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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베이트릴 소형 루어 캐스팅, 4g는 거뜬해도 2g대에서 줄어든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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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루어를 멀리 던지려고 브레이크부터 풀어 버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디지털 브레이크 릴은 풀어도 전부 풀리지 않는 구조라 기대한 거리가 안 나오기도 합니다.
이 글은 눈금을 어디에 두느냐로 소형 루어 비거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기준으로 짚습니다.
4g, 2g대, 5g 지그를 나란히 놓고 거리를 비교합니다.

이 글은 눈금, 무게별 거리, 스풀, 브레이크 성향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눈금은 1에서 5까지인데 사이에 점이 다섯 개 있습니다

브레이크 눈금은 1이 가장 약하고 5가 가장 강합니다.
그런데 1과 5 사이에 짧은 점이 다섯 개나 찍혀 있어 중간값을 읽기 헷갈립니다.
숫자 하나를 두고 세 칸이면 충분했을 자리에 점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브레이크 강도를 바꾸면 삑 하는 소리와 함께 작은 불빛이 들어옵니다.
작동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기에는 편합니다.
눈금은 점을 세어 가며 맞춰 보세요.

2. 4g 루어는 눈금을 1과 5 중간에 두면 28m가 나옵니다

4g 루어는 이 릴로도 무리 없이 날아갑니다.
눈금을 1과 5 사이 중간쯤에 두면 28m가 나옵니다.
같은 자리에서 팔 힘을 덜 주고 던져도 28m 안팎이 나왔습니다.

바람이 없는 날에 잰 거리입니다.
30m까지 간 던짐도 있습니다.
로드를 바꾸면 릴이 반응하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같은 눈금이라도 로드가 다르면 거리가 다르게 나옵니다.

브레이크가 강하다 보니 눈금을 아주 약하게 내리기 전에는 거리가 크게 늘지 않습니다.

3. 스풀이 가볍지 않아 가벼운 루어 전용 릴과는 다릅니다

이 릴의 스풀은 11g이 넘습니다.
가벼운 루어 전용으로 만든 BFS 릴의 스풀과 비교하면 한참 무겁습니다.
BFS 릴이란 쉽게 말해 5g 안팎의 가벼운 루어를 멀리 던지도록 만든 베이트 릴입니다.

그 무거운 스풀에도 4g 루어가 28~30m 나온다는 점이 의외입니다.
스풀을 바꾸지 않은 일반 디지털 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성적입니다.

라인은 PE 1.2호를 썼고 80m를 감으니 스풀 절반이 찼습니다.
표기상 120m가 들어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라인은 제품마다 표기보다 굵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120m가 안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4. 2g대 루어는 눈금을 내려도 20m대 중반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2g 조금 넘는 작은 루어를 던질 때는 눈금을 5에 두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21m가 나왔습니다.

눈금을 5보다 점 하나쯤 내리면 21.5m, 점 두 개를 내리면 22m입니다.
눈금을 1 쪽으로 더 풀어 던지면 26.5m가 찍힌 적도 있습니다.
다른 2g대 루어로는 22m와 24m가 나왔습니다.

2g 루어는 로드가 먼저 한계에 닿습니다.
이 로드에는 2g부터 던진다고 적혀 있었지만 실제로는 2g이 로드에 잘 실리지 않았습니다.
브레이크는 풀어 줄 만큼 풀었는데 거리를 막는 건 로드입니다.
2g대 루어를 노린다면 릴보다 가벼운 루어에 맞는 로드를 먼저 갖추는 편이 낫습니다.

5. 5g 지그를 달면 눈금 최소에서 38m까지 갑니다

5g 지그는 공기 저항이 적어 한결 쉽게 날아갑니다.
눈금을 중간에서 시작하면 27.5m가 나왔습니다.
눈금을 두 번 내리면 31.5m, 33.5m로 늘었습니다.

눈금을 1 근처까지 내려도 줄이 엉키지 않았습니다.
엉키라고 일부러 팔을 휘둘러도 버텼습니다.
마지막에는 36~37m, 그 뒤 38m까지 나왔습니다.

이 릴은 눈금이 1이어도 브레이크가 계속 작동합니다.
30m를 넘어서면 브레이크가 거리를 막는 것으로 보입니다.

6. 이 릴은 거침없는 쪽이 아니라 잡아 주는 쪽입니다

눈금을 최소로 내려도 완전히 꺼지지 않는 브레이크는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초보에게는 줄 엉킴을 막아 주는 안전장치가 됩니다.
반대로 거리를 아끼지 않고 풀어 던지려는 사람에게는 답답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용도라면 BFS 릴이 낫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이 릴은 4g 루어를 28~30m, 2g대 루어를 24m까지 던졌습니다.
일반 디지털 릴이 이 정도로 던진 건 의외의 결과입니다.

다만 브레이크가 눈금 시작부터 일찍 개입하기 때문에 한계가 보입니다.
더 풀어 주는 쪽으로 설계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7. 손잡이는 고무가 아니고 내부에는 플라스틱 부품이 보입니다

핸들 손잡이는 고무 코팅이 아니라 단단한 재질입니다.
고무 손잡이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클러치 쪽에는 흰색 플라스틱 부품이 보입니다.
내부는 열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같은 구조를 쓰는 릴 중에는 문제 없이 쓰이는 것도 많습니다.
스테인리스만 고집하는 분이라면 이 부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가벼운 루어일수록 릴보다 로드를 먼저 맞춥니다

2g대 소형 루어를 노린다면 브레이크를 더 풀기 전에 로드가 그 무게를 싣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로드가 못 싣는 무게라면 눈금을 내려도 거리가 안 늘어납니다.

반대로 5g 안팎부터는 눈금을 한두 번만 내려도 30m를 넘깁니다.
바람이 없을 때는 풀고, 맞바람이면 브레이크가 알아서 잡아 주는 쪽입니다.
국내 저수지에서 소형 루어를 쓸 때도 같은 순서로 맞추면 헛수고가 줄어듭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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