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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 메탈지그를 저킹하는 락쇼어에서 핸들이 덜 무거웠던 트윈파워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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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로드에 같은 PE라인, 같은 100g 메탈지그로
저킹해도 핸들이 가볍게 도는 릴이 있습니다.
반대로 무겁게 걸리는 릴도 있습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감기 토크와 루어의 궁합입니다.
쓰는 루어가 달라지면 같은 릴의 평가도 달라집니다.

2021년 봄에 나온 SW 스피닝릴 여섯 종이 대상입니다.

이 글은 그중 세 종의 토크와 쓰임새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라이트 쇼어지깅급 이상만 추려서 놓고 봅니다

2021년 봄에 나온 SW 스피닝릴 가운데
라이트 쇼어지깅 이상의 번수가 나오는 모델만 모았습니다.

다이와(Daiwa)는 프림스, 칼디아,
에어리티, 세르테이트 SW입니다.
시마노(Shimano)는 울테그라와 트윈파워 SW입니다.

순위는 어디까지나 쓰임새를 기준으로 갈린 이야기입니다.
릴이 얼마나 좋은지보다
어떤 낚시에 얼마나 맞느냐가 먼저입니다.

2. 울테그라는 같은 급 릴보다 파워가 앞섭니다

울테그라는 최신 기술이 가득 들어간 릴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같은 급 릴과 견주면 파워가 압도적입니다.
로크피쉬를 상대로 억지로 감아 올려도
릴이 밀리지 않고 올라옵니다.

파워가 있으면 힘센 고기와 힘겨루기를 할 때도
손이 그만큼 편해집니다.
감기도 가볍고 부드러워서
저가 라인이 다시 짜인 느낌이 듭니다.

시마노의 하위 모델이 다이와에 뒤처졌다는 인상은
이 릴이 한 번에 뒤집어 놓았습니다.

3. 칼디아 대신 울테그라를 고른 이유가 있습니다

칼디아(Caldia)도 최종 후보였습니다.
하지만 리콜이 있었고,
번수와 기어비에 따라 감기가 거칠게 느껴지는 릴이 있습니다.
3000번을 돌려 보다가 감기에 얼룩이 있다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둘 중 어느 쪽을 권하겠느냐고 물으면 울테그라가 됩니다.
칼디아가 나쁜 릴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감기 얼룩을 알아차릴 수 있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집니다.
가게에서 핸들을 돌려 볼 수 있다면 직접 돌려 보세요.

4. 에어리티는 완벽에 가깝지만 너무 가볍습니다

루비아스 에어리티는 실버에 금색 포인트가 들어간 모노코크 릴입니다.
스풀에 구멍을 낸 디자인까지 멋이 납니다.

베일을 젖히면 딸깍하고 확실하게 잡힙니다.
다이와 스피닝릴은 보통 이런 느낌이 약한데
이 급이 되니 완전히 달라집니다.

감기가 가볍고 부드러우면서 토크까지 거의 완벽하게 양립합니다.

문제는 너무 가볍다는 점입니다.
4000번인데 몸체는 3000번과 같습니다.
농어에는 3000번을 쓰면 되고,
서프 로드는 무거운 편이라
이렇게 가벼운 릴을 달면 균형이 깨집니다.
결국 슈퍼라이트 쇼어지깅 말고는 마땅한 자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5. 100g 메탈지그를 저킹하면 핸들이 다르게 돕니다

트윈파워 SW는 눈이 번쩍 뜨이는 새 기술은 없습니다.
대신 꾸밈없이 단단한 시마노다운 릴입니다.
감기 토크는 세르테이트 SW와 견주면 선명하게 갈립니다.

같은 로드, 같은 PE 굵기, 같은 100g 메탈지그로
저킹하면서 비교하면 차이가 보입니다.
세르테이트 SW는 핸들이 무거워집니다.
트윈파워 SW는 핸들이 계속 가볍게 돕니다.

로드를 거의 움직이지 않고도
릴만 돌려서 힘센 어종을 끌어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스텔라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락쇼어에서 제일 힘든 순간은 고기를 띄우는 때입니다.
장애물로 끌려 들어가는 힘을 이 토크가 크게 막아 줍니다.

드랙 노브도 큼직합니다.
조금만 돌려도 쑥 조여지고
조금 풀면 바로 풀려서 조절이 정확합니다.

6. 세르테이트 SW가 기대에 못 미친 곳은 토크입니다

세르테이트 SW는 에어드라이브 구조와 강한 몸체를 갖췄습니다.
그런데 감아 올리는 힘만큼은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기대가 너무 높았던 탓도 있습니다.

지그를 저킹하는 낚시가 많다면 이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중층 이상을 훑는 포퍼나 플러그 위주라면
세르테이트 SW도 충분히 좋은 선택입니다.

그러니 릴을 고르기 전에
내가 주로 던지는 루어부터 한 번 떠올려 보세요.

릴은 가진 루어에 따라 순위가 뒤집힙니다

락쇼어에서 지그를 많이 저킹한다면 토크가 큰 쪽을 고르세요.
플러그를 주로 던진다면 토크 차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벼운 지그로 하는 슈퍼라이트 쇼어지깅이라면
가벼운 릴 하나가 하루 종일 손을 편하게 해 줍니다.
한 대로 이것저것 다 하려는 욕심이
가장 쉽게 릴을 서랍에 넣게 만듭니다.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쓸 한 대를 고른다면
먼저 내 지그의 무게부터 확인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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