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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카운터 릴, 비 오는 날 물이 스며드는 버튼 둘레부터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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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릴은 클수록 든든하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풀어내는 줄이 30~45m 안팎이면
큰 스풀과 큰 브레이크는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쓰는 줄 길이에 맞춰 무게와 방수, 감기는 길이로 릴을 가리는 기준부터 잡아 봅니다.
비 오는 날 숫자판이 흐려지는 문제도 함께 짚습니다.

이 글은 네 가지 카운터 릴의 무게, 방수, 감기는 길이, 부가 기능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큰 릴이 든든해 보여도 풀어내는 줄은 30~45m뿐입니다

카운터 릴은 줄이 몇 미터 나갔는지 숫자로 보여 주는 릴을 말합니다.
이 릴을 쓰는 낚시에서는 한 번에 풀어내는 줄이 30~45m를 넘지 않습니다.
그러니 큰 스풀과 큰 브레이크 시스템은 거의 놀게 됩니다.

릴이 크고 무거우면 가벼운 로드에 달았을 때 손목이 먼저 피곤해집니다.
가벼운 로드에 가벼운 채비로 하는 낚시라 릴도 작을수록 편합니다.
소개하는 네 가지는 쏘가리 낚시에도 두루 쓰이는 릴입니다.

2. 셰익스피어 ATS 15는 크고 무겁지만 줄이 넉넉합니다

셰익스피어(Shakespeare) ATS 15는 네 모델 중 가장 크고 무거운 입문용 릴입니다.
오른손 감기만 나오고, 10파운드(약 4.5kg)급 모노라인을 350야드(약 315m)까지 감습니다.
무게는 12온스(약 340g)를 넘습니다.
몸체는 대부분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이고 스풀까지 플라스틱입니다.
스테인리스는 감기 장치와 프레임, 핸들에만 들어갑니다.

스타 드랙에는 클릭이 없어서 민감도를 세밀하게 맞추기 어렵습니다.
핸들 한 바퀴에 약 65cm가 감기고, 기어비는 5.1:1입니다.
카운터는 줄 걸림 없이 5~6년을 돌아갔습니다.
다만 비 오는 날에는 버튼 둘레로 물이 스며듭니다.
비가 그치고 해가 나면 숫자가 잘 안 보이는 일이 생깁니다.

3. 티카 사미라는 알루미늄 몸체라 떨어뜨려도 버팁니다

티카(Tica) 사미라(Samira) 150은 내구형 카운터 릴로 분류됩니다.
몸체를 통째로 알루미늄으로 만들었습니다.
외장 커버와 스풀, 기계 가공한 프레임이 모두 알루미늄입니다.
장비를 거칠게 다루는 편이라면 이쪽이 마음 편합니다.
150은 오른손 감기이고 151은 왼손 감기입니다.

무게는 11온스(약 310g)로 ATS 15보다 1온스(약 28g) 가볍습니다.
볼 베어링은 4개로 두 개 더 많습니다.
4.5kg급 모노라인을 200야드(약 180m) 넘게 감습니다.
기어비 5.2:1이라 핸들 한 바퀴에 약 55cm가 들어옵니다.

이 릴은 버튼에 고무 패킹이 있어 빗물이 숫자판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스타 드랙에는 클릭이 있어서 몇 칸을 돌렸는지 소리로 셉니다.
카운터는 세로로 달려 있고 정확하게 맞습니다.

4. 렉사 100H는 240g으로 가볍지만 버튼 둘레에 물이 듭니다

렉사(Lexa) LC 100H는 8.6온스(약 240g)로 네 모델 중 가장 가벼운 릴입니다.
스풀은 알루미늄이고 프레임에 강철 막대가 들어가지만, 몸체는 대부분 폴리카보네이트입니다.
그래서 사미라보다는 약합니다.
오래 쓴 왼손 감기 모델에는 도장이 벗겨진 자국이 보입니다.

4.5kg급 모노라인 130야드(약 115m)를 감고, 기어비는 6.4:1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약 65cm가 들어오니 깊은 곳에서 채비를 빨리 올려야 할 때 유리합니다.
카운터는 위쪽에 가로로 달렸고, 클릭이 있는 스타 드랙을 씁니다.
경보음은 정신이 없을 만큼 시끄럽습니다.

버튼 둘레는 방수가 안 돼서 비 오는 날 물이 들어옵니다.
다만 높은 자리에 달린 덕인지 금방 마르는 편입니다.

5. 맥스 DLC는 디지털 카운터가 남은 줄을 소리로 알려 줍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맥스 DLC(Max DLC)는 디지털 카운터를 단 소형 릴로 분류됩니다.
4.5kg급 모노라인 135야드(약 120m)를 감고, 무게는 렉사와 같은 240g입니다.
기어비는 6.3:1이라 핸들 한 바퀴에 약 65cm가 들어옵니다.
베어링은 5개이고, 값은 렉사보다 낮은 편입니다.

배터리는 옆면 홈에서 쉽게 갈 수 있고, 한동안 쓰지 않으면 화면이 저절로 꺼집니다.
어두울 때는 백라이트를 켤 수 있습니다.
드랙을 줄이 끌려 나가게 맞춰 두면 입질 때 불이 들어옵니다.
로드를 여러 대 내놓았을 때 어느 쪽에 입질이 왔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이 불 기능은 버튼을 3초 누르면 꺼집니다.

줄을 감아 들이다 남은 줄이 4.8m쯤 되면 삑 소리가 한 번 납니다.
1.8m쯤 되면 두 번, 더 가까워지면 더 많이 울립니다.
도래가 로드 끝으로 감겨 드는 일을 막아 주니 초보자나 아이와 함께 갈 때 든든합니다.

6. 줄 지름을 입력해 두고 안티 리버스를 켜면 한 손이 남습니다

맥스 DLC는 줄을 감을 때 쓰는 줄의 지름을 릴에 입력해 둡니다.
8~20파운드(약 3.6~9kg)급 줄은 지름 차이가 커서 입력 없이는 숫자가 틀어집니다.
칩이 지름을 보고 풀린 길이를 계산하니 숫자가 가장 정확해집니다.

작은 스위치 하나는 안티 리버스를 켜고 끕니다.
엄지로 스풀을 누르고 줄을 풀어내다가 입질이 오면 손만 떼면 됩니다.
스풀이 바로 걸리고 브레이크가 작동합니다.
핸들을 돌릴 필요가 없어 다른 손은 노를 잡고 있어도 됩니다.

이 기능이 필요 없으면 꺼 두세요.
끄면 입질 때 핸들을 돌려야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가벼운 릴을 고르면 비 오는 날의 물기를 감수합니다

쓰는 자리가 달라지면 릴을 고르는 순서도 달라집니다.
비가 잦은 곳에서는 버튼에 고무 패킹이 있는 모델부터 살펴보세요.
거친 바닥에 장비를 자주 부딪치는 자리라면 알루미늄 몸체가 낫습니다.

깊은 곳에서 채비를 자주 올리는 자리에서는 핸들 한 바퀴에 많이 감기는 모델이 편합니다.
작고 가벼운 릴은 오래 들고 있어도 손목이 덜 피곤하니, 먼저 손에 올려 무게부터 느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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