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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SLX DC 브레이크 1번, 바람이 불면 스풀이 터지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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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브레이크 릴은 번호를 낮추면 멀리 나간다고만 알고 쓰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번호를 낮춘 날 바람이 불면 스풀이 한꺼번에 풀리며 엉킵니다.
시마노(Shimano) SLX DC의 브레이크 1번부터 4번까지를
같은 루어로 던져 거리와 안정성을 견주어 봅니다.
바람의 방향과 루어 무게가 번호 선택을 어떻게 바꾸는지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시험 조건, 브레이크 번호별 거리, 바람, 가벼운 루어, 스풀 장력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2파운드 라인에 10.6g 탑워터를 걸면 번호마다 거리와 안정성이 갈립니다

기준은 6피트 8인치(약 2.0m) 미디엄 로드와 12파운드(약 5.4kg) 나일론입니다.
평소 쓰는 10파운드(약 4.5kg)보다 굵게 감은 것은 힘껏 던질 때 라인이 터지지 않게 하려는 선택입니다.

루어는 3/8온스(약 10.6g)짜리 탑워터 플러그입니다.
먼저 스풀 장력은 좌우로 흔들리는 유격이 거의 없을 만큼만 조였습니다.

이 판의 브레이크는 라인 종류에 따라 모드를 바꾸는 방식이 아닙니다.
번호 1부터 4까지가 전부이고 4가 가장 강하게 걸립니다.

2. 브레이크 4번은 가장 강한데도 사이드로 30m, 오버헤드로 40m 나갑니다

가장 강한 4번에서도 가벼운 사이드 캐스트로 약 30m가 나갑니다.
힘을 실어 던지면 이 숫자는 더 늘어납니다.
사이드와 오버헤드의 거리 차이는 1.5m 안팎에 불과합니다.

오버헤드로 던지면 약 40m입니다.
루어가 공중에서 헬리콥터처럼 돌면 끝에서 약간 엉키기도 합니다.
루어가 곧게 날면 스풀은 흠잡을 데 없이 안정적입니다.
그럴 때는 엄지로 스풀을 멈추는 타이밍을 조금 서둘러 보세요.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도 오버헤드로 약 32m가 나가고 스풀은 안정적입니다.
그래도 바람이 있을 때는 낮은 탄도의 사이드가 유리합니다.

3. 3번과 2번은 거리가 늘고 스풀이 스스로 정리합니다

3번은 4번과 거리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한 번은 약 55m가 나가면서 스풀이 흔들렸습니다.
다음 캐스팅에서 약 45m가 안정적으로 나갔습니다. DC 브레이크가 앞선 오버런을 기억해 조절하는 것입니다.

2번에서는 보통 세기의 사이드 캐스트로도 약 45m가 나갑니다.
오버헤드는 중간에 스풀이 잠깐 많이 풀렸다가 바로 정리되고, 거리는 3번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멉니다.

4. 1번은 극한 거리용이어서 바람이 불면 매듭을 풀어야 합니다

1번은 가장 멀리 나가는 설정입니다.
사이드로 35~40m 나갑니다.
오버헤드로 던지면 3/8온스 루어도 라인이 약간 엉킵니다.

문제는 바람입니다.
옆바람에서도 맞바람에서도 스풀이 터지고, 엉킨 라인을 푸는 데 5분쯤 걸리기도 합니다.
탄도를 아주 낮춰도 브레이크가 모자랍니다.

그러니 바람이 있는 날에는 1번을 두지 마세요.
3/8온스 탑워터가 1번의 한계입니다.
1/2온스나 5/8온스처럼 무겁고 공기를 잘 가르는 루어여야 안정적으로 날아갑니다.

5. 5g 루어에서는 번호가 낮을수록 멀지만 1번은 터집니다

3/16온스(약 5g)짜리 작은 플러그로 바꿔 던지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12파운드 라인이라 거리가 조금 줄 수 있고, 가는 라인이라면 더 나갑니다.

4번에서는 약 25m가 나가고 오버헤드가 1.5m쯤 더 갑니다.
맞바람에서도 가벼운 루어가 문제없이 나갑니다.
3번에서는 약 30m, 2번에서는 그보다 조금 더 멀리 나갑니다.

1번에서는 스풀이 터집니다.
사이드든 오버헤드든 이 루어는 1번에 비해 너무 가볍습니다.
4번에서 5g 루어가 안정적으로 나가니, 더 가는 라인과 맞는 로드를 쓰면 베이트 피네스의 윗단계에도 쓸 만합니다.

6. 1번에서 장력을 조여도 2번에서 장력을 푼 것보다 나을 게 없습니다

1번에서 엉킴이 날 때는 스풀 장력을 조여 보세요.
조였다 풀어 가며 맞추는데, 루어가 천천히 떨어지다 물에 닿을 때 스풀이 몇 바퀴만 도는 상태로 맞춥니다.

조이면 엉킴은 줄고 거리는 약 27m로 거의 그대로입니다.
다만 그렇다면 2번에서 장력을 풀고 던지는 편이 얻는 것이 같습니다.
하나를 풀면 다른 하나를 조여야 한다는 원리입니다.

DC 브레이크는 오버런이 한 번 생기면 다음 캐스팅에서 알아서 다잡습니다.
엄지로는 루어가 물에 닿는 순간만 스풀을 멈추면 충분합니다.

맞바람에서 브레이크를 1번에 두면 스풀이 터져 매듭부터 풀게 됩니다

자리가 바뀌어 바람이 불면 브레이크 번호부터 올려 보세요.
사이드 캐스트로 낮게 던지고 1번 설정은 쓰지 않습니다.

바람이 잔잔하고 무거운 탑워터를 던질 때만 2번이나 1번으로 거리를 늘립니다.
가벼운 루어는 4번이나 3번이 안정적입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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