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리 로키 베이트릴, 원심 브레이크 6핀이라 7g 루어도 백러쉬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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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베이트릴을 고를 때 브레이크 방식은 보지 않고 가격부터 따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7g 안팎의 루어를 하루 종일 던지면
백러쉬 빈도를 가르는 건 브레이크 방식과 조절 폭입니다.
마루리(Maruri) 로키(Loki)를 놓고
입문용 릴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구조, 캐스팅 반응, 크기와 사양, 아쉬운 점, 쓰는 자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원심 브레이크 6핀은 켜 두는 핀 수로 세기를 정합니다
이 릴의 브레이크는 핀 여섯 개짜리 원심 방식입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쉽게 말해 스풀이 돌 때 핀이 벌어지며 속도를 줄여 주는 구조입니다.
켜 둔 핀이 많을수록 브레이크가 세게 걸려 백러쉬가 줄고, 핀을 풀수록 스풀이 자유로워집니다.
캡은 눌러서 빼는 방식이 아니라 돌려서 뺍니다.
캡만 빼면 풀리는 릴은 물에 빠뜨리기 쉬운데, 이 릴은 그럴 위험이 적습니다.
돌려서 열고 안쪽에서 핀을 맞추면 됩니다.
2. 핀 두 개만 켠 채 던져도 바람 속에서 안정적이었습니다
세팅은 핀 두 개만 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 정도 브레이크로도 바람이 부는 날 캐스팅이 안정적입니다.
5g, 6g, 7g 루어가 모두 잘 날아갑니다.
막상 던져 보면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감각이 상급 릴 못지않게 좋습니다.
7g짜리 루어만 하루 종일 던져도 백러쉬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핀을 하나 켜면 더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고, 하나씩 풀면 점점 멀리 갑니다.
원심 방식은 백러쉬를 줄이며 베이트릴을 익히려는 입문자에게 알맞습니다.
베이트릴이 처음이라면 이 릴로 연습해 보세요.
3. 205g이 조금 무겁지만 하루 종일 쥘 수 있습니다
기어비는 7.1:1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스풀이 일곱 바퀴 정도 도는 속도로, 어떤 루어에도 쓰는 만능형에 가깝습니다.
빠르지만 지나치게 빠르지는 않아서 스틱 베이트든 작은 크랭크베이트든 어울립니다.
모델은 두 가지가 있고, 핸들이 탄소섬유냐 알루미늄이냐로 갈립니다.
무게는 205g입니다.
그래도 하루 종일 쥐고 던지는 데 불편하지 않습니다.
190g쯤이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권사량은 0.30mm 줄 120m이고 드랙은 최대 13kg입니다.
스풀이 가볍게 깎여 있어서 캐스팅 반응이 좋습니다.
라인 가이드는 타원형이고, 클러치 레버에는 고무가 입혀져 있습니다.
4. 핸들이 조금 덜컹거리고 역회전 소리가 납니다
이 릴에서 아쉬운 점은 핸들의 작은 유격입니다.
역회전 방지 부품이 고급이 아니라서, 줄을 감을 때 소리가 조금 납니다.
쓰는 데 지장은 없지만 다듬을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같은 가격대 릴은 대부분 이 방식을 쓰고, 원심 브레이크 릴 자체가 드뭅니다.
상급 릴처럼 부드럽기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이 가격에 흠 잡을 곳은 많지 않습니다.
5. 대형 댐에서도 작은 배스는 더 빠르고 더 경계합니다
대형 댐에서 작은 배스가 많이 올라오는 날이 있습니다.
번식이 잘된 해에는 이런 배스가 늘어 그만큼 잡기 어려워집니다.
작은 배스는 더 빠르고 더 경계심이 강하며, 큰 배스보다 많이 먹어야 해서 계속 쫓아다닙니다.
그래서 이런 날은 끈기가 필요합니다.
계속 던지며 버텨 보세요.
쉬우면 재미가 없다는 말처럼, 시간이 걸려도 입질은 옵니다.
바람 센 넓은 수면에서는 핀 하나씩 올려 가며 맞춥니다
넓은 대형 댐에서 바람이 불 때는 핀 수를 조절해 브레이크 강도를 맞추는 쪽이 안정적입니다.
핀을 하나씩 켜 가면서 백러쉬가 줄어드는 지점을 찾아 보세요.
반대로 바람이 잦아들면 핀을 풀어 비거리를 늘립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이 한 가지만 알아도 어떤 날씨에서든 다룰 수 있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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