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암스 아징 릴, 에스테르 0.25호에 전갱이가 걸려도 매끄럽게 나간 드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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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웜을 달아도 낮 아징과
야간 아징은 채비 길이부터 다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싱커에서
루어까지의 거리와 줄의 종류입니다.
이 둘을 기준으로 낮과
밤의 아징을 순서대로 풀어 봅니다.
가는 줄에 25cm급 전갱이가 걸리면 릴의 드랙이
먼저 버텨 줘야 하니 릴 쪽도 함께 살핍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프리암스(Freams)의 구조와
낮·밤 채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아징은 감았다 멈추는 낚시라 에어 드라이브가 어울립니다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은 쉽게 말해
회전부를 가볍게 만들어 루어를
마음먹은 대로 다루게 하는 설계입니다.
최대 네 가지 부품으로 이루어지는데,
프리암스에는 그중 두 가지가 들어갔습니다.
에어 드라이브 로터와 에어 드라이브 베일입니다.
아징은 감았다 멈추기를 끝없이 되풀이합니다.
캐스팅 뒤에는 처진 줄을 감아 들이고,
기다리다 입질이 오면 챔질합니다.
입질이 없으면 유혹하려고 잔 액션을 넣습니다.
무게 중심이 손 쪽으로 모여 있어서 이
동작이 이어질 때 손이 덜 지칩니다.
2000번은 이전 모델보다 10g 가벼워졌고,
아징에서는 가벼움이 감도로 이어집니다.
2. 작은 전갱이에게도 드랙이 부드럽게 나갑니다
가는 줄로 낚시하다 갑자기 큰 고기가
걸리면 누구나 겁이 납니다.
프리암스에는 ATD 타입 L 드랙이 들어 있습니다.
L은 라이트의 머리글자입니다.
드랙을 느슨하게 풀어 둔 채로 작은
전갱이를 걸어도 줄이 매끄럽게 나갑니다.
그렇다고 느슨하기만 한 게 아닙니다.
나갈 때는 나가고 설 때는 서는 드랙입니다.
이 드랙을 믿고 에스테르 0.25호로
바꿔 전갱이를 걸어 보면 줄이
가늘어도 안정적으로 버팁니다.
야간에는 에스테르 0.4호로
20cm 중반 전갱이를 안심하고 걸어냈습니다.
25cm급 전갱이는 입이 터지는 일도 있습니다.
가는 줄에서는 드랙이 받쳐 주는
만큼 마음이 편합니다.
마그실드는 다이와가 쓰는 방수 구조입니다.
바닷물뿐 아니라 쓰다 보면
들어오는 이물까지 막아 줍니다.
가벼운 루어로 작은 고기를 노리는
아징은 이 잡소리에 예민한 낚시입니다.
마그실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3. 센 바람에는 에스테르, 멀리 던질 땐 PE입니다
바람이 강하고 루어를 가라앉히고
싶을 때는 에스테르가 편합니다.
에스테르는 PE보다 비중이 무거워서
바람을 맞아도 쉽게 가라앉습니다.
바람이 세지는 시간에 PE로는 노리는
수심층에 루어를 오래 두지 못했습니다.
에스테르로 바꿔 부력이 한
단계 떨어지니 그 층을 지키기 쉬워집니다.
스트레스 없이 쓸 수 있습니다.
반대로 PE는 같은 강도라면 에스테르보다
훨씬 가늘어서 멀리 던지기에 유리합니다.
다만 부력이 크고 바람에 쉽게 밀립니다.
그 약점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줄을 고르는 갈림길입니다.
4. 낮에는 리더를 길게 잡아 바닥층을 노립니다
발밑에서 잡어가 보이는 방파제에서는 윗층을
너무 깊게 노리면 잡어가 먼저 달려듭니다.
한 층 내려서 참으면 전갱이가 물어 줍니다.
낮 전갱이는 바닥에 붙어 있을 때가
많고, 큰 놈일수록 그렇습니다.
그래서 싱커에서 루어까지의 길이를
길게 잡은 채비를 씁니다.
캐스팅하면 줄에 각도가
생겨 채비가 비스듬히 내려갑니다.
리더가 너무 짧으면 바닥 고기밖에 못 낚습니다.
채비를 위쪽에 두는 구조라 감아 들이는 데도
한계가 있어서 처음부터 넉넉히 잡습니다.
바닥에 닿으면 짧게 움직이고
멈추기를 되풀이합니다.
발밑 쪽에는 사석이 많아서
채비가 걸리기 쉽습니다.
입질이 가까운 쪽에서 오면
지그헤드 단독 채비로 바꿔 보세요.
5. 해질녘에는 웜을 키우고 바닥에 둔 시간을 늘립니다
해가 지고 빛이 남아 있는 시간에는
전갱이가 언제 물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때 웜을 2.8인치로
키워서 큰 전갱이를 노립니다.
웜이 2인치 이하라면
지그헤드 0.8g에 10번 훅을 씁니다.
웜 크기에 따라 훅 크기도 바꾸는데,
2인치 이하는 10번으로 맞추는 식입니다.
바닥에 닿자마자 바로 액션을
넣는 것도 중요합니다.
루어가 가라앉는 동안 전갱이가
계속 쳐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3g 지그헤드에 2.8인치 웜을 달아 가까운
자리까지 천천히 끌어 오면 입질이 이어집니다.
6. 같은 날에도 패턴은 바뀝니다
자연스럽게 흘릴 때만 먹던 전갱이가
어느 순간 크게 흔들어 줄 때 물기도 합니다.
컬러를 바꾸고 액션을 바꾸면
다시 입질이 이어집니다.
입질이 와도 걸리지 않고 전갱이가
한 번 더 따라붙는 일이 있습니다.
곧바로 감아 올리지 말고 같은
속도로 한 번 더 이어 가 보세요.
지그헤드 단독 채비로도
25cm급 전갱이가 올라옵니다.
패턴을 잡으면 연달아 입질이 옵니다.
하지만 그 패턴이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입질이 끊기면 웜 윗부분부터 살펴보세요
복어에게 웜을 물리면 윗부분이 찢어져 해집니다.
이 상태는 약해서 당기기만 해도 끊어지는데,
밤에는 알아보기 어려워서 놓치기 쉽습니다.
입질이 끊겼다면 웜 윗부분부터 확인하고,
그다음에 줄 종류와 노리는 층을 바꿔 보세요.
남해와 동해 남부 방파제에서 이어지는 전갱이
낚시에서는 이 순서가 시간을 아껴 줍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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