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닝릴 한 모델을 여러 대 산 낚시인이 꼽은 다섯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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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모델 릴을 두 대 두고
번갈아 쓰는 낚시인과 한 대로 끝까지
가는 낚시인은 릴 수명이 다릅니다.
스피닝릴은 소금물 속에서
돌아가는 소모품이라 한 대만 쓰면
정비 기간에 낚시를 쉬게 됩니다.
다이와(Daiwa)와
시마노(Shimano)의 다섯 모델로
두 대 이상 살 만한 릴의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몸체 구조와 소재,
번수별 쓰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릴을 한 모델로 두 대 이상 사는 이유
릴을 두 대 이상 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번수를 두 대 사서 번갈아 쓰기도 하고,
한 대를 예비로 넣어 두기도 합니다.
한 모델에서 작은 번수와 큰 번수를 함께 사서
낚시에 따라 나눠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피닝릴은 쉽게 말해 소금물 속에서
메탈 부품이 쉬지 않고 도는 소모품입니다.
힘을 받을수록 이가 닳고 염분에도
상하니 한 대를 끝없이 쓰기는 어렵습니다.
마음에 드는 모델이 생기면
두 대를 갖춰 두는 쪽이 편합니다.
한 대를 정비에 보내는 동안 다른 한
대로 낚시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릴 두세 대 구성은 낚시인
사이에서 흔한 일입니다.
2. 모노코크 몸체는 한 덩어리라 비틀림에 강합니다
2019년형 세르테이트(Certate) LT는
2500번 하이기어를 에깅용으로
쓰기 시작한 모델입니다.
번수를 넓혀 가며 이 세대만
다섯 대까지 늘린 낚시인도 있습니다.
모노코크는 몸체를 부품 조립이 아니라 한
덩어리로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양쪽에서 원반 모양 엔진 플레이트로
덮어 안쪽 공간을 넓게 잡는 방식입니다.
공간이 넓으니 큰 기어가 들어가고,
밀폐가 좋고 몸체도 잘 비틀리지 않습니다.
이 구조는 2016년 무렵 일부 특수 모델에
먼저 들어갔습니다.
범용 릴에는 2018년쯤부터 퍼졌습니다.
몸체가 전부 알루미늄인데도 2500번이
210g 안팎이라 겉모습보다 가볍습니다.
발밑 바위틈으로 파고든 큰 고기와
10분 넘게 싸웠습니다.
드랙을 세게 조이고
감아 올렸는데도 릴은 멀쩡했습니다.
3. 수지 몸체가 175g까지 내려온 릴
2020년형 루비아스(Luvias)는
자이온(Zaion) 카본 수지
모노코크 몸체를 처음 단 범용 릴입니다.
2000번과 2500번을 라이트게임용과
에깅용으로 한 대씩 나눠 쓰기에 알맞았습니다.
2500번 무게는 175g입니다.
이 무렵부터 최상급이 아닌 릴도 2500번이
170g대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수지라는 성질을 살리면서
단단함도 챙긴 몸체입니다.
지금 나오는 최신은 24 루비아스이고
완성도는 그쪽이 한 단계 위입니다.
다만 20 루비아스도 판매량이
많아 중고가 흔합니다.
상태 좋은 물건을 찾아보세요.
비용을 아끼면서 써 봐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4. 눈을 가리고 감아도 티가 안 나는 스트라딕
눈을 가리고 장갑을 낀 채 핸들 모양도
모르게 감아 비교해 보게 했습니다.
업계에서 오래 일한
베테랑 낚시인조차 바로 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감김이 좋은 릴이
23 스트라딕(Stradic)입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 덕에
감는 힘이 세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써 보면 작은 개선이 쌓여 감는
힘이 늘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자주 옵니다.
몸체는 큰 쪽이 알루미늄,
뚜껑 쪽이 수지인 하이브리드입니다.
하이브리드라고 약한 것은 아닙니다.
힘을 걸어 고기를 끌어내는
낚시에 써도 문제가 없습니다.
4000번대는 특히 좋아서 무거운
바닥 루어낚시에 4000번 MHG를 씁니다.
한 단계 위 트윈파워와는 감김 설계가 다릅니다.
이 모델은 예전 시마노다운 감김 느낌 그대로
쓸 수 있는 최신 릴입니다.
5. 24 세르테이트는 2000번이 돌아왔습니다
24 세르테이트는 로터와 베일이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튼튼한 몸체는 그대로 두고 회전 완성도를
다듬으면서 무게도 조금 줄였습니다.
19 세르테이트도 완성도가 높아서 이걸로
충분하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매일 써 보면 24가 한
걸음 나아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00번은 조류가 센 곳에서
마이크로 메탈지그로 씨알 좋은 고기를
억지로 끌어낼 때 힘을 발휘했습니다.
겨울 초반에는 찌를 던지는 용도로도 썼습니다.
알루미늄 몸체와 모노코크가 잘 맞아서
단단한 몸체를 작게 만들면서도
안쪽 공간을 넉넉히 잡습니다.
19 세르테이트는 2500번이 가장 작았습니다.
24 세르테이트에는 2000번이 돌아왔습니다.
6. 가벼운 농어 태클에는 레가리스 한 대로 충분했습니다
레가리스(Regalis)는
23년형을 두 대 산 낚시인이
많이 다뤘을 만큼 평이 좋습니다.
라이트게임과 부하가 적은 에깅,
드랙을 쓰며 싸우는 가벼운
농어 태클에 잘 맞물립니다.
정비 한 번 하지 않고 물로 씻기만
했는데도 눈에 띄는 열화가 없었습니다.
조금 닳기는 했어도 그대로 쓸 만했습니다.
몸체와 로터는 자이온 계열 카본 수지입니다.
가볍고 비용을 줄이면서도 꽤 단단한 소재입니다.
매장에 놓인 등급별 샘플 봉을
구부려 비교해 보세요.
아래 등급 수지보다 확실히 윗길로 느껴집니다.
상위 모델과 같은 계열의 소재가
이 급까지 내려온 셈입니다.
한 대로 버티면 정비 기간에 낚시를 쉽니다
릴은 새 모델이 계속 나오는
장비이면서 닳아 없어지는 소모품입니다.
한 대를 오래 쓰고 싶다면 같은
번수를 두 대 사서 번갈아 쓰세요.
한 대가 수리 가는 동안 다른 한
대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줄이 터져 한 대가 멈춰도 다른 한
대를 꺼내면 낚시는 이어집니다.
두 대, 세 대를 갖추는
건 낚시 세계에서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방파제 가벼운 농어 태클에는
레가리스급 한 대로 시작해 보세요.
힘을 쓰는 낚시에는 세르테이트급 한
대를 더해 역할을 나누면 됩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