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 릴 캐스팅, 크게 휘두르기보다 브레이크 다이얼 3~4에 가볍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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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바이브레이션을 던져도 크게
휘두르는 사람과 가볍게 놓듯
던지는 사람의 비거리가 갈립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건 힘이
아니라 스풀이 얼마나 가볍게
일어나서 끝까지 빠져나가느냐입니다.
다이와(Daiwa) 24 스티즈(Steez) 100H로
던져 본 느낌이 기준입니다.
스윙과 브레이크 설정의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다이얼과 스윙 크기,
루어 무게별 비거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금속 몸체의 질감은 로드에 울림으로 전해집니다
이 릴을 쥐면 꽉 찬 느낌이 먼저 옵니다.
드랙을 울려 보면 방 안에서 듣는 소리와
로드에 달아서 듣는 소리가 전혀 다릅니다.
로드가 울림통 역할을 해서 소리가 크게 퍼집니다.
몸체가 금속이라 울림이 이렇게 달라집니다.
릴의 본질은 로드에 달았을 때
드러나기 때문에, 이만큼 질감이
달라지면 쓰는 기분도 달라집니다.
클러치 레버를 가볍게
눌러서는 잘 끊기지 않습니다.
스티즈 CT에서도 느꼈던 점인데,
조금 힘을 줘야 끊길 만큼 묵직합니다.
이 묵직함을 좋아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2. 다이얼 3으로 가볍게 놓으면 바이브레이션이 멀리 갑니다
브레이크 다이얼을 3에 두고
바이브레이션을 던져 봤습니다.
감기는 저항이 있는 루어인데도
감을 때 가볍습니다.
던질 때는 로드를 조금만 휘어 주고
놓는 정도로 충분했습니다.
스풀이 가볍게 일어나서
라인이 순식간에 빠져나갑니다.
힘을 들이지 않고 50m 가까이
날아갈 것 같은 감각입니다.
스풀이 가벼운 데다 부스트 시스템이
두 단계로 걸려서 끝까지 매끄럽게 빠집니다.
예전 부스트 계열보다 매끄럽게
빠져나가는 느낌입니다.
라인이 모자랄 만큼 쭉쭉 나가서
스풀 남은 양을 눈여겨봐 두세요.
3. 크게 휘두르는 스윙이 오히려 트러블의 시작입니다
큰 스윙은 거리를 늘리지
못하고 트러블만 부릅니다.
로드를 크게 뒤로 젖히지 않고
컴팩트하게 휘둘러도 충분히 날아갑니다.
뒤로 팔을 뺄 공간이 좁은
자리에서 특히 쓸모가 큽니다.
뒤가 막힌 자리에서 이 릴이 큰 힘을 발휘합니다.
스풀 회전이 좋아서 크게 휘두르지 않아도 되고,
크게 휘두르면 백래시가 나기 쉽습니다.
이 릴은 브레이크가 잘 빠지는 쪽입니다.
브레이크가 약하고 약간 예민한
편을 좋아하는 낚시인이라면
다이얼 3에서 4 사이가 편안합니다.
그 폭을 시작점으로 잡아 보세요.
4. 스풀이 작아서 서밍이 편합니다
스풀이 가볍고 작은 편이라 손가락으로
스풀을 멈추기 쉽습니다.
아주 작은 스풀은 서밍이
번거로운데, 이 정도 크기는 한
단계 큰 쪽이라 기분 좋게 멈춥니다.
맞바람이 불어도 다이얼 설정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무게가 있는 루어를 던질 때는 브레이크 2쯤으로
내려도 스풀 제어가 쉽게 됩니다.
다이얼을 한 칸씩 움직이며
맞바람에서 던져 보세요.
5. 5g 미노도 던질 수 있고 7g부터는 딱 맞습니다
가벼운 쪽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5g쯤 되는 미노는 던지기에
약간 요령이 있어야 하고,
곧게 날리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던져집니다.
12lb 플로로를 감아도 이 정도 폭은 나옵니다.
PE 1.25호 안팎을
감으면 베이트 피네스 못지않은
쓰임새가 나올 것 같습니다.
7g짜리 미노는 이 릴에 딱 맞는 무게입니다.
10g쯤 되면 피칭도 부드럽게
나가고 루어가 뜨는 일이 없습니다.
플립처럼 짧게 던져도 문제가 없습니다.
5g은 조금 어렵고,
7g 이상이면 마음이 편합니다.
6. 핸들이 85mm여도 작은 핸들처럼 가볍습니다
핸들 길이가 85mm인데도 감을
때 부하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작은 핸들로 감는 듯 가볍게 돌아서
CT 쪽의 거친 감각이 전혀 없습니다.
몸체가 단단하고 가벼우면서
파밍도 쉬워서 감도가 높아집니다.
바이브레이션이 떨리는 느낌과 바닥을
긁는 감촉이 손에 그대로 옵니다.
핸들을 90mm로 바꾸면 더 편해질 것입니다.
다만 크랭크처럼 저항이 큰 루어는
또 다를 수 있으니 직접 감아 보세요.
7. 12lb에서 16lb까지 로드가 가벼워졌을 때 어울립니다
요즘 로드는 가벼운 편이라 16lb 라인을
감고 헤비급 버서타일로
쓰기에도 이 무게가 어울립니다.
가벼운 로드에 가벼운 릴을 얹는 구성입니다.
PE를 감으면 연중 1.25호쯤으로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스티즈 CT를 쓰던 낚시인이
대신 쓰기에도 모자라지 않고,
홈이 깊은 스풀은 굳이 사지 않아도 됩니다.
1온스쯤 되는 빅베이트도
무리하면 던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릴이 가장 편한 쪽은 가벼운
루어를 부드럽게 던지는 낚시입니다.
거리가 안 나오면 스윙부터 줄이세요
비거리가 아쉬울 때는 힘을
더 주지 말고 스윙을 줄이세요.
그다음 브레이크 다이얼을 한 칸씩 내려가며
3에서 4 사이를 찾으면 됩니다.
스풀이 가벼운 릴은 크게 휘두르는
순간 오히려 백래시가 잦아집니다.
컴팩트하게 던져도 날아가는 릴이라면
뒤가 막힌 자리에서도 쓸모가 큽니다.
배스 낚시에서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낚시인이라면 한 번쯤 손에 쥐어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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