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농어 로드 10피트 넘는데 198g 릴을 달았더니 손목이 먼저 지쳤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싼 스피닝릴로 바꾸면 농어 낚시가
달라질 거라고 기대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길이가 긴 로드에 가벼운 릴을 달면
감도보다 손목이 먼저 지칠 수 있습니다.
릴을 무게와 스펙으로만 고르면
틀리기 쉬운 지점을 짚어 봅니다.
다이와(Daiwa) 에어리티(Airity)가 한쪽입니다.
맞은편은 시마노(Shimano)
뱅퀴시(Vanquish)입니다.

이 글은 로드 길이에 따라 달라지는
릴 고르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눈을 가리면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두 릴의 차이는 작았습니다

두 릴을 나란히 만져 보면 감는
감도에서 에어리티가 아주 조금 앞섭니다.
무게도 에어리티가 살짝 가볍습니다.
그 밖의 차이는 손으로
돌려서는 거의 알 수 없습니다.

핸들 노브를 똑같은 것으로 바꿔 놓고 눈을 가리면
어느 쪽이 어느 릴인지 맞히지 못할 정도입니다.

더구나 이 비교는 루어를
던져 물의 저항이 걸린 상태가 아니라,
손으로 돌려 본 감각입니다.
물의 저항이 걸린 채 감으면 이
차이를 알아채기는 더 어렵습니다.

2. 235g짜리 중급 릴로도 열다섯 마리를 만났습니다

플래그십 릴 말고는 추천하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10년쯤 전부터는 값이
낮은 릴도 크게 좋아졌습니다.

1박 2일 원정을 앞두고
평소 쓰던 릴에 라인을 새로 감다가
어딘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35g짜리 프림스(Freams)를
대신 챙겼습니다.
그 릴로 열다섯 마리를
걸었으니 조과로는 충분했습니다.

평소 쓰던 상급 릴이었다면 스무 마리가
나왔을까 하면 그렇지는 않았을 겁니다.
감는 감도는 상급 릴이 높아도 그 차이가
조과까지 벌려 놓지는 않습니다.
칼디아급이나 렉사, 울테그라급 릴로도
낚시는 충분히 즐겁습니다.
비싼 릴만 정답이라는 생각에 뒤처진 기분이
든다면 마음을 내려놓아 보세요.

3. 릴이 가벼울수록 손목이 편하지 않은 이유

10피트(약 3m)가 넘는 로드에는
평소 280g짜리 릴을 달아 왔습니다.
여기에 198g짜리 가벼운
릴을 달고 낚시를 해 봤습니다.

로드를 위로 세우고 오래 감고
있으면 손목이 먼저 아파 옵니다.
그 부담이 팔뚝까지 올라와
팔이 팽팽하게 땅깁니다.

반대로 82g이나 무거운 280g 릴로
바꾸면 손목이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로드 끝이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릴이 가벼워도 균형이 뒤로 오지
않으면 앞쏠림은 오히려 커집니다.

4. 로드를 세워 쓰는 서프와 하구 드리프트에는 맞지 않습니다

서프에서 로드를 세워 감는 낚시가
많은 분이라면 이 점을 생각해 보세요.
강 하구에서 라인을 물에 많이 닿게
하지 않고 흘리는 드리프트도 같습니다.
그런 낚시는 로드 끝 위치가
높아져 앞쏠림이 점점 커집니다.

예외가 하나 있습니다.
로드 뒤쪽에 무게를 달아 앞쏠림을
줄여 둔 경우입니다.
이때는 가벼운 릴로 바꿔도 균형이
맞아서 감도의 이점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로드에 따라서는 9피트 후반인데도
손목 부담이 큰 경우가 있습니다.
길이만으로 단정하지 말고
직접 들어 보는 쪽이 정확합니다.

5. 9피트 중반 이하라면 감는 순간 차이가 느껴집니다

로드가 9피트 중반(약 2.8m)까지라면
이 릴들의 장점이 잘 살아납니다.
감기 시작하는 순간 감도가
높다는 것이 바로 느껴집니다.
여러 릴을 거쳐 온 낚시인도
감는 순간 놀라는 수준입니다.

10피트가 넘는 로드를 쓰더라도 그립 엔드를
겨드랑이에 끼고 감는다면 괜찮습니다.
그 자리에서 균형이 잡혀 손목이 힘들지 않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사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좋아하는 도구를 쥐고 낚시하는
즐거움도 낚시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코르크 그립 로드를 쥐고 검은
릴을 바라보며 기분이 좋아진다면
그것도 충분한 이유입니다.

6. 낚시점에 로드를 들고 가서 릴을 꽂아 보고 정합니다

릴을 살 때 가장 믿을 만한 방법은 낚시점에서
자기 로드에 직접 꽂아 보는 것입니다.
점원에게 허락을 구하고 로드에 릴을 세팅한 뒤
여러 각도로 들어 보고 돌려 보세요.
몸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쪽을 고르면 됩니다.
한 곳이 아니라 여러 매장에서 부탁해도
싫은 표정을 짓는 곳은 없었습니다.

감도 차이는 정말 근소하니 다른 요소가
판단을 가릅니다.
뱅퀴시의 새로운 기능이 끌리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에어리티의 큼직한 베일 암이
든든해서 고르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덤불을 헤치거나 바위에 부딪히는 일이 잦다면
베일 암이 단단한 쪽이 마음 편합니다.
먼저 볼 것은 감는 가벼움과 감도입니다.
그다음으로 손을 떼도 저절로
돌지 않는 낮은 관성과 쉽게
고장 나지 않는 내구성을 보세요.

낚시 중 손목이 먼저 지치면 릴 무게부터 다시 따져 봅니다

낚시 중 손목이 먼저 지친다면
더 가벼운 릴을 찾기 전에 로드와
릴의 균형부터 의심해 보세요.
길이가 긴 로드를 세워 쓸수록 82g 같은
무게 차이가 오히려 편안함으로 돌아옵니다.

9피트 중반 이하 로드나 겨드랑이에 끼는 스타일이라면
가벼운 릴의 감도가 그대로 살아납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