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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베이트릴 7종, 스풀 지름과 폭과 라인 용량이 캐스팅 감각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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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은 브레이크 종류부터 비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고르면 스풀 지름과 폭, 라인 용량처럼 릴의 성격을 정하는 숫자를 놓치기 쉽습니다.
중저가 가격대의 베이트릴 일곱 종을 나란히 놓고
캐스팅 감각이 어디서 갈리는지 짚어 봅니다.
처음 한 대를 고르는 분이 후회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스풀 규격, 와이드 스풀의 한계, 스풀 신세대, 작은 스풀의 장점, 고르는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 지름과 폭, 라인 용량이 릴의 성격을 정합니다

베이트릴은 스풀 지름과 폭, 라인 용량이 성격의 대부분을 정합니다.
브레이크도 중요하지만 제조사가 거의 알맞게 맞춰 놓아서 먼저 볼 부분은 아닙니다.
34mm 지름은 쓰임새가 넓어서 가장 무난한 지름으로 꼽힙니다.

다이와(Daiwa) 타툴라(Tatula) 100은 지름 34mm에 폭 24mm입니다.
16파운드(약 7.3kg)가 100m 감깁니다. 억센 릴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라인 용량을 넉넉히 잡았습니다.
레벨와인더가 넓어서 던질 때 기분 좋은 느낌이 나는 것도 이 릴의 특징입니다.

2. 같은 34mm 스풀이라도 폭이 25mm로 넓어지면 감각이 달라집니다

시마노(Shimano) 스콜피온(Scorpion) DC는 지름이 타툴라와 같은 34mm입니다.
폭이 25mm로 더 넓고, 라인 용량도 16파운드 100m로 같습니다. 달라진 것은 브레이크입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타툴라 쪽에 손이 갑니다.
폭이 넓은 스풀은 레벨와인더가 메가폰 모양이 아니라서 캐스팅 감각이 한 단계 떨어집니다.
비거리는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던질 때의 느낌은 쉽게 넘길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 릴에는 IDC5 브레이크가 들어 있습니다.

3. 폭 28mm 와이드 스풀은 던질 때 앞쪽이 무겁습니다

시마노 큐라도(Curado) DC는 지름 35mm에 폭 28mm인 초와이드 스풀입니다.
레벨와인더도 메가폰 모양으로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캐스팅 감각이 아쉽고, 스풀 소리도 꽤 큽니다.

IDC4 브레이크가 들어 있어서 던져 보면 안 날아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스풀이 넓은 쪽에 기어 박스와 핸들 같은 무거운 부품이 몰려 있어서 균형도 좋지 않습니다.
자중이 230g으로 무거운 점이 이 느낌을 더 키웁니다.

4. 스콜피온 MD200은 MGL3 스풀로 상위기에 바짝 다가갑니다

스콜피온 MD200은 지름 35mm에 폭 23mm입니다.
20파운드(약 9kg)가 100m 감기고 SVS 인피니티 브레이크에 최신 MGL3 스풀이 들어 있습니다.

20파운드를 100m 감는 릴은 캐스팅 감각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막상 던져 보면 이 릴은 달랐습니다. 최상위 DC 릴에는 미치지 못해도 거기에 바짝 다가갔다고 할 만합니다.

입문 가격대 중반에 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MGL3 스풀의 완성도가 그만큼 높기 때문입니다.

5. 지름 33mm, 폭 21mm의 작은 스풀은 가볍게 쓰면서 던지는 맛이 좋습니다

SLX MGL은 2019년 모델의 새 스풀 버전입니다. 지름 33mm에 폭 21mm로, 스풀이 한 단계 좁아졌습니다.
70번 스풀이라 14파운드는 90m, 12파운드는 100m가 감깁니다.

폭이 좁으니 레벨와인더가 한쪽에 있을 때 라인이 나가는 각도가 와이드 스풀만큼 꺾이지 않습니다.
메가폰 모양이 아닌데도 캐스팅 감각이 가볍고 빠릅니다.
지그 헤드 같은 무거운 봉돌을 감아 들이다 남은 줄을 거둘 때도 라인이 가지런히 감깁니다.

IDC5와 새 스풀 덕분에 가까운 곳도 척척 노릴 수 있습니다.
새 스풀은 모양도 깔끔해서 스풀을 갈아 끼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릴은 이렇게 바꿔 끼우며 즐겨 보세요.

6. 알파스 SV TW는 작은 스풀로도 큰 루어까지 버팁니다

다이와 알파스(Alphas) SV TW는 2021년에 나온 모델입니다.
지름 32mm에 폭 21mm이고 12파운드가 90m, 14파운드가 80m 감깁니다.

에어 브레이크가 들어 있어서 백러쉬가 잘 안 납니다.
작은 지름 스풀이라 가벼운 루어를 경쾌하게 날립니다.
14파운드 80m로도 큰 루어를 충분히 던질 수 있습니다.

큰 스풀 릴에는 못 미쳐도 필요한 만큼은 해 줍니다.
고민이 된다면 이 릴부터 한 번 만져 보세요.
같은 급에서 여유가 된다면 그해 나온 상위 모델이 완전한 상위 호환입니다.

중저가 릴일수록 스풀 규격을 보면 돈이 덜 샙니다

타툴라 SV TW는 알파스의 한 단계 아래 모델이라 스풀 규격은 비슷합니다.
다만 스풀 소음이 알파스 쪽보다 크게 들립니다.
조금만 더 보태 알파스를 사 두는 게 편합니다.

SLX DC는 MGL3 스풀을 달았는데도 IDC4 브레이크라 아쉽습니다.
바로 위 기종이 워낙 좋아서 상대적으로 밀립니다.

한 대만 쓴다면 그 위 SLX DC XT를 고르는 쪽이 낫습니다.
어느 릴이든 스풀 지름과 폭, 라인 용량이 쓰는 낚시와 맞는지부터 확인하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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