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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 없는 미노우는 세르테이트, 40g 지그는 스텔라가 편했던 스피닝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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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릴로 저항 없는 미노우를 감는 낚시인과
40g 지그를 들어 올리는 낚시인은 평가가
정반대로 갈립니다.
갈림길은 로터가 얼마나 가벼운가입니다.
로터가 가벼우면 약한 저항까지 손에 오고,
무거우면 부하가 걸려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다이와(Daiwa) 세르테이트(Certate)와
시마노(Shimano) 스텔라(Stella)를
맞대어 봅니다.

이 글은 로터 무게에 따른 쓰임새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신형 세르테이트는 몸체를 두고 윗부분만 다시 만들었습니다

신형 세르테이트는 모노코크 몸체를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모노코크는 몸체와 기어 케이스를 한 덩어리로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바뀐 것은 샤프트와 베일,
로터, 스풀 같은 위쪽 회전 부품이고,
여기에 에어 드라이브 설계가 들어갔습니다.

신형 3000번 XH는 구형 컴팩트 몸체보다 한
치수 큽니다.
컴팩트 몸체의 XH는 이번에 단종되었습니다.
로터 겉면은 광택을 누른 은색이 되어 번쩍임이
가라앉았고, 스풀 윗부분의 금색 포인트도
사라졌습니다.
전체가 한 덩어리처럼 맞아 보입니다.
다만 드랙 노브만은 이 급에 어울리지 않게 가벼워 보입니다.

2. 저항 없는 루어를 감을 때 로터가 가벼워야 하는 이유

배스용으로 나온 얇은 미노우 중에는 천천히 감으면
헤엄치지 않고 비틀거리듯 흔들리기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루어를 일정한 속도로 오래 감는다면
세르테이트가 트윈파워(Twin Power)보다 잘 맞습니다.

로터가 가벼우면 루어가 주는 아주 약한 저항도
손에 그대로 옵니다.
마그실드가 들어 있어 손을 놓으면 로터가 바로 멈춥니다.
느리게 감을 때 이 약한 저항이 손에 느껴집니다.
싫어하는 낚시인도 있지만,
저항 없는 루어를 감을 때는 거슬리지 않습니다.

저항 없는 미노우를 천천히 감는다면
세르테이트입니다.
부하가 걸리는 루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3. 메탈 바이브레이션을 던지는 맛은 시마노가 앞섭니다

3000번 XH에는 PE 1호에 쇼크리더 5호를 묶습니다.
로드는 루어 40g,
지그 50g까지 받는 것이 균형이 맞습니다.
핸들은 60mm라서 시마노 C5000보다 깁니다.

30g 메탈 바이브레이션을 힘껏 던져 보세요.
인피니티 루프(Infinity Loop)를 단
시마노 릴은 던질 때 맛에서 세르테이트가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시마노만 쓰던 낚시인은 다이와를,
다이와만 쓰던 낚시인은 시마노를 한 번씩 만져
보면 놀랄 만합니다.

구형 세르테이트와 견주면 캐스팅 느낌은 거의 같습니다.
다만 번수가 달라 정확한 비교는 아닙니다.
감기는 질감이 조금 좋아졌고 감도가 오른 정도입니다.
구형도 이미 충분히 좋아서,
신형으로 갈아탈 만한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4. 40g 지그를 들어 올릴 때는 금속 로터가 한결 편합니다

40g 지그를 샤크리하며 두 릴을 번갈아 감아
보면 차이가 금방 납니다.
스텔라는 한 번 돌기 시작한 금속 로터가 관성으로
계속 돌아 줍니다.
세르테이트는 로터가 너무 가벼워서 부하가 걸린 채
감을 때 손에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처음 비교에서는 세르테이트 몸체가 한 치수 커서
차이가 덜 느껴졌습니다.
몸체 크기를 같은 급으로 맞추자 스텔라가 훨씬
뚜렷하게 앞섰습니다.
42g짜리 헤비 싱킹 미노우를 빠르게 감을 때도
스텔라는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었습니다.

무거운 루어를 흔들 때는 스텔라입니다.
가볍게 흘릴 때는 세르테이트입니다.

5. 라이트 쇼어 지깅이라면 트윈파워를 먼저 살펴보세요

라이트 쇼어 지깅에 세르테이트 4000번이나
5000번을 쓸 생각이라면 시마노부터 보세요.
트윈파워 4000XG나 C5000XG가 더 맞습니다.
감는 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트윈파워는 스텔라와 같은 인피니티 크로스와
드라이브, 루프를 쓰기 때문에 같은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중은 세르테이트가 가볍지만,
루어를 다룰 때는 시마노 쪽이 편합니다.

세르테이트 5000번대 풀사이즈 몸체는 무게가 약
290g이고 핸들이 65mm입니다.
C5000급 스텔라나 트윈파워보다 훨씬 커집니다.
기어비가 낮은 5000D가 쇼어에는 맞습니다.
다만 이 모델로 지깅이 편한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6. 갯바위 넙치농어와 서프에서는 릴이 갈리는 지점이 다릅니다

부시리가 섞이거나 40cm가 넘는 락피쉬가 나오는
자리에서는 스텔라와 트윈파워가 든든합니다.
억지로 감아 들여야 하는 낚시이기 때문입니다.

넙치농어는 흐름이 바뀌고 포말이 엉키는 곳을 훑는 낚시입니다.
이 변화를 손으로 읽고 싶다면 세르테이트나
트윈파워 XD가 어울립니다.
그런데 넙치농어를 노리다 부시리가 튀어나오는 일이
있어서 그런 자리에서는 스텔라 쪽이 든든합니다.

서프에서 변화가 적은 바닥을 읽고 싶다면
세르테이트입니다.
로드를 짧고 가볍게 맞췄다면 더 가벼운 릴이 낫습니다.
서프는 로드가 길어 릴에 무게감이 있는 편이 좋을
때도 많습니다.

7. 농어와 배스, 파워 피네스까지 한 장면씩 나눠 봅니다

농어는 취향이 갈리는 낚시입니다.
섬세함을 원하면 세르테이트가 낫습니다.
메탈 바이브레이션을 감을 때 편하고 싶거나 물살
속에서 억지로 끌어내야 한다면 시마노가 낫습니다.

배스는 라인을 늘어뜨리는 장면이 많아 로터가
가벼울수록 다루기 쉽습니다.
파워 피네스도 세르테이트가 맞습니다.
발밑이나 가까운 거리에 작은 러버지그를 넣는 낚시입니다.
멀리 던져 힘으로 끌어내는 낚시와는 쓰는 힘이 다릅니다.

강도는 스텔라와 트윈파워가 가장 위에 있습니다.
그다음이 세르테이트와 트윈파워 XD이고,
반키시와 이그지스트,
에어리티가 그 뒤를 잇습니다.

한 대로 다 하려 들면 어느 한쪽 감촉을 내주게 됩니다

가볍게 흘리는 낚시와 무겁게 끌어내는 낚시는
릴에게 바라는 것이 정반대입니다.
그래서 한 대로 두루 쓰려면 가장 자주 다루는
루어 무게부터 떠올려 보세요.

40g쯤 되는 지그를 들어 올리는 일이 많다면
금속 로터 쪽으로 기웁니다.
저항 없는 루어를 오래 감는 일이 많다면 가벼운
로터 쪽입니다.
갯바위에서 서프로 자리를 옮겨도 같은 잣대가 통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가는 릴이 있다면 그 릴로 가도 좋습니다.
특성을 알고 고르는 길도,
아끼는 릴을 쓰는 길도 틀리지 않습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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