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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엔 안 되는 다이와 프리엄스, 드랙 소리와 기어 내구까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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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엔이 안 되는 엔트리 릴은
값이 싼 만큼 어디까지 믿어도 될지
망설여지는 때가 있습니다.
특히 기어가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릴이라면
대상어를 걸었을 때가 가장 궁금합니다.
그래서 여러 마리를 걸어 거칠게 감아 보며
드랙과 감기 상태를 하나씩 점검해 봅니다.

다이와(Daiwa) 26 프리엄스(Freams)는
2만 엔이 안 되는 엔트리 스피닝 릴입니다.
이전 모델과 달리 에어 드라이브 베일과 로터가 들어갔습니다.

이 글은 드랙과 감기 상태, 기어 내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검은 몸체에 샴페인 골드, 어느 로드에나 어울립니다

평소 중급 이상 릴을 쓰던 낚시인이
엔트리 릴을 사 본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요즘 비싼 릴만 쓴다는 말을 듣고
2만 엔이 안 되는 릴을 오랜만에 써 보기로 했습니다.

몸체는 검은색 바탕입니다.
모서리와 스풀 홈 부분에 샴페인 골드가 들어가고
군데군데 은색 포인트가 섞여 있습니다.

고급 릴처럼 번쩍이며 튀는 디자인이 아니라
어떤 로드에 달아도 무난한 분위기입니다.
검은 릴은 줄 색이 잘 살아서
흰색 단색 라인이나 초록색 라인과 어울립니다.

새로 들어간 에어 드라이브와 ATD 타입 L 드랙

이전 모델과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에어 드라이브 베일과 로터가 들어간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드랙이 ATD 타입 L로 바뀐 것입니다.

에어 드라이브가 들어가면 감기 시작이 가벼워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ATD 타입 L은 드랙이 처음 움직일 때 더 부드러워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래칫 소리도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소리는 높은 메탈음이고 꽤 크게 들립니다.
그래서 줄이 나갈 때 소리가 안 들려
당황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 돌려 보니 예상보다 부드러웠습니다

핸들을 돌려 보고 가장 먼저 든 느낌은 부드러움이었습니다.
걸리거나 거칠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이
기분 좋게 돌아갑니다.

물론 평소 쓰는 상위 모델과 같은 수준은 아닙니다.
상위 모델은 핸들 회전이 더 매끄럽습니다.

감기 시작의 가벼움도 가볍기는 하지만
평소 쓰는 중상급 릴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습니다.
이 차이는 무게 하나가 아니라
여러 요소가 합쳐진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래도 아주 예민한 낚시인이 아니라면
충분히 쾌적하게 쓸 수 있는 수준입니다.

20g 메탈지그로 바닥부터 확인했습니다

로드는 제사(ZESA)의 런웨이 모바일 S90에 달았습니다.
스피닝 번수는 C3000X입니다.
라이트 쇼어 지깅 느낌으로 20g 전후 지그와 웜을 던졌습니다.

바람도 파도도 없어서 낚시하기에는 편한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먼저 와 있던 낚시인에게 물어보니
아침부터 아무도 입질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20g 지그는 바닥이 쉽게 닿았고
물도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줄을 새로 감은 직후라 아직 뻣뻣했습니다.

지그 무게가 실리자 약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걸리는 듯한 불쾌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C3000X는 에깅이나 라이트 쇼어 지깅에도 쓸 수 있는 크기입니다.
다만 번수는 노릴 크기와 루어, 라인 굵기에 달린 문제라
이 번수는 참고로만 삼아 보세요.

웜을 멈췄다 감을 때도 감기 시작은 무난했습니다

메탈지그로 입질이 없어서 웜으로 바꿨습니다.
감기 시작의 가벼움은 보통 이상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다이와의 루비아스(Luvias)와 비교하면
조금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저관성 로터 덕분에
웜을 조금씩 멈추며 감는 동작은 아주 빠르게 이어졌습니다.
이런 낚시에는 꽤 어울립니다.

장소를 옮긴 직후 입질이 시작됐습니다.
첫 한 마리는 45cm쯤 되는 크기였는데
끌어낼 때까지 불안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웜 낚시에서는 바늘이 작아서
너무 세게 감으면 쉽게 빠집니다.
거칠게 감을 때는 이 점을 조심해 보세요.

여러 마리를 건 뒤에는 핸들 쪽 소음이 났습니다

몇 마리를 건 뒤에 감기 소리에 잡음이 섞이기 시작했습니다.
새 제품일 때와 비교하면 윙윙거리는 진동이 느껴졌고
핸들 근처에서 나는 것 같았습니다.

거칠게 감은 탓인가 싶었지만
어느새 소리는 사라지고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상위 모델에서도 종종 생기는 일이라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드랙은 충분하고도 남게 잘 작동했습니다.
줄이 나갈 때 높은 소리가 들려서 듣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대물은 뜰채로 올렸습니다.
작은 웜을 쓸 때는 바늘이 큰 쪽이 걸림이 깊어 덜 빠집니다.
여러 번 거칠게 감아도 눈에 띄는 이상은 없었습니다.

평범하게 쓰기 좋은 릴이고 가장 좋은 점은 드랙입니다

기어는 이전 모델과 바뀌지 않아서 가장 마음에 걸렸습니다.
이번 낚시에서는 50~60cm 크기를 여러 마리 끌어냈지만
기어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라이트 쇼어 지깅에는 충분한 강도라고 느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드랙입니다.
줄이 나가는 움직임이 부드러웠고
높은 메탈음이 나서 듣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릴의 질감이나 감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메인 릴로 써도 되는 수준입니다.
평소 상위 모델을 쓰는 낚시인이 3000번만 모자란다면
채워 넣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매장에 들를 일이 있다면 직접 돌려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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