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프로 베이트릴 분해, 미세 조정 노브 유격은 오링 하나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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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몸체 베이트릴을 처음 열 때 가장 많이 틀리는 건 나사 방향입니다.
핸들 쪽이 너트가 아니라 나사라면 왼손 핸들 릴이어도
풀리는 방향은 일반 나사와 같습니다.
이걸 모르고 힘으로 돌리면 부품부터 상합니다.
씨시어(SeaSir) 캐스트 프로(Cast Pro)를 열어 보며 짚어 봅니다.
이 글은 핸들과 드랙, 미세 조정 노브, 본체와 기어, 쓰임새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핸들 나사는 반시계로 풀립니다 손잡이 베어링은 밀봉이 없습니다
분해에는 십자 드라이버와 10mm 렌치면 됩니다.
핸들 고정부는 너트가 아니라 머리가 낮은 나사여서, 왼손 핸들 릴이어도 반시계 방향으로 풉니다.
보통은 이 부분을 왁스 같은 것으로 밀봉해 뻑뻑한데, 이 릴은 쉽게 풀립니다.
손잡이마다 작은 베어링이 두 개씩 들어 있고, 밀봉이 없는 타입입니다.
2mm 두께 베어링에 얇은 와셔를 끼워 유격을 맞춰 두었습니다.
핸들은 탄소섬유이고, 스타 드랙은 여섯 개 날의 메탈입니다.
2. 드랙을 풀 때는 쌓인 순서를 그대로 놓아두고 스풀은 손으로 쥔 채 뺍니다
핸들 축 너트는 메탈이고, 릴의 역회전 방지를 이용해 잡고 돌려서 뺍니다.
왼손 핸들 릴이므로 너트는 시계 방향으로 풉니다.
너트 아래에는 두꺼운 스테인리스 와셔가 있습니다.
그 밑으로 접시 스프링, 얇은 와셔, 두꺼운 와셔가 차례로 쌓여 있습니다.
빼는 순서대로 늘어놓아 보세요.
조립할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스풀을 뺄 때는 손으로 꼭 쥐세요.
쥐지 않으면 스풀이 튀어 나가 떨어지고, 한번 찌그러지면 같은 부품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스풀 축이 짧아서, 시스템을 눌러 주는 핀이 하나 따로 있습니다.
3. 미세 조정 노브가 헐겁다면 오링을 한 단계 두껍게 바꿉니다
미세 조정 노브를 돌려 보면 아주 작은 유격이 느껴지는 릴이 있습니다.
노브 안쪽의 딸깍 부분 덕분에 튀어나가지는 않습니다.
다만 좀 더 단단하면 좋겠다 싶은 정도입니다.
해결 방법은 오링을 지금보다 조금 굵은 것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오링이 없다면 밀봉용 흰 테이프를 두 바퀴쯤 감고 가늘게 잘라 끼워도 비슷한 효과가 납니다.
고치고 나면 노브가 조금 뻑뻑해지는 대신 정확하게 맞습니다.
고치지 않아도 낚시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딸깍 소리가 걸어 주니 노브가 제자리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4. 본체 나사는 쇠 쪽은 가는 나사 플라스틱 쪽은 굵은 나사입니다
메탈 몸체 쪽 나사는 산이 가는 나사이고, 반대편 플라스틱 쪽은 산이 굵은 나사입니다.
이 차이를 알면 풀 때 나사를 서로 섞어 끼우는 일이 줄어듭니다.
안쪽 나사 세 개는 모두 같아서 조립이 쉽습니다.
본체를 열 때는 사이드 플레이트에 스프링이 있어 뚜껑이 튀어 오르니 한 손으로 눌러 주세요.
스프링부터 먼저 빼 두면 안전합니다.
5. 기어와 요크는 쓸 만하게 보강되어 열지 않아도 믿을 수 있습니다
요크는 쇠로 보강한 하이브리드입니다.
쉽게 말해 요크가 한 가지 소재가 아니라 안쪽에 강철이 덧대어진 구조입니다.
클러치 걸림쇠에도 쇠 보강이 들어가 있어 오래 쓰기 좋습니다.
요크를 받치는 탑은 메탈이고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었습니다.
피니언 기어는 양쪽에서 베어링이 받칩니다.
피니언과 베어링 사이에는 일부러 약간의 틈을 두었습니다.
소금물이나 이물질이 들어와도 클러치가 안 올라가는 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구리스는 파란색으로 넉넉히 발려 있습니다.
메인 기어는 알루미늄이고 두께는 3.56mm입니다.
드랙 디스크는 카본 한 장이 0.9mm이고, 두꺼운 메탈 디스크가 이를 균일하게 눌러 줍니다.
역회전 방지에는 롤러가 여덟 개 들어갑니다.
6. 노즈 커버는 열지 말고 베어링은 전부 열한 개입니다
라인 가이드를 감싼 노즈 커버는 한쪽이 단단히 붙어서, 억지로 열려 하면 부러질 수 있습니다.
웜 기어와 가이드는 커버를 열지 않고도 만질 수 있습니다.
웜 기어 쪽 베어링 역시 밀봉이 없는 타입입니다.
베어링은 모두 열한 개에 역회전 방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스풀 베어링 두 개가 풀 세라믹입니다.
나머지는 피니언 두 개, 핸들 축 두 개, 웜 기어 한 개, 손잡이 네 개입니다.
처음 열어 보면 다들 놀라지만 부품이 서로 아주 빡빡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풀 세라믹 베어링은 닦아 주면 성능이 더 좋아지고, 새 릴이라면 열지 않고 써도 충분합니다.
7. 가볍거나 중간 정도로 가벼운 낚시에 맞고 수초 속 끌어내기에는 맞지 않습니다
145g 메탈 몸체 릴이라 가벼운 낚시부터 중간 정도 가벼운 낚시까지 어울립니다.
처음 베이트릴을 쓰는 낚시인도, 오래 쓴 낚시인도 맞게 쓸 수 있습니다.
줄은 신뢰할 만한 PE 1.5호가 알맞습니다.
굵기만 PE 1.0호라고 적힌 싼 줄은 실제로는 2.5호쯤이라서 권사량이 모자랍니다.
실제 인장 강도로 22~23파운드(약 10~10.4kg)가 한계입니다.
아무리 늘려도 25파운드(약 11.3kg)까지입니다.
줄은 스풀 중간 높이에 맞춰 감는 편이 좋습니다.
라인 가이드가 스풀 위쪽이 아니라 가운데에 있기 때문입니다.
수초가 빽빽한 곳에서는 큰 고기를 끌어내지 않는 게 맞습니다
이 릴의 알루미늄 메인 기어는 빽빽한 수초 위로 큰 고기를 끌어내는 용도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더 단단한 릴이 낫습니다.
트인 물가에서 지그헤드나 작은 루어를 던지는 낚시라면 이 릴로 충분합니다.
힘이 필요한 자리가 아니니 줄 굵기만 지키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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