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선상 팁런 인터라인 로드는 라인 엉킴이 없고 입질이 팁에 또렷이 전해졌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배를 포인트에 대고 이제 샤크리를 시작하려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라인이 팁에 엉켜 있으면
한 번 올려서 풀고 다시 내려야 합니다.
그 사이에 좋은 자리가 지나가 버립니다.
엉킴을 없애는 인터라인 로드의 세팅과
입질이 팁에 전해지는 방식을 기준으로 살펴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에메랄다스(Emeraldas) EX 보트의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팁에 라인이 엉키면 포인트가 한 번에 죽습니다

아웃가이드 팁런 로드는 선단 가이드 간격이 촘촘합니다.
30cm쯤 되는 구간에 가이드가 여섯 개 붙어 있고 가이드도 큽니다.
그러다 보니 선상에서 샤크리를 하면 라인이 팁에 쉽게 엉킵니다.

배를 대고 이제 좋겠다 싶을 때 샤크리를 못 하고,
한 번 멈춰 엉킨 라인을 걷고 다시 내려야 합니다.
하루에 네댓 번은 흔히 겪는 일입니다.
그때마다 아껴 둔 포인트가 죽어 버립니다.

엉킨 상태에서 오징어가 물면 팁이 부러지기도 합니다.
팁이 부러지면 수리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속이 비어 있어서 휘는 곡선이 고릅니다

63MLS-IL의 IL이 인터라인입니다.
인터라인 로드는 쉽게 말해 라인이 로드 속으로 지나가
바깥 가이드가 없는 로드를 말합니다.
라인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엉킬 걱정부터 줄어듭니다.

속이 전부 비어 있어서 휘는 모양도 고르고 둥글게 나옵니다.
같은 구조의 볼락 로드를 써 본 낚시인이라면
쏨뱅이가 바위틈으로 파고들 때 이 차이를 알아챕니다.
인터라인 로드는 고르게 반발해 위화감 없이 막아 줍니다.
아웃가이드 로드는 처박히고 나면
채비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중통 와이어로 라인을 빼면 세팅은 금방 끝납니다

로드를 이을 때는 페룰에 왁스를 바르고 손으로 펴서 끼웁니다.
가이드가 없어서 코팅제를 바르기도 편합니다.

라인은 중통 와이어로 통과시킵니다.
와이어 끝의 고리에 PE를 걸고 60cm쯤 되는 자리에서 접어
아래에서 위로 빼내면 됩니다.
처음 조립할 때는 와이어를 넣는 방향부터 확인해 보세요.

PE 0.6호에 리더 1.75호를 FG 노트로 연결했습니다.
리더는 약 2m로 평소보다 길게 잡았는데도
노트가 로드 안으로 들어오는 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립이 짧으면 방한복을 입어도 걸리지 않습니다

이 로드는 그립이 길지 않습니다.
그립이 길면 방한복을 입었을 때 몸에 자꾸 부딪혀서
낚시에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릴은 2000번 스피닝릴을 달았더니 균형이 잘 맞았습니다.
팁런은 캐스팅 없이 아래로 떨구기만 하니 무거운 에기를 써도 부담이 적습니다.
더 가볍게 만들고 싶다면 가벼운 릴로 바꿔 균형을 다시 맞춰 보세요.

바람이 불어도 라인이 밖에 나온 길이가 짧습니다

에기를 내리면 라인이 팁 끝에서 술술 풀립니다.
배가 0.7노트로 움직이고 바람이 불어도 라인이 거의 흔들리지 않습니다.
라인이 밖에 나와 있는 구간이 릴과 첫 가이드 사이뿐이기 때문입니다.

착저한 뒤 샤크리가 매끄럽고 라인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회수할 때도 알 수 있는 게 있습니다.
리더의 노트가 로드 안으로 들어오면 카사 하는 느낌이 옵니다.
그러면 회수가 끝나 가는 때입니다.
팁까지 감아 올려 부러뜨리는 사고를 줄여 줍니다.

오징어가 따라붙는 느낌이 팁까지 전해집니다

조과가 없던 때, 에기 색을 갈색으로 바꾸자 곧바로 입질이 왔습니다.
3.5호 에기에 올라온 오징어는 촉완 두 개로만 매달려 있었습니다.
수온은 아직 21도였는데도 경계심이 강했는지 입질이 까다로웠습니다.

로드를 가볍게 쥐고 있으면 팁에 먼저 반응이 나옵니다.
착저 뒤에 오징어가 따라붙는 느낌도 손에 옵니다.
감는 도중에 위화감이 들 때가 있는데,
로드 안쪽의 작은 돌기가 이어진 구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지 후 폴링에서 라인이 처지면 입질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바람 센 날과 밤 팁런에서 빛을 보는 로드입니다

바람이 센 날이나 밤 팁런처럼 라인 관리가 어려운 때일수록
인터라인 로드의 이점이 커집니다.
팁이 붉어 보여서 야간에도 쓰기 편해 보입니다.

처음 걸리면 드랙을 너무 조여 놓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팁이 가볍고 고르게 휘는 만큼 드랙은 느슨하게 시작하세요.

남해나 제주 선상에서 무늬오징어 시즌인 봄과 가을에는
엉킴 없이 포인트를 촘촘히 훑는 점이 가장 큰 무기입니다.
엉킴이 줄면 낚시할 시간이 늘고, 시간이 늘면 입질 기회도 늘어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