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 원투 로드 비교, 같은 힘으로 던져도 봉돌 무게에 따라 거리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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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힘으로 던져도 봉돌이 100g일 때와
135g일 때 멀리 가는 로드가 다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호수 표기보다
로드가 제대로 반발하는 무게입니다.
봉돌 무게가 맞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로드도 힘을 쓰지 못합니다.
카고 원투 로드를 봉돌 무게별로
던져 비거리를 잰 결과로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봉돌 무게별 비거리와
로드 균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카고를 100g에서 135g까지 같은 세기로 던졌습니다
카고는 쉽게 말해 미끼를 담아 멀리 던지는
통 모양의 채비를 말합니다.
이번에는 이 카고를 100g,
110g, 120g,
135g으로 바꿔 가며 던졌습니다.
세기는 일부러 가볍게 맞췄습니다.
로드마다 같은 무게를 여러 번 던지고,
가장 멀리 간 것과 가장 짧은
것을 빼고 평균을 냈습니다.
전력으로 던지면 사람의 컨디션 차이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부족했던 로드는 세 번만
던져 그 평균을 썼습니다.
2. 표기보다 강한 4호 플러스는 135g도 던져집니다
인그램(Ingram) 블랙 에디션은
호수 표기가 4호 플러스,
즉 4호보다 조금 강한 로드입니다.
그래서 135g 카고도 의외로
무리 없이 던져졌습니다.
어느 한 곳에서 꺾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휘는 곧은 로드입니다.
손잡이가 넓은 대신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던질 때 소리가 이상해서 확인해
보니 릴 핸들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3. 릴 핸들을 세워 두면 진동이 거리를 깎습니다
핸들이 세로로 서 있을 때 휘두르면
원심력으로 핸들이 돌아가며 진동을 만듭니다.
나란히 눕혀서 고정하고 던지면
소리도 진동도 줄었습니다.
핸들이 짧은 모델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던질 때는 핸들 위치부터 확인해 보세요.
작은 차이 같아도 던지는 느낌이 전혀 달라집니다.
4. 20호 봉돌용 로드는 135g이면 로드가 밀립니다
실제 낚시용으로 쓰는 가벼운 로드는 봉돌 20호,
약 75g을 기준으로 만든 로드입니다.
이 로드에 135g을 달고
던졌더니 첫 투가 80.5m에 그쳤습니다.
로드가 완전히 지는 모습이었습니다.
120g으로 내리니 100m를 조금 넘었습니다.
같은 4호 표기여도 다른 로드보다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135g은 이 로드에게 현실적인 무게가 아닙니다.
5. 불스아이 4호 6m는 135g에서 반발이 사라집니다
시마노(Shimano) 불스아이 4호 6m는
평소 원투 연습에 쓰던 로드입니다.
손에 쥐면 앞쪽이 무겁게 느껴지는 로드라 전체가
무거운 게 아니라 균형이 아쉽습니다.
처음에는 단단하다고 느꼈는데,
쓰다 보니 점점 부드러워졌습니다.
120g에서는 115.5m가 나왔습니다.
135g은 이 로드에게 과한 사양입니다.
반발이 거의 사라지고, 전력으로
던져도 113.5m에 머물렀습니다.
릴 브레이크는 2.5쯤,
블록 두 개로 맞췄습니다.
6. 얼티밋 스펙은 무게중심이 손잡이 쪽에 있습니다
얼티밋 스펙(Ultimate Spec) 4.5호는
반발이 빨리 시작하고 반발 속도도 빠릅니다.
천천히 휘두르면 반발이
먼저 와 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단단한 로드가 곧게
휘어 주어서 쓰기 편합니다.
무게는 485g으로 불스아이보다
5g 가벼울 뿐인데 훨씬 가볍게 느껴집니다.
무게중심이 손잡이 쪽에 있어서
앞이 가볍기 때문입니다.
앞이 가벼우면 휘두르기 쉽고
스윙 속도가 붙어 비거리에도 유리합니다.
3.5호는 쥐었을 때 3.5호의 가벼움인데 거리는
4.5호급이 나왔습니다.
휘어 보면 어디까지 더 휘는지
가늠이 안 될 만큼 여유가 있습니다.
7. 결과는 얼티밋이 앞섰지만 로드마다 맞는 봉돌이 달랐습니다
얼티밋 스펙은 최고 거리와
평균 거리 모두 1위였습니다.
3.5호도 4호 로드보다 멀리 날았습니다.
4.5호는 110g에서 125g 사이에서
116m부터 126m까지 나왔고,
125g이 가장 좋았습니다.
100g은 108m 안팎이라 너무 가벼웠습니다.
인그램 쪽은 무거운 카고에서, 얼티밋 쪽은
가벼운 카고에서 거리가 더 나왔습니다.
로드마다 맞는 무게가 달라서 한
줄로 순위를 매기기는 어렵습니다.
60대 원투 낚시인은 평소 140m쯤 던집니다.
그 낚시인이 이 로드로 첫 캐스팅에 150m를
넘겼고 최고 156m까지 나왔습니다.
다만 로드를 충분히 휘지 못하는 낚시인은
어느 정도 거리에서 멈출 수 있습니다.
봉돌이 로드 몫을 넘으면 비거리가 먼저 무너집니다
카고 원투에서 로드마다 맞는
봉돌 무게가 있습니다.
무게가 그 폭을 넘는 순간 로드가
밀려 반발이 사라지고 거리가 크게 줄어듭니다.
135g에서 80m대에 그친 로드가
있었고, 120g에서 100m를
넘긴 로드도 있었습니다.
자기 로드가 가장 잘 휘는
무게를 찾아 한 번 던져 보세요.
봉돌을 5g, 10g씩 바꿔 가며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가볍게 던져도 로드가 휘는 폭이 큰 로드를
쓰면 같은 힘으로 더 멀리 나갑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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