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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송어터 베이트로드, 90g에서 70g으로 가벼워지자 팁 떨림이 빨리 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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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베이트로드는 로드가 부드러워야 1g 루어를 던질 수 있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로드만 보고 고르면 정작 던지는 일을 맡은 릴의 스풀을 놓치게 됩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에리어 트라우트용 베이트로드 MBC-562UL의 3세대와 2세대를 나란히 놓고
무게 차이와 1g 캐스팅, 그립 모양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90g과 70g의 차이, 가이드, 실제 파이팅, 1g 루어 캐스팅, 그립 모양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2세대는 4년을 써도 무난했지만 사양표의 90g이 걸립니다

2세대는 유료 송어터에서 4년을 써도 이렇다 할 불만이 나오지 않는 로드입니다.
코르크 그립에 가벼운 상위 모델로 바꿀까 싶다가도 이 로드로 충분하다는 결론이 납니다.

사양표의 무게 90g이 유일하게 걸리는 점입니다.
다른 로드는 대부분 70g 안팎이고 67g짜리도 있어서 상대적으로 무거운 편입니다.
무게는 감도와 조작성에 영향을 줄 법한데, 실제로 쓰는 동안은 문제를 못 느낍니다.

3세대는 이 가격대 베이트로드로는 이례적인 70g을 내걸었습니다.

2. 90g과 70g은 쥐는 순간 다릅니다

두 로드를 번갈아 쥐어 보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매장에서 한 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2세대는 솔리드 글라스에 가까운 묵직함이 손에 남습니다.
3세대를 쥐고 나서 2세대를 들면 상대적으로 둔하게 느껴집니다.

휘두른 뒤 팁이 떨리는 시간도 다릅니다.
3세대는 떨림이 빨리 멎고 시원하게 빠져나갑니다.
2세대는 팁이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 남습니다.

3. 가이드는 조금 커졌고 흰 스레드가 눈에 띕니다

3세대는 손잡이 쪽 가이드가 2세대보다 조금 큽니다.
끝쪽 가이드는 같고, 마이크로 가이드로 바뀐 건 아닙니다.
가볍고 줄 빠짐이 좋게 맞춰져 있습니다.

색은 짙은 청색 바탕에 녹색 알루마이트가 들어갑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조금 천해 보였지만 실물은 차분합니다.
녹색 포인트가 약간 요란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톱 가이드와 2번 가이드의 스레드만 흰색입니다.
눈에 잘 띄어서 입질을 눈으로 살피는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4. 45cm쯤 두 마리를 올려도 힘이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평균이 50cm급이라는 유료 송어터에서 두 시간 남짓 낚시한 결과 45cm쯤 되는 송어가 두 마리 걸렸습니다.
파워가 모자란 느낌은 없었고 안심하고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급 로드에는 아무 일 없이 부러졌다는 이야기가 따라붙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보통으로 쓰면 부러질 일은 없습니다.
큰 고기를 걸어도 라인 설정만 맞으면 로드보다 라인이 먼저 끊어집니다.
사용법만 어기지 않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5. 1g 루어는 로드보다 스풀이 던집니다

표기 적정 루어 무게가 2세대보다 가벼운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렇다고 1g을 못 던지는 것은 아닙니다.

1g을 던지는 일은 로드보다 릴의 성능이 더 크게 좌우합니다.
오픈 에리어에서 오버헤드로 던질 때는 한 손으로 스트로크 속도만 낼 수 있으면 로드가 휘든 안 휘든 던질 수 있습니다.
두 손으로 휘둘러야 하는 로드라면 1g은 무리입니다.

다만 베이트 피네스 스풀이 없는 릴이라면 로드가 아무리 좋아도 던지지 못합니다.
스풀 지름 32mm에서도 문제없이 던져집니다.
스풀이 무겁게 감긴 특수한 설정에서는 0.9g이 아주 어려웠습니다.
1.2g부터는 연못 한가운데까지 무리 없이 날아갔습니다.

6. 뒤쪽 그립이 가늘어서 손가락이 삐져나옵니다

3세대의 뒤쪽 그립은 아주 가늘게 파여 있어 취향이 크게 갈립니다.
릴을 달아서 쥐면 새끼손가락이 블랭크의 가는 부분으로 들어갑니다.
투 핑거로 쥐면 아슬아슬하게 닿고, 쓰리 핑거 팜잉은 던지기가 어렵습니다.

그 뒤에 일반 그립을 쥐면 훨씬 마음이 놓입니다.
사기 전에 투 핑거로 쥐어 보세요.
스피닝 로드를 베이트로 개조했을 때 쥐는 감과 비슷합니다.
경량화를 위한 선택일 수 있어서 단정은 어렵지만, 이 부분만큼은 아쉽습니다.

오픈 에리어는 릴이 던지고 좁은 자리는 로드가 던집니다

오픈 에리어에서 오버헤드로 던질 때는 로드의 몫이 작고 릴의 몫이 큽니다.
좁은 자리 가까운 곳을 핀포인트로 노릴 때는 로드가 더 중요해집니다.

송어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시즌입니다.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스풀부터 베이트 피네스용인지 확인해 보세요.
그다음에 그립을 쥐어 보시고 손에 맞는지 살피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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