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테일워크 와이드 파워 베이트 로드, 표기 100g을 넘는 빅베이트도 던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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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 베이트 로드는 표기 무게만 믿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고르면 같은 로드가 실제로는 어디까지 던져지고 어디서 힘겨워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테일워크(Tailwalk)
와이드 파워(Wide Power) 80을 무게별로 던진 결과로
빅베이트 로드의 쓰임새를 짚어 봅니다.
표기 상한보다 어느 무게에서 로드가 편해지는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이 글은 라인업, 휨새, 무게별 캐스팅, 그립과 수납, 릴 궁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어종을 가리지 않는 로드라 네 가지 길이가 같은 파워입니다

와이드 파워는 2019년에 나온 헤비듀티 베이트 로드입니다.
이후로도 꾸준히 쓰이는 모델입니다.
특정 어종을 정해 두지 않고, 강한 낚시라면 무엇이든 쓰라는 콘셉트입니다.

길이는 60, 66, 70, 80 네 종류입니다.
스펙상 캐스팅 가능한 루어 무게는 네 종류 모두 최대 100g으로 같습니다.
파워 랭크도 모두 같아서 길이만 고르면 되니 선택이 쉽습니다.

2. 쥐는 순간 강하다고 느껴지고 휨새는 의외로 끈적합니다

처음 쥐면 무게감과 버트의 굵기에서 파워가 바로 느껴집니다.
H에서 XH급의 강한 로드입니다.
그런데 휘어 보면 결이 부드럽습니다.
중탄성으로 끈적하게 휘면서 레귤러와 레귤러 패스트 사이쯤의 액션을 보입니다.

같은 80 길이의 다른 B80H급 로드와 나란히 놓고 쥐어 보세요.
이 로드의 버트가 더 굵습니다.
스펙표상 다룰 수 있는 무게는 상대가 더 높게 적혀 있어도, 실제 토크는 이 로드가 한 랭크 위로 느껴집니다.
블랭크 살이 두꺼워서 나오는 힘입니다.

3. 20g 아래는 어울리지 않고 30g을 넘기면 차분해집니다

13.5g짜리 가벼운 루어를 던지면 던져지긴 합니다.
하지만 로드가 거의 휘지 않아서 원심력으로 날려 보내는 느낌이 듭니다.
무거운 로드로 가벼운 루어를 던지려면 스윙을 빨리 해야 하는데, 그게 꽤 힘듭니다.

20g쯤부터는 던지기가 편해집니다.
26g을 넘기면 로드가 뒤에서 휘어 주는 감각이 살아나고, 조작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32.5g짜리 탑워터 플러그에서는 한결 차분하게 던질 수 있습니다.

4. 62g에서 107g까지는 문제없이 던지면서 조작도 됩니다

2온스급의 조인트 빅베이트는 62g입니다.
이런 빅베이트는 짧게 끊어 치는 저킹으로 움직이는데, 이 로드로도 조작이 편합니다.
73g의 큰 루어와 92g의 지그형 루어도 막힘 없이 날아갑니다.

107g은 스펙 상한인 100g 근처입니다.
상한에 가까운데도 벨리에 여유가 남아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비거리와 캐스팅 느낌, 조작성이 모두 무리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5. 표기 상한을 넘는 120g과 130g도 던져 봤더니 충분했습니다

120g짜리 루어를 던지면 약간 오버핸드로 걸게 되지만 충분히 던져집니다.
오히려 조작하기에는 알맞은 휨입니다.
캐스팅만 놓고 보면 조금 더 단단한 로드가 던지는 사람의 부담이 적긴 합니다.

130g도 문제없이 던져집니다.
사이드 캐스팅 쪽이 더 쉽습니다.
이 정도 무게는 테이크백을 크게 잡는 방식으로는 어떤 로드든 던지기 까다롭습니다.
내릴 때 로드의 무게가 실리는 느낌이 있어 조작성도 좋습니다.

표기 100g은 매우 보수적으로 잡힌 숫자입니다.

6. 170g 자이언트 베이트는 쓸 수는 있지만 한계입니다

170g짜리 자이언트 베이트는 한계입니다.
로드가 크게 휘고 쾌적하지는 않습니다. 다소 불안감도 따릅니다.

그래도 던지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거리를 많이 내지 않아도 되는 자리라면 쓸 수 있는 범위입니다.
다만 표기 무게를 크게 넘기는 만큼 책임은 낚시인에게 있습니다.

루어가 무겁고 커질수록 로드가 루어를 이기고 있어야 던지기도 편하고 비거리도 납니다.
뒤에서 휘어 버리는 로드는 비거리도 나오지 않고 던지는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7. 그립은 길고 수납은 190cm로 운반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그립이 같은 급의 다른 로드보다 주먹 하나만큼 긴 편입니다.
몸 앞에서 조작할 때는 불편하고, 게임 베스트를 입으면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캐스팅할 때는 길이 덕에 안정감이 있고 힘 주기도 좋습니다.

버트 조인트는 10cm가 채 안 되는 짧은 버트 부분에서 이어집니다.
사실상 그립 조인트에 가까워서 수납 길이가 190cm쯤 됩니다.
운반이 불편한 점이 이 로드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릴은 타툴라(Tatula) 300번 XHL을 얹으면 균형이 좋았습니다.
라인은 PE 5호에 나일론 리더 60파운드(약 27kg)를 맞췄습니다.

멀리 던져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이 한 대로 폭넓게 씁니다

20g부터 4~5온스(약 110~140g) 사이를 한 대로 받아 주는 로드입니다.
넓은 자리에서 최대 거리를 내야 한다면 더 단단한 로드가 편합니다.

가까운 자리에서 빅베이트를 조작하며 농어를 노린다면 이 한 대로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처음 이 로드를 쓰신다면 20g대부터 차례로 올려 던져 보세요.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크기를 확인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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