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베이트릴 캐스트 가드 브레이크, 루어가 당기는 힘으로 스풀을 잡는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베이트릴은 던질 때마다 브레이크 다이얼부터 만져야 한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루어를 바꾸거나 바람이 달라질 때마다 설정을 다시 하게 됩니다.
드라켄(Draken)의 캐스트 가드(Cast Guard) 브레이크는 이 과정을 빼 버린 방식입니다.
이 방식이 기존 브레이크와 어디가 다른지, 어떤 점을 따져 봐야 하는지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작동 원리, 릴 사양, 비거리 쪽 걱정거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다이얼도 엄지도 없이 던진다는 브레이크입니다

스비블로(Svivlo) 드라켄은 브레이크 다이얼이 없는 베이트릴로 분류됩니다.
브레이크, 스풀 텐션, 엄지 타이밍은 베이트릴에서 늘 같이 따라다니는 세 가지 설정입니다.
캐스트 가드는 이 설정을 줄이는 방향으로 만든 브레이크입니다.

루어를 바꾸고, 바람이 세지고, 평소보다 세게 던지는 일은 낚시터에서 흔합니다.
그때마다 설정을 다시 잡다 보면 낚시보다 릴을 만지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바닥에 떨어질 때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던 동작도 이 릴에서는 필요 없다는 설명입니다.

드라켄 1은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입니다.
잦은 캐스팅과 바뀌는 조건을 겨냥해서 만들었고, 배스 같은 육식어가 대상입니다.

2. 브레이크는 스풀 속도가 아니라 루어가 당기는 힘을 읽습니다

기존 브레이크는 스풀이 얼마나 빨리 도는지만 보고 걸립니다.
스풀은 루어와 이어져 있지 않아서 루어가 느려졌는지, 물에 떨어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낚시인이 설정을 바꿔 가며 그 빈틈을 메워 왔습니다.

캐스트 가드는 루어가 줄을 끌어당기는 힘을 감지합니다.
당기는 힘이 있는 동안 스풀은 자유롭게 돌아갑니다.
루어가 물에 떨어지거나 바람에 밀려 힘이 빠지면 스풀이 그 자리에서 안정됩니다.
전자 부품도 센서도 없는 순수한 기계식입니다.

원리는 오일러 힘입니다.
회전 속도가 바뀔 때 물체가 버티는 힘을 말하는데, 스풀 안쪽 브레이크 암이 이 힘을 받아 움직입니다.
캐스팅 중에는 관성이 암을 제자리에 붙들어 두고, 스풀이 느려지면 암이 브레이크를 겁니다.
반응 시간은 0.2초가 안 됩니다.

3. 브레이크 큐브는 봉인되어 열면 보증이 사라집니다

브레이크 부분을 열어 보려 했지만 열 수가 없습니다.
위쪽 뚜껑에는 개봉하면 보증이 무효가 된다는 문구와 특허 번호, QR 코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나사 같은 접근 수단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쪽 움직임은 제조사가 공개한 작동 설명으로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스풀이 돌 때 바깥으로 밀려난 부품이 버티다가, 속도가 줄면 튀어나와 걸리는 구조로 읽힙니다.
놀이공원의 회전 통에서 벽에 붙어 있다가 속도가 떨어지면 몸이 내려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브레이크가 스풀을 서서히 잡는지 단번에 세우는지는 직접 던져 봐야 알 수 있습니다.

4. 카본 프레임에 210g, 스풀은 34mm입니다

몸체는 광택 없는 검은색에 은색 그래픽만 조금 들어갔습니다.
프레임과 사이드 플레이트는 카본 소재이고, 드랙 힘은 15파운드(약 6.8kg)를 넘는 것으로 안내됩니다.

무게는 7.5온스(약 210g)입니다.
베어링은 9개에 2개를 더한 표기라 롤러 베어링이 들어갔는지 궁금해집니다.
스풀 지름은 34mm이고, 베어링을 끼운 스풀이 15g이 안 됩니다.
베어링을 빼면 13g대 후반으로 보이니 범용 베이트릴로는 가벼운 편입니다.

만져 보면 단단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이 릴은 기어에 구리스가 조금 부족해 보였습니다.

5. 브레이크가 세면 쉽게 풀리지만 비거리가 줄어듭니다

다이와(Daiwa) SV처럼 브레이크를 아주 세게 건 릴은 엉킴이 확실히 적습니다.
초보자가 쓰기 쉬운 대신 다른 릴보다 멀리 날아가지는 않습니다.
스풀 속도에 반응하는 브레이크는 멀리 던질수록 더 세게 걸려서 비거리를 깎습니다.

드라켄은 이 빈틈을 풀었다고 설명합니다.
문제는 정말 비거리가 따라오느냐입니다.
엄지로 스풀을 살살 눌러 주거나 끝에서 세우는 동작도 비거리에 영향을 줍니다.
이 부분은 던져 보고 확인해 보세요.

엉킴이 걱정되는 분이라면 설정을 줄여 준다는 점에 끌릴 겁니다.
거리가 우선인 분이라면 결과를 먼저 보는 쪽이 낫습니다.

6. 베이트릴이 어렵다는 인식이 스피닝에 밀리는 이유입니다

낚시터에 가 보면 배스 선박에 타지 않은 이상 스피닝 장비를 든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베이트릴은 스풀 텐션과 브레이크를 알아야 한다는 이유로 어렵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래서 쓰는 사람이 적고, 그러니 처음 쓰는 사람은 더 줄어듭니다.

물론 베이트릴도 원리를 알면 엉킴을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스풀 텐션은 제품 설명대로 맞추면 평소 쓰던 세팅과 비슷한 자리에 놓입니다.
설정이 줄어드는 만큼 입문의 문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알아서 잡아도 비거리는 직접 확인합니다

자리가 바뀌면 이 릴을 시험하는 순서도 달라집니다.
바람이 센 날과 약한 날, 가벼운 루어와 무거운 루어를 한 번씩 번갈아 던져 보세요.
브레이크를 만지지 않았는데도 엉킴 없이 나가는지가 먼저 보입니다.

이어서 같은 루어로 있는 힘껏 던져 비거리를 보세요.
엄지를 쓰지 않을 때와 쓸 때의 차이도 눈으로 확인해 볼 만합니다.
새로운 브레이크일수록 숫자보다 손에 오는 감각이 먼저 답을 줍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