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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가르시아 레보5 베이트릴, 스풀이 35mm로 커져 굵은 줄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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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을 고를 때 기어비 숫자부터 보는 분이 많습니다.
그렇게 고르면 스풀 크기와 줄 감김량 차이를 놓쳐
굵은 줄이 필요한 날에 릴이 모자라는 일이 생깁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5(Revo5) 시리즈를 놓고
모델마다 어디가 다른지 가려 볼 기준을 세워 봅니다.

이 글은 스풀 크기, 모델별 기어비와 감김량, 브레이크가 걸리는 방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원심 브레이크가 전 모델에 달렸습니다 예외는 레보 X 한 모델입니다

레보5는 크게 다섯 기종입니다.
레보 X, 레보 SX, 윈치, STX, 로켓으로 나뉘고
기어비 차이까지 합치면 열 가지쯤 됩니다.

레보 X만 마그 브레이크이고 나머지는 모두 원심 브레이크입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사이드 커버를 열면 보이는 장치입니다.
스풀이 돌 때 원심력으로 브레이크 블록이 벌어지는 방식입니다.
이 글은 마그 브레이크 모델을 빼고 원심 브레이크가 달린 네 기종만 다룹니다.

2. 스풀이 지름 35mm, 폭 22mm로 예전 모델보다 커졌습니다

스풀 지름은 35mm이고 폭은 22mm입니다.
이전의 같은 회사 모델은 지름이 32mm나 30mm였으니 한 단계 커진 셈입니다.

그 덕에 줄을 감는 양이 크게 늘었습니다.
기존 모델에서 라인을 더 굵게 쓰고 싶었거나 줄이 모자랐던 분이라면 한 번 눈여겨보세요.
기어도 큰 지름으로 바뀌고 소재가 더 단단해져 힘이 붙었습니다.

핵심은 줄 감김량입니다.
SX, STX, 로켓은 20파운드(약 5호) 라인이 90m 들어갑니다.

3. SX는 기어가 세 가지입니다 사이드플레이트가 통째로 빠집니다

SX는 기어비가 6.7:1 보통형, 7.3:1 하이기어, 9.0:1 로켓형으로 세 종류입니다.
사이드플레이트가 완전히 떨어지는 구조라 정비하기 편합니다.
몸체 한쪽과 다이얼 쪽 사이드플레이트가 모두 카본이라 다른 모델보다 조금 가볍습니다.

핸들은 알루미늄이고 보통형과 하이기어는 길이 90mm입니다.
로켓형은 95mm로 조금 더 깁니다.
베어링은 9개에 1개를 더해 모두 10개입니다.
레보5 중에서는 색을 맞추기 가장 쉬운 모델로 꼽힙니다.

4. 윈치는 일부러 기어비를 낮췄습니다 큰 루어를 천천히 감을 때 맞습니다

요즘은 하이기어 릴이 넘치는데 윈치는 낮은 기어비로 나왔습니다.
기어비는 5.4:1이고 핸들 한 바퀴에 라인이 59cm 감깁니다.
줄 감김량은 20파운드가 120m로 시리즈 최대입니다.

빅베이트를 천천히 감거나 느리게 끄는 낚시에 쓰기 좋습니다.
마그넘 크랭크처럼 무거운 루어를 오래 감을 때도 어울립니다.
PE 줄을 감아 쓰는 데도 알맞습니다.

SX와 달리 사이드플레이트가 몸체에 붙어 있어서 현장에서 떨어뜨릴 일이 없습니다.
이쪽 사이드플레이트는 다이얼 쪽만 카본이고 나머지는 듀라메탈입니다.
그래서 강성이 올라간 대신 조금 무겁습니다.
베어링은 8개에 1개를 더합니다.

5. STX는 시리즈에서 베어링이 가장 많고 로켓은 시리즈에서 가장 빠릅니다

STX는 기어비가 6.7:1과 8.1:1 두 가지입니다.
베어링은 10개에 1개를 더해 시리즈에서 가장 많습니다.
화려한 색이 미국 릴 같은 느낌을 주는데 취향은 갈립니다.
던져 보면 기분 좋게 나간다는 평가가 따릅니다.

로켓은 기어비 10.1:1로 이 회사에서 가장 빠릅니다.
핸들 한 바퀴에 라인이 112cm 감기고, 핸들은 곧은 모양의 카본이라 가볍습니다.
다른 모델은 알루미늄 핸들이 살짝 굽어 있습니다.

드랙은 SX, 윈치, STX가 최대 11.2kg입니다.
로켓이라는 이름이 붙은 SX 로켓과 레보5 로켓은 8.1kg으로 낮습니다.

6. 릴을 눕혀 던지면 사이드플레이트 방향이 브레이크 힘을 바꿉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방향에 따라 걸리는 힘이 달라집니다.
브레이크 블록이 원심력으로 바깥 벽에 부딪히며 브레이크가 걸리는 구조인데
릴을 옆으로 눕혀 던지면 중력 때문에 블록이 아래로 처집니다.

사이드플레이트 쪽이 아래를 향하면 블록이 벽에 계속 닿아 브레이크가 끝까지 걸립니다.
반대쪽이 아래를 향하면 끝으로 갈수록 블록이 벽에서 떨어져 브레이크가 거의 풀립니다.
그래서 피칭처럼 던지는 마지막 구간에서 루어가 쭉 뻗어 나갑니다.

릴을 고를 때는 기어비보다 줄 굵기를 먼저 봐야 합니다

이전 모델로도 일반적인 루어 낚시는 문제없이 됩니다.
큰 미노우 정도까지는 던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큰 빅베이트를 굵은 줄에 달아 던질 때는 이 릴이 낫습니다.

실제로 나일론 줄을 굵게 감고 배 위에서 큰 미노우를 던져 보면 줄이 풀려 나가는 맛이 확연히 다릅니다.
옛 원심 브레이크는 처음부터 끝까지 걸려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쪽은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세밀하게 조절해 들어갈 수 있어 거칠던 인상이 사라졌습니다.

자리를 옮길 때는 줄 굵기부터 보세요.
굵은 줄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윈치나 STX를 먼저 떠올려 보세요.
가볍게 멀리 던질 때는 로켓이 어울립니다.
사이드플레이트를 열어 브레이크 블록 방향도 한 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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