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큐 베이트릴, 브레이크 1~3단은 루어를 풀어 두면 백러쉬가 났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방식 베이트릴이면 브레이크를 어디에 두어도 백러쉬가 안 난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믿고 낮은 단계에서 루어를 자유롭게 떨어뜨리면 스풀이 혼자 풀려 나가며 엉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X 볼티큐(VoltiQ)로
브레이크 단계별 차이와 자리별 설정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사양, 단계별 체감, 낙하 설정, 장력 노브, 스키핑 설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사양표를 먼저 읽으면 권사량이 적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레보 X 볼티큐는 베어링이 8개입니다.
볼 베어링 7개에 롤러 베어링 1개를 더한 구성입니다.
기어비는 6, 7, 8 세 가지가 있고 7번 기어는 핸들 한 바퀴에 약 76cm를 감습니다.
드랙은 최대 20파운드, 약 9kg입니다.
같은 급의 다른 상급 릴이 11~14파운드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편입니다.
반면 라인 용량은 적습니다.
12파운드(약 3호) 플로로카본이 85야드, 약 77m 감깁니다.
같은 크기 아부가르시아 릴은 이 호수에서 대개 90~108m쯤 감기는 점을 생각하면 적은 편입니다.
2. 브레이크는 10단계지만 두 칸마다 체감이 바뀝니다
외부 다이얼로 10단계까지 브레이크를 고를 수 있습니다.
라인 종류를 따로 고르는 설정은 없고, 장력 노브와 다이얼 두 가지로 맞춥니다.
실제로 돌려 보시면 6단에서 7단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5단에서 8단까지 가면 확실히 달라집니다.
10단계라고 해도 체감은 다섯 단계쯤으로 나뉩니다.
다이얼이 뻑뻑해서 손끝이 약하면 처음에는 펜치가 필요합니다.
야간에는 다이얼이 야광이라 어두운 곳에서도 보입니다.
3. 낮은 단계에서 루어를 풀어 두면 엄지로 막아도 백러쉬가 납니다
장력 노브를 풀고 루어가 서서히 떨어지게 맞추는 건 일반 베이트릴 세팅 방식입니다.
이 릴도 그렇게 맞출 수 있습니다.
다만 1단, 2단, 3단에서는 엄지로 스풀을 눌러도 스풀이 너무 빨리 돕니다.
실제로 이 설정에서 루어를 자유 낙하시켜 보면 혼자서도 백러쉬가 납니다.
디지털 방식이라고 해서 누구나 안전한 릴은 아닙니다.
엄지 제어를 모르면 여전히 백러쉬를 겪습니다.
낮은 단계는 쓰기 어렵습니다.
높은 단계는 쓰기 쉽습니다.
4. 장력 노브를 꽉 잠그면 3단에서도 백러쉬가 사라집니다
같은 3단에서 장력 노브를 루어가 떨어지지 않을 만큼 꽉 조이면 백러쉬가 없어집니다.
그래도 비거리는 충분히 나옵니다.
다른 DC 방식 릴은 이렇게 조이면 비거리가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릴은 비거리가 덜 줄어듭니다.
상급 DC 릴처럼 루어가 아예 안 떨어지게 맞추는 방식도 쓸 수 있습니다.
5. 5~8단에서 맞추고 잊으면 가벼운 루어도 멀리 갑니다
7피트 미디엄헤비 로드에 1/2온스, 약 14g 플리핑 지그를 걸어 던졌습니다.
3/8온스, 약 10g 챗터베이트나 1/4온스, 약 7g 챗터베이트도 무리하게 힘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브레이크는 처음에 걸리고 루어를 놓아 준 뒤 캐스팅 끝에서 다시 속도를 줄입니다.
그래서 거리가 잘 나오고, 가벼운 지그나 쉐이키헤드에서도 거리가 좋습니다.
5~8단 사이에 맞추어 두세요.
대부분의 낚시인이 이 범위에서 정해 두고 잊어버립니다.
6. 스키핑과 피칭은 10단과 잠긴 노브가 짝입니다
스키핑이나 피칭에서는 브레이크가 큰 차이를 만들지 않습니다.
다만 10단에 놓고 쓸 때는 장력 노브를 꽉 잠가 루어가 거의 안 떨어지게 맞추어야 합니다.
이 설정도 쉽지 않습니다.
처음 만져 보는 사람이 장력 노브를 잠그고 10단에서 스키핑을 해내기는 어렵습니다.
선착장 밑 같은 좁은 자리를 노린다면 연습 시간이 필요합니다.
소리는 상급 DC 릴보다 큽니다.
세 번의 낚시 동안 매끄럽게 돌았지만 오래 쓴 뒤의 내구성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브레이크를 한 번 맞추고 끝내면 라인이 바뀔 때 다시 엉킵니다
탁 트인 자리의 장거리 캐스팅은 5~8단에서 맞춥니다.
선착장 밑을 파고드는 스키핑은 10단에 놓고 장력 노브를 꽉 잠급니다.
부드러운 12파운드 플로로카본으로 확인한 설정입니다.
메모리가 심한 값싼 라인이나 합사로 바꾸면 결과가 조금 달라지니 단계를 다시 만져 보세요.
국내 대형 댐처럼 거리를 많이 내는 자리와 선착장 주변을 오가는 날에는 두 설정을 구분해 두는 게 편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