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접시 와셔 방향과
작은 부품 분실까지 겹치면
조립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그래서 분해 순서에서 실수가 나는
자리를 기준으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7HT의 스테인리스 메인
기어 교환 순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부품은 풀어낸 순서대로 한 줄로 늘어놓습니다

잠금판을 잡은 나사부터 풀면
나사와 잠금판이 한 쌍으로 같이 빠져나옵니다.
이때 빼낸 부품을 풀어낸 순서대로
한 줄로 늘어놓으세요.

작은 부품일수록 순서가
머릿속에서 먼저 사라집니다.
줄을 세워 두면 어느 와셔가 어느 방향이었는지
조립할 때 헤맬 일이 줄어듭니다.
조립은 그 줄을 거꾸로
따라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2. 너트를 세게 조이면 황동 샤프트가 먼저 상합니다

너트는 10mm 스패너로 풉니다.
작은 전용 렌치도 있지만 제대로
된 스패너가 힘 조절이 편합니다.

문제는 조일 때입니다.
황동 샤프트는 무른 메탈이어서 너트를
세게 조이면 나사산이 뭉개집니다.
스패너는 풀 때 힘을 싣기 좋은
대신 조일 때는 한계를 넘기 쉽습니다.

나사산이 뭉개진 샤프트는 다시 쓰기 어렵습니다.
조일 때는 한 번에 끝내지 말고
살살 걸어 가며 확인해 보세요.

3. E클립은 비틀지 말고 돌려서 뺍니다

너트를 빼면 안쪽에 E클립이 보입니다.
그 아래에 청동 피니언 서포트가 있으면 다행이고,
없으면 얇은 수지 부품이 대신 들어 있습니다.
피니언 서포트는 피니언 기어 끝을 받쳐
흔들림을 잡아 주는 부품을 말합니다.

클립은 아주 얇은 드라이버를 오목한 홈에 넣고
엄지로 누른 채 돌려서 빼세요.
눌러 두지 않으면 클립이
어딘가로 튕겨 나가 버립니다.

피니언 서포트는 곧게 올라오고,
이어서 핸들과 텐션 스프링,
스타드랙이 나옵니다.
이 스타드랙은 클릭 소리가 나지 않는 형이라
안쪽 작은 스프링이 튀어나올 걱정이 적습니다.

4. 접시 와셔는 서로 반대로 휘어 마주 봅니다

접시 와셔는 쉽게 말해
살짝 휘어서 스프링처럼
눌러 주는 얇은 와셔를 말합니다.
두 장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휘어 마주 봐야 스프링이 됩니다.

그 밑에는 작은 와셔가 하나 더 있습니다.
샤프트를 빼는 순간 떨어질 수
있으니 손가락으로 받치세요.
안 빠질 때는 달래듯
살살 흔들어 빼 두면 됩니다.
텐셔너를 미리 조금 풀어 두면
조립할 때 다시 조정하기 편합니다.

방향이 맞으면 스프링이 됩니다.
방향이 같으면 그냥 두 장의 철판입니다.

5. 옆판 나사가 헛돌면 드라이버를 평평하게 밀어 넣습니다

옆판을 잡은 작은 나사 두 개는
처음 열 때 아주 꽉 물려 있습니다.
평범한 작은 드라이버로는 머리가 뭉개지기 쉬워서
좋은 드라이버가 있으면 한결 수월합니다.
홈에 드라이버를 평평하게 밀어 넣고 돌려 보세요.

나사를 빼면 샤프트를 엄지로 눌러 잡고
옆판을 살살 흔들어 올립니다.
샤프트가 같이 딸려 올라오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 밑의 역회전 방지 베어링은
스프링이 걸려 있어서 빼지 않습니다.
WD-40이나 GT85 같은 스프레이,
또는 구리스를 넣어 주기만 합니다.

핸들 쪽 칼라는 피니언 서포트 없이
오래 쓴 릴이면 닳아서 안 빠집니다.
곱고 가는 바늘줄로 닳아 올라온 자리를
살살 다듬으면 빠집니다.
거친 줄은 깎이는 양이 많으니 피하세요.

6. 메인 기어를 스테인리스로 바꾸는 이유

7HT의 피니언은 원래부터 스테인리스입니다.
메인 기어가 황동이면 무른 쪽이 먼저 닳습니다.
피니언 서포트 없이 쓴 릴을 열어 보면
요크에 능선처럼 튀어나온 자국이
두 군데 생겨 있습니다.

바늘줄로 이 자국을 갈아 내면
역회전 방지 스틸 링이 바로 빠집니다.
그다음 역회전 방지 레버를
빼 두거나 손가락으로 눌러 주면서
기어를 위로 들어 올립니다.
피니언이 스틸이면 메인 기어도
스틸로 맞춰야 짝이 맞습니다.

7. 드랙 와셔는 닦고 구리스를 발라 습식으로 씁니다

드랙 와셔만 바꿀 때도 순서는 같습니다.
황동 기어를 그대로 두는 것만 다릅니다.

파이버 와셔는 드라이버를
비스듬히 넣어 떼어 내고,
메탈 와셔와 갈라서 새것을 끼웁니다.
습식 드랙은 드랙 와셔에 구리스를 발라
미끄러짐을 부드럽게 만든 상태를 말합니다.

누군가 와셔를 한 장 더 끼워 둔 릴도 있습니다.
홈이 여유 있게 파여 있으면 그대로 두어도 되고,
그러면 드랙이 그만큼 더 세게 걸립니다.

조립은 방향과 조이는 힘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입니다

조립은 풀어낸 줄을 거꾸로 따라가면 됩니다.
접시 와셔는 아래쪽은 아래로,
위쪽은 위로 휘게 올립니다.
납작하게 눌린 와셔는 곡면을
살짝 다시 만들어 주세요.

기어 이빨에는 구리스를 얇게 바릅니다.
그다음 핸들, 피니언 서포트,
E클립 순서로 올립니다.
클립은 눌러 넣어서
한 번 걸리는 느낌이 올 때까지 끼웁니다.
플라스틱 핀이 구멍에 안 맞으면
빼 두었다가 마지막에 끼우는 편이 쉽습니다.

분해 때 빼 둔 스프링 두 개는
샤프트에 구리스를 발라 끼우면
다음 정비 때 떨어져 나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너트와 잠금판,
옆판 나사를 차례로 잠그되
어느 것도 세게 조이지 마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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